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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백현기 교수] 빅데이터는 방대한 규모의 정보를 취합해, 미래를 예측한다. 빅데이터는 단순히 데이터의 양적 측면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의 분석과 활용의 개념도 포괄한다.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와 같은 소셜 미디어는 비정형 데이터인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 음성 등을 복합적으로 활용한 메시지 작성이 가능하다. 또한 비정형 데이터를 활용해 작성된 메시지들은 다른 이용자들과의 관계를 통해 복잡한 네트워크 구조를 이루면서 퍼져 나간다. 이러한 과정이 매일 수없이 반복된 결과, 거대한 커뮤니케이션 구조가 형성되며,
마음앤마음
백현기 교수
2020.02.2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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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진수 교수] 과학혁명으로 인류는 이전에 누리지 못했던 물질적 풍요를 경험하고 있다. 반면에 정신의 세력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 채 점점 그 지배적 위상을 잃고 있다. 우리를 보호해주었던 공동체도 해체되고 생태환경도 파괴되고 있다. 개개인은 주체성을 잃고 이기적 욕망과 물질에 끌려 무한경쟁으로 내몰리고 있다. 일찍이 소태산 대종사는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라는 개교표어를 제창하였다. 앞으로의 시대에는 과학과 도학, 물질과 정신이 잘 조화된 참 문명 세계가 펼쳐질 것을 전망했다. 이를 위해 ‘마음혁명’
마음앤마음
장진수 교수
2019.12.2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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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수 교수] ‘번아웃(Burnout, 소진) 증후군’이 유행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너도 나도 피곤에 지친 몸과 마음으로 바쁘게 살아간다. 더욱이 효율과 효용을 강조하는 환경에서는 바쁘게 활동하고 많은 성과를 내는 사람이 유능하다고 여겨진다. 아침에 눈을 떠 정성껏 몸을 깨우고 불어오는 바람을 느끼고 이웃과 눈을 맞추고 미소짓기에는 교통체증이 시작되기 전 서둘러 출근하여 자리에 앉기에 바쁘기도 하다.여유 있는 걸음으로 걷다가는 발걸음을 재촉하는 뒷사람에게 민폐가 되고 떠밀리듯 지하철에 탑승해 그저 지옥철이 끝나기를
마음앤마음
이은수 교수
2019.11.2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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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기흥 교수] 불교는 인간이 겪는 고통번뇌의 원인이 마음에 있는 것으로 보고 고통번뇌로부터 벗어나는 길을 마음수행에서 찾았다. 그러자 불교의 가르침을 따르는 많은 이들이 마음을 닦기 위해 요란한 세속세계를 떠나 고요한 산속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는 개교표어와 함께 출범한 원불교는 물질문명의 발달과 인간의 무명 및 고통·번뇌 간에 성립하는 상관성을 인지하고 물질문명의 도전에 마음의 응전력을 키우기 위해 물질문명이 전개되고 있는 현장인 일상생활 속에서 마음공부할 것을 제안했다
마음앤마음
이기흥 교수
2019.10.2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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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손시은 교수] 우리나라에 2002년에 번역 소개된 책, 에모토 마사루의 〈물은 답을 알고 있다〉는 그 실험 방법의 비과학성이나 터무니없는 근거 제시로 인해 유사과학으로 치부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파나 고구마, 바나나 등을 대상으로 그와 비슷한 실험들이 끊임없이 재현되는 이유는 "욕설이나 부정적인 말을 쓰지 말고 긍정적인 좋은 말을 쓰자"는 주제의 교훈성만큼은 틀림없는 진실이기 때문이다. 저자 에모토 마사루는 눈 결정이 모두 다르다는 사실에 착안하여 8년 동안 물 결정 실험을 진행했다고 한다. 그 결과 '
마음앤마음
손시은 교수
2019.09.2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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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조덕상 교무] 원광대학교 마음인문학연구소에서는 마음에 대한 연구를 통해 인류의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필자는 이러한 노력의 일부를 지면을 통해 공유하고자 한다.두 발로 일어서다소태산은 일상수행의 요법에서 '자성의 정과 혜와 계를 세우자'라고 말했다. 공자는 논어에서 '서른 살에 세움이 되었다(三十而立)'고 말했다. 여기서 세움이란 무엇일까? 질문이 추상적이니 실질적으로 바꾸어보자. 우리는 왜 두 발로 설까? 사람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평생을 두 발로 걸으며 살아간다. 여
마음앤마음
조덕상 교무
2019.08.3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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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박세웅 교무] 요즘 들어 '인문학'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서점에는 인문학 도서들이 넘쳐 나고 있으며 방송에서조차 인문학특강과 인문학 관련 예능프로그램을 보게 된다. 인문학이란 도대체 무엇이고 어떠한 가치가 있기에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 되는 것일까? 단순히 한자의 의미만을 살펴보면 인(人)은 사람, 문(文)은 글, 학(學)은 배움을 뜻한다. 하지만 인문학을 이해하기 위해 우리가 알아야 할 문의 근원적인 의미는 바로 '결'에 있다. 나뭇결은 나무가 그동안 살아온 흔적을 말한다.인문을 '
마음앤마음
박세웅 교무
2019.07.2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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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에서 명상이란현대사회는 명상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미 명상은 그 근원인 종교 전통을 넘어 새로운 사회의 분위기를 주도하는 하나의 흐름 또는 현상으로 자리하고 있다. 유명 기업가나 연예인 더 나아가 사회적 성공을 이룬 사람들 대부분이 명상과 관련된 경험이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명상에 대한 관심은 자기계발의 의미를 넘어 일종의 트랜드가 되었다. 2018년에는 고등래퍼 김하온이 본인의 취미가 명상이라고 소개하면서 어린 청소년들이 명상을 따라하는 유행이 생겨나기도 했다. 심지어 요즘은 '멍 때리기 대회'
마음앤마음
오용석
2019.06.2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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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 왜 중요할까흥미로운 실험 하나를 소개한다. 남녀 어린이들에게 일정한 시간 안에 퍼즐을 맞추는 게임을 두 차례에 걸쳐 실시했다.첫 번째 퍼즐게임은 누구라도 성공할 수 있도록 쉬운 퍼즐을 제공하여 어린이들 모두가 성공하게 하였고, 두 번째 퍼즐게임은 정해진 시간 안에 누구라도 성공할 수 없도록 미리 고안된 것이다. 따라서 첫 번째 게임에서 정해진 시간 안에 가뿐히 퍼즐을 맞춘 모든 어린이들은 얼굴에 기쁨, 뿌듯함, 희열을 가득히 내 보였다. 하지만 두 번째 게임에서 게임을 종료하는 알람이 울렸을 때, 게임에 실패한 모든 어린이들
마음앤마음
김일원
2019.05.2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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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백현기] 지난 2010년 12월에 원광대학교 마음인문학연구소가 한국연구재단의 인문한국(HK)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공식 출범하였다. 마음에 대한 화두와 인류사회 갈등과 위기를 넘어설 대안을 고민하면서 여러 사람들이 모여 마음인문학의 학문적 체계를 구상하였다. 연구소 미래의 장대한 꿈은 '마음인문학'을 발전시켜 인류사회가 처한 정신적 위기, 문명 위기 현상을 극복하는 대안을 만들어, 인류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자 함이다.VR 마음치유 콘텐츠 설계의 미래4차 산업혁명을 이끌 여러 기술 중 한 축을 담당하는 기술
마음앤마음
백현기
2019.04.2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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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조성훈 교수] 원광대학교 마음인문학연구소(소장 고시용)는 인문한국(HK)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세계 여러 곳의 마음치유와 마음도야 기관을 탐방해 왔다. 오세아니아 지역 탐방 역시 세계적 흐름 속에서 마음인문학의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호주 지역의 탐방지들은 전통의 계승과 현대적 변용 사이에 저마다의 독특한 특성을 형성해가고 있었다.티베트불교의 정취, 첸레직 훈련원첸레직 훈련원은 브리즈번에서 북쪽으로 한 시간 반 떨어져 있다. 훈련원이 산기슭에 자리한 관계로 비포장도로를 한참 달려 도착할 수 있었다. 여
마음앤마음
기사정리 조성훈 교수
2019.03.19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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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진영 교수] 원광대학교 마음인문학연구소(소장 고시용)에서는 지난 2월7일부터 22일까지 마인드풀니스 국제학술대회(ICM Asia Pacific 2019) 참석 및 오세아니아 마음공부 공동체 탐방을 진행했다. 마음인문학연구소의 연구 성과를 국제사회에 소개하는 한편 마음치유와 마음도야 관련 기관 탐방을 통해 마음공부·명상·교육훈련 프로그램, 지도인 양성 과정 및 마음공부 공동체(커뮤니티) 운영 등을 살펴보고 국제네트워크 및 마음인문학의 향후 발전방향 등을 모색해보는 차원에서 기획됐다.오클랜드 불광산사첫 방문지는 오클랜드
마음앤마음
장진영 교수
2019.03.1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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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 마음인문학연구소(소장 고시용·법명 원국)는 '마음인문학-인류 정신문명의 새로운 희망'이라는 아젠다로 2010년 '인문한국(Humanities Korea)' 지원사업에 선정된 이래 현재까지 학술도서 17권, 대중도서 5권, 번역도서 5권 등 27권의 총서를 발간했다.이번에는 지난호 학술도서 소개에 이어 대중도서와 번역도서를 소개한다.대중총서1. 〈몸-마음 에콜로지〉태양, 물, 공기, 어느 것 하나라도 없으면 생명은 존재하지 못한다. 오늘날 심각한 위기에 처한 지구환경을 외면하고 인간의 성숙과 행
마음앤마음
정성헌 기자
2019.01.2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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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원광대학교 마음인문학연구소(소장 고시용·법명 원국)는 '마음인문학-인류 정신문명의 새로운 희망'이라는 아젠다로 2010년 말 '인문한국(Humanities Korea)' 지원사업에 선정된 이래 현재까지 학술도서 17권, 대중도서 5권, 번역도서 5권 등 27권의 총서를 발간했다. 총서에는 마음인문학연구소가 사상, 치유, 도야, 공유의 네 분과를 중심으로 진행해왔던 다양한 연구 성과들이 정리돼 있다. 이번호에서는 마음인문학연구소가 현재(2018)까지 발간한 총서 가운데 학술도서
마음앤마음
정성헌 기자
2018.12.2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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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갈수록 심각해지는 환경문제는 사회 자체를 바꿔놓았다. 사람들은 매일 아침 미세먼지 농도를 체크하며 외출할 것인지 안 할 것인지 판단해야 하고, 점차 강력해지는 정부 환경 정책은 기업은 물론 개인에게도 규제의 범위가 넓어져 자유적 선택이나 생활양식까지 변화될 것을 요구받는다. 이처럼 환경문제는 건강에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음을 모두가 공감하기에 그 변화에 순응하려 한다. 그런데 이러한 환경이 우리의 생명뿐만 아니라 미묘한 마음까지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원광대학교 마음인문학연구
마음앤마음
정성헌 기자
2018.11.2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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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세계 10위권 경제대국, 정보기술(IT) 최강국 등 문명이 최고도로 발달한 오늘날 대한민국 이면에는 과도한 노동과 무한 경쟁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의 어두운 그림자가 짙게 깔려 있다. OECD 가운데 최고 자살률이나 최하위 행복지수란 한국 사회 지표는 '헬조선'이란 표현이 무색할 만큼 현대인들의 삶이 얼마나 곤핍한 처지에 내몰려 있는지 극명하게 보여준다. 각종 스트레스로 인해 모든 일에 무기력을 느끼는 번아웃 증후군(Burnout syndrome)이나 우울증 같은 증상은 이제 특정한 부류만 겪는
마음앤마음
정성헌 기자
2018.10.2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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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강법진 기자]청년, 떼제에 가다세계종교분쟁지에서 현대인들의 마음치유센터로 전환하고 있는 독일의 교회·성당, 선 센터를 둘러본 마음인문학연구소 탐방팀은, 7월10일 프랑스 떼제(Taize) 공동체에 도착했다. 떼제는 1940년 8월, 개신교 로제 수사가 프랑스 남부 브루고뉴 지방의 작은 시골마을을 찾아들면서 시작됐다. 청년 로제 수사는 이곳 떼제를 종교분쟁 없는 '화해의 교회', 청년과 난민 누구나 꿈을 키울 수 있는 영성과 평화의 범기독교적 공동체로 삼고자 했다. 떼제의 정신은 오늘날 세계 곳곳에서 교회일
마음앤마음
강법진 기자
2018.08.0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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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강법진 기자] 유럽의 불교, 깨달음 아닌 마음치유마음공부(명상)가 인류행복증진에 어디쯤 다가와 있을까. 근대 이후 서구문명은 인류의 삶을 크게 향상시켰다. 반면 산업화 과정에서 나타난 빈부의 격차, 제국주의 팽배, 1·2차 세계대전으로 숱한 갈등과 물신주의, 인간소외현상을 불러왔다. 서구유럽사회는 20세기 이후 정신문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동양의 불교 수행법을 적극 받아들였다. 하지만 유럽인들은 불교의 가르침을 신앙이나 깨달음이 아닌 현실의 삶과 조화를 이룬 마음치유의 수행법으로 껴안았다. 대부분의 명상·선 센터들
마음앤마음
강법진 기자
2018.07.2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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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앤마음, 마음인문학연구소 공동기획 [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급격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Social Network Services) 성장은 세계적인 변화를 몰고 왔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을 통한 다양한 소통은 민족과 국가의 영역을 뛰어넘어 새로운 여론 및 시장을 형성했다. 이러한 기류는 자연스레 인터넷, 스마트폰 시장을 가열시키며 '제4차 산업혁명'까지 예고될 정도로 세계 곳곳의 사회적 환경을 급변화시키고 있다.이 흐름은 마음공부에도 이어진다. 1980년대 명상과 요가가 영미권에서 널리 유행했던 현상이
마음앤마음
정성헌 기자
2018.06.2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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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앤마음, 마음인문학연구소 공동기획 원광대학교 마음인문학연구소(소장 고시용, 법명 원국)가 10일~11일, 법학전문대학원 5층 컨퍼런스룸에서 '깨어있는 마음, 의미와 실제'라는 주제로 2018 마음인문학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마음인문학연구소는 2010년 한국연구재단(NRF)의 인문한국(Humanities Korea)지원사업에 선정된 이후, 인문학적 토대를 바탕으로 마음공부의 이론적 배경과 체계를 정립하고 다양한 마음공부 프로그램을 개발·적용함으로써 효과를 검증해 왔다. 또한 해외석학 초청강연, 국내외 학술대회,
마음앤마음
정성헌 기자
2018.05.23 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