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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사 탄생가는 옥녀봉 남쪽에 자리잡고 있다. 대종사님 당대의 탄생가는 한국전쟁 때 타 없어졌으나 원기66년 성지사업회에서 대종사 탄생 80주년을 기념해 복원한 것이다. 대지4,884㎡, 건평 52.8㎡에 초가 4칸 네줄박이 남향집이다. 위 그림은 필자가 펜으로 그린 것이다.대종사는 이곳에서 태어나 14세까지 살았다. 대종사 십상 가운데 관천기의상과 삼령기원상을 나툰 역사적인 곳이다.관천기의상은 대종사님께서 천지만물의 변화를 보고 의심이 일어난 것을 말한다. 여기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갈 것은 대종사의 발심이 7세인가 9세인가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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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그림 문향허 전문기자
2008.05.3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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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성지에 가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옥녀봉에 그려진 일원상이다. 바위 위에 새겨진 일원상을 보면 왠지 마음이 편안해진다.마음의 고향에 온 것을 증명해주는 듯 하여 공연히 희열이 솟는다.옥녀봉에 올라가자 구름 한 번 만져보자 저 하늘은 어찌하여 높고도 파랄까 그렇다! 옥녀봉 기슭, 영촌마을에 살았던 대종사님이 처음 눈에 들어온 산이 옥녀봉이었다. 옥녀봉 하늘에 떠 있는 구름과 하늘이 대종사의 발심사였다.처음 영산성지를 순례할 때 법성포를 바라보는 이 산이 예사롭지 않게 느껴졌다.옥녀봉은 흔한 지명이다. 옥녀라는 이름은 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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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향허 전문기자
2008.04.2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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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목 대각터에는 ‘만고일월’비 말고 또 하나의 ‘만고일월’비가 있습니다.대각터 들어가기 전 길섶에 숨은 듯 시비(詩碑) 하나 서 있는데요.조병화 시인의 ‘만고일월’입니다.‘이 바람 부는 산천에서얼마나 적막했길래萬古日月이라 했을까실로 세월은 만고일월일체만물이 흥망과 성쇠명멸로 이어지며그 허망을 산다오 생존이여가련한 먼지여희로애락은스쳐 지나가는 바람일 뿐어찌 그것을 영원이라 하리’시 ‘만고일월’ 전문입니다.이 시를 읽는 순간, 뇌리를 스치는 전율!아! 시인의 통찰력…만고일월의 깊은 뜻을 언어로 형상화한 시인의 마음과 하나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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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향허 전문기자
2008.0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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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고일월은대종사의 지혜광명과 공덕이형상있는 것 중에서가장 밝은 일월의 광명보다더 밝고 영원하다는 뜻삶이 허전하고 마음이 갈피를 잡지 못할 때, 내 삶의 방향이 맞는지 헷갈린다 싶을 때, 훌쩍 영산성지에 들러보세요. 영산은 나의 허전함을, 갈 길 몰라 서성이는 마음을 다습게 안아줄 넉넉한 품을 가지고 있답니다. 영산은 대종사님께서 태어나시고, 구도하시고, 대각하시고, 언을 막으시고, 기도하신 성스러운 곳이기 때문입니다. 대종사님은 당신이 태어나신 이곳에서 해야 할, 할 수 있는 모든 일들을 전력을 다해 이루셨습니다. 영산이 다른 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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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향허 전문기자
2008.01.2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