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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근대한국개벽종교답사단(이하 답사단)이 11월 25~26일 1박 2일의 일정으로 떠났던 답사 둘째 날. 답사단은 남원을 찾았다. 남원에서는 지리산 실상사, 남원교룡산성, 은적암(덕밀암), 만인의총, 혼불문학관을 들러 불교와 동학, 민중과 예술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이어졌다.생명평화 결사운동의 발상지대부분의 사찰과 다르게 너른 들판 가운데서 답사단을 맞이한 실상사. 이곳은 828년 당나라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홍척 스님이 개창했다. 당시 통일신라의 흥덕왕과 태자가 귀의하고 후원한 왕실의 사찰이기도 하다. 통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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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천 기자
2022.12.16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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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근대한국개벽종교답사단(이하 답사단)이 11월 25~26일 1박 2일 일정으로 순창과 남원을 방문했다. 이중 이번 호에서는 답사 첫날 찾은 순창에서 조선의 항일 의병부터 동학농민혁명, 독립운동 등 근현대를 흐르며 이어지는 의기를 살핀다. 순창 답사 발걸음은 순창객사(옥천지관), 여암 신경준 선생 묘역, 가인 김병로 선생 생가터, 구암사, 녹두장군 전봉준관(전봉준 장군 피체유적지) 등으로 이어졌다. 칠순 노공이 분연히 일어나다객사는 조선시대 관청으로서 손님이나 사신이 머무는 곳으로 쓰이기도 하고 새로 부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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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천 기자
2022.12.0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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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근대한국개벽종교답사단(이하 답사단)의 6차 답사에는 특별한 손님들이 함께했다. 바로 2006년부터 ‘한일시민이 함께하는 동학농민군의 역사를 찾아가는 여행’을 이끌어 온 나카츠카 아키라 나라여대 명예교수와 그 일행들이다. 2006년부터 한국을 찾아 ‘역사’와 ‘동학’의 흐름을 쫓아온 나카츠카 교수의 여행단은 지난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고 매년 이 행사를 진행해왔다. 10월 20일 아침, 한자리에 모인 한일 답사단은 동학농민들이 최초로 혁명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던 정읍시를 찾았다. 동학과 전봉준 장군,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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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천 기자
2022.10.3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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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무더운 여름을 지내고 근대한국개벽종교답사단(이하 답사단)은 130여 년 전 동학농민혁명의 산실이자 민족운동의 정기와 인재를 길러낸 역사적 함의를 품고 있는 땅, 고창을 찾았다.답사단은 이번 답사를 ‘전혀 몰랐던 것을 새롭게 발견하거나, 알았더라도 새롭게 이해하거나, 각 장소와 인물마다 고립·분산적인 특징을 내적으로 연결하는 계기로 삼자’고 했다. 답사지는 고창고등보통학교(기독교), 백남운 출생지(독립운동), 도솔암 마애불(불교), 연화삼매지(원불교), 고창 무장 동학농민혁명 기포지, 손화중 괴치도소터(동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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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천 기자
2022.09.22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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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지평선의 땅, 호남평야의 중심, 한반도 최대의 곡창지대로 익히 알려진 김제. 하지만 그곳은 생명의 땅, 변혁의 땅, 운동의 땅이기도 하다. 불교의 금산사, 천주교의 수류성당, 기독교의 금산교회, 증산도·원불교 등 여러 종교의 성지가 모여있는 곳. 그곳으로 다섯 번째 답사를 떠났다. 이번 답사에서는 6월 18일 이종희 선생 생가, 구미란 전투지, 원평 집강소, 원불교 원평교당, 학수재, 수류성당, 금산사를 방문했다. 형식 벗고 ‘의(義)’ 쫓은 행동가들답사단은 동학 원평취회가 열렸던 원평천 근처 이종희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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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천 기자
2022.07.2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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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부안은 동학과 서학(천주교), 불교와 원불교, 정통유교와 신 유교가 모두 어우러진 땅이다. 삼국시대부터 영지(靈地), 천부(天府, 하늘이 내린 땅)로, 보찰(寶刹)이 많은 곳으로 유명해 수많은 도인과 사상가,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혁명가 등 많은 이들이 찾았다. 근대한국개벽종교답사단은 그 흔적을 따라 네 번째 답사지 부안으로 향했다. 이번 답사는 5월 28일 최양업 신부 체류지, 원불교 변산성지, 월명암, 반계선생유적지, 계화재 등에서 이뤄졌다. 근현대 이해의 키워드 ‘바다’답사단은 군산과 변산을 잇는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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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천 기자
2022.06.1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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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완주는 동학과 불교, 원불교 등 근대한국개벽종교의 사상적, 역사적 흔적이 짙게 남은 곳이다. 그러기에 근대한국개벽종교연구팀(이하 연구팀)에게 3차 답사지 완주는 그 의미가 컸다. 연구팀은 답사에 앞서 ‘동학에서 원불교로 이어진 근대개벽종교가 보여준 풍부한 사상적 유산과 자산, 자원을 깊이 들어가 공부하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자’는데 목적을 두고 답사를 시작했다. 4월 30일에 진행된 완주군 답사는 동학농민혁명 삼례봉기 역사광장, 봉서사, 대둔산 일대를 중점으로 각자의 지식과 의견, 문답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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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천 기자
2022.05.1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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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근대한국개벽종교연구팀이 2차 답사지로 군산을 선택했다. 군산은 1899년 개항 후 일본세력의 진출로 인해 식민지화가 일찍 진행된 아픈 역사를 가진 곳이다. 연구팀은 답사의 전제를 ‘역사에 담긴 사상, 정신, 철학, 종교를 고정된 존재로 보지 않고, 현재에도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로 보자’는 데 둔다. 19일 군산지역 개벽종교 흔적을 따라 옥구농민항쟁기념비, 동국사, 말랭이 마을, 군산 3·1운동 100주년 기념관, 이영춘 기념관, 낙영당, 연재 송병선 묘 등을 찾았다. 연구팀은 서로의 지식을 나누며 토론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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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해 기자
2022.03.23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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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근대한국 개벽종교 연구팀이 26일 1차 답사를 진행했다. 익산지역 개벽종교 현장을 중심으로, 사자암(해월 최시형 수련지), 보광사(불법연구회 창립회 현장), 남전리 남전교회(익산 4.4만세운동의 진원지), 익산 천도교회관 터(동인회 창립지)를 답사하는 일정에 동행 취재했다. 연재하던 기획 ‘길에서 길을 묻다’(본지 1697호)에 소개한 후 9년 만에 다시 찾게 되는 보광사, 개인적으로는 불법연구회 창립총회를 열었던 익산 보광사를 다시 걷고 싶은 바람도 더해졌다. 그러나 보광사는 대형건설사 아파트 준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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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원 기자
2022.03.0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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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봉곤 연구교수] 오늘날 원광대는 13개 단과대학에 66개의 학부, 재학생 21,569명(2000년 정보공시기준)이며, 원광대학교 부속병원 8개, 부설연구기관이 83개로, 중국·일본·미국·캐나다·독일 등 50여 개 대학과 교류하고 있는 초 매머드급 사립종합대학이다. 건학정신은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는 원불교 개교 정신에 바탕한 ‘과학과 도학을 겸비한 전인교육’으로, 새 문명 사회건설의 주역 양성을 건학의 기본정신으로 한다. 이러한 원광대학교의 발전은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다. 1946년 유일학림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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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곤 연구교수
2022.01.2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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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레오 르페뷔르 신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위기는 생태계,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파괴와 같은 심화되는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인류 공동체가 함께 긴급하게 협력해야 하는 시점에 왔다. 글로벌 시민사회에서 책임있는 시민권이 이보다 더 시급했던 적이 없다. 하지만 우리가 협력해야 할 때, 국가 및 종교 간 경쟁과 분노는 종종 협력을 어렵게 만든다. 흔히 사람들은 자신을 국제사회나 이 행성의 전체 생명공동체가 아니라 그들 자신 나라만의 시민으로 여긴다. 종교적인 전통은 차이를 존중하고, 자원을 공유하고, 평화를 만들고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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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르페뷔르 신부
2021.11.2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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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여성회 신앙실천의 방향성을 짧고 강렬하게 보여주는 가장 효과적인 메시지가 바로 ‘표어’라고 생각한다. 지타원 한지성 대호법은 이 표어를 만들기 위해 아주 오랜 연마를 했다. 원불교여성회의 실천 표어인 “변화하는 여성, 변화시키는 여성”,“더불어하면 쉽고 아름답습니다”, “우리가 희망입니다”를 보면 지난 25년간 여성회가 어떤 지향점을 가지고 나아갔는지, 그 구체적 방법은 무엇이었는지 압축해서 소개할 수 있다.변화하는 여성, 변화시키는 여성: 신앙의 이중과제‘이중과제론’은 1999년 계간 『창작과비평』 가을호에 실린 백낙청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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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희 사무국장
2021.10.0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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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권정도 교무] 원불교에서 ‘교화침체’라는 말이 회자 되기 시작한 것은 1970년대 중반부터였다. 현재까지 원불교 중앙총부와 교화현장에서는 다양한 교화 방법을 강구해 왔으나, 교화침체 문제가 타개되지는 못하고 있다. 심지어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팬데믹은 기존의 교당과 법회 중심 교화 시스템의 한계를 드러냈고, 교화현장의 부담이 가중되면서 교화붕괴의 위험성도 제기되는 현실이다. 이런 시점에 논자는 법인정신을 중심으로 교법 이해와 실천의 방향을 반조함으로써 원불교 교화의 방향을 점검하고, 이를 현실적으로 어떻게 구현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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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도 교무
2021.09.0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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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원익선 교무] 인류 각자의 업을 공업(共業)의 차원에서 구제해야 한다는 것, 이것이 바로원불교의 존재 이유다. 인류가 점차 개인의 변화만으로는 전체를 구제하기 힘든 임계점에 다가서는 상황에서 개교의 동기, 즉 법인정신이 얼마나 선진적이었는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인류의 대재앙 앞에서 이 법인정신을 다시 한 번 음미하고, 인류의 멸망을 막을 수 있는 해법이 무엇인지 원불교 신앙의 차원에서 논하고자 한다.법인정신과 대승의 서원법인정신은 원불교 창립정신의 핵이다. 소태산 박중빈(少太山 朴重彬, 1891~1943, 이하 소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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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익선 교무
2021.08.1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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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하상의 교무] 원불교가 개교해 원기106년에 이르렀다. 20~3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원불교는 비교적 꾸준히 성장해 왔고 주인정신이 있는 재가 교도들도 여기저기 포진하고 있어 교단의 분위기가 상당히 알찼다. 이후 교단조직은 더욱 권위적으로 가고 모든 의사결정이 상의하달의 방식으로 진행되고 보니 오늘날 같은 전서 참사가 발생하게 됐다.과거에 『불교정전』 수정작업은 정산종사 대에 시작해 대산종법사 대에 수정이 완료돼 오늘의 『원불교교전』이 있게 됐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때는 『불교정전』 수정을 위한 의원들이 지정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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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상의 교무
2021.08.12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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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봉공재단 이전의 교단 NGO활동우리 모두를 하나로 보고, 한 가족으로 보고, 세상의 모든 일을 한 일로 보는 정신을 자각하는 것, 그것에 바탕한 인류의 빈곤·무지·질병·재해재난을 타파해 뜨거운 정의를 건네는 것, 이것을 한반도에 적용해 세계적 정신운동을 달성하는 것. 이 세 가지를 중심으로 국제적인 종교연합운동 기구를 통해 모든 종교의 교리적 융통과 종교적 공동과제를 토의하고 진리적 종교의 신앙과 사실적 도덕의 훈련으로써 종교의 생활화를 하는 것이 종교연합운동의 추구하는 바라고 본다. 이러한 관점에서 세계봉공재단 창설 이전의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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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세계봉공재단 사무국장
2021.07.1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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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주연 교무] 이 연구의 목적은 원불교의 핵심 교의에 해당하는 ‘사은(四恩)’에 대한 연구가 그간 어떤 경향 아래 이루어져 왔는지 그 발자취를 짚어보고, 앞으로는 어떤 방향으로 연구가 진행되면 좋을지 모색하려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사은 연구들을 종합해보면 존재론적 측면, 개념적 연관성의 측면, 생태적 측면에서 사은에 접근해왔음을 알 수가 있다. (지면상 연구자들의 존함만 밝히고, 논문이나 저서 제목까진 명기하지 않는다.)이원론적 프레임을 유의해야첫째로 존재론적 측면에서의 연구 경향과 과제이다. ‘법신불 사은’은 현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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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연 교무
2021.06.3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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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원영상 교수] 종교가 지구적 차원의 갈등구조를 해결할 수 있을까. 여러 종교의 다양한 가치는 지구를 실제로 통합시키는 데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일까. 종교를 개인적 차원에서 사회적 차원으로, 종교적 가치를 사회적 가치로 전환하는 데에 성공할 수 있을까. 필자를 비롯한 종교인, 학자들은 2015년부터 ‘종교-폭력-평화-국가’의 관계를 중심 테마로 토론하는 레페스(REligion and PEace Studies, 종교평화연구)포럼을 개최해왔다. 그 목표는 ‘종교평화론 구축’이다. 지구평화를 위한 종교평화론의 역할은 무엇인가.
학술
원영상 교수
2021.05.1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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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원식 교수] 코로나19 이후 선진국들은 기후·환경적 위기를 극복하고 녹색경제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국가발전 전략인 그린뉴딜을 통해 녹색산업 육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정부가 최근 선언한 2050년 탄소중립 달성과 탈탄소사회 이행을 위한 ‘국가기후위기위원회’를 설치하는 ‘그린뉴딜기본법’과 ‘녹색금융지원촉진특별법’을 공동 발의해 국민의 삶의 질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소득양극화와 자산불평등 심화코로나19 사태는 소득양극화와 더불어 자산불평등도 심화 시킬 것이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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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식 교수
2021.03.1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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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민주 교무] 우리가 사는 하나뿐인 지구가 위태롭다. 산업혁명 후 자본주의 시장경제 체제에서 생산 기술이 개발됐다. 대량생산·대량소비가 가능해지면서 다시 대량생산을 유발하는 가운데 생태파괴가 가속화돼 왔다. 물질적 풍요를 행복의 척도로 삼는 가치관이 팽배하면서 미래 세대 몫의 지구 자원까지 빼앗아 쓰고 있는 셈이다. 그 결과 과거에는 수백만 년이 걸리던 일들이 몇 주안에 이뤄지는 빠른 속도로 생태계가 무너지면서 기후변화와 생물의 멸종, 각종 자연재해와 팬데믹으로 이어지는 세상이 됐다.21세기에 마주한 생태 위기 상황 속
학술
정민주 교무
2021.01.08 1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