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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윤관명] 한국리서치가 지난 15일 종교지표 2021년을 발표했다. 그 내용은 주요 종교 호감도 및 종교 효능감을 조사한 것이다. 전국의 만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 첫 번째로 주요 종교에 대한 호감도는 우리나라 4대 종단인 원불교, 개신교, 천주교, 불교 그리고 이슬람교를 대상으로 했다. 결과는 지난해에 이어 5개 종교 중 천주교(50.7점)와 불교(50.4점)에 대한 호감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개신교와 원불교는 불교와 천주교에 비해 20점 가량 낮았다. 개신교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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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명
2021.12.2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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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윤관명] 우리는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을 찾지만 주변의 암흑의 존재를 잊어버린다. 우주에는 인간이 판별할 수 있는 물질보다 알 수 없는 물질들이 훨씬 많다. 연구에 의하면 우주의 물질 구성 중 암흑에너지(Dark Energy)가 차지하는 비율은 73%나 되고 23%가 암흑물질(Dark Matter)로 우리가 관측할 수 있는 물질은 겨우 4%에 불과하다. 정보세계에도 암흑에너지와 같은 것이 있다. 바로 다크데이터(Dark Data)라 불리는 그것이다. 다크데이터는 수집한 후 저장만 하고 분석에 활용되지 않는 다량의 데이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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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명
2021.11.25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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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윤관명]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트렌드 코리아 2022’ 온라인 기자 간담회에서 “2022년 트렌드 키워드의 중심은 ‘나노 사회’다. 이는 극도로 세분되고 파편화된 사회를 뜻하며 다른 트렌드의 근원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해마다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는 소비 트렌드를 분석해 12간지를 활용한 키워드를 발표하고 있다. 내년 2022년은 호랑이 해를 맞아 ‘타이거 오어 캣(TIGER OR CAT)’이라는 단어를 제시했다.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상황변화에 얼마나 잘 대처하느냐에 따라 호랑이가 될 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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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명
2021.11.1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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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윤관명] 지난달 17일 공개된 한국드라마 ‘오징어 게임’은 일주일만에 전세계 넷플릭스 프로그램 중 1위에 올랐다. 또한 서비스되는 83개국 모든 곳에서 1위를 차지했다. 드라마 내용은 세상에서 낙오자로 사는 456명이 456억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목숨을 건 서바이벌 게임을 하는 과정이다. 주인공인 성기훈은 456억보다 사람을 선택하는 바보같은(?) 인물이다.마지막 편에서 오일남(001번)은 성기훈(456번)에게 묻는다. “아직도 사람을 믿나?” 그리고 기훈에게 마지막 게임을 제안한다. 눈내리는 도로에 쓰러져 있는 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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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명
2021.10.1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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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윤관명] 지난달 26일 각국 언론들이 한국을 향해 “전 세계의 훌륭한 본보기”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유는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 정부를 도운 현지 조력자들과 그들의 가족 390명 전원을 카불공항에서 인천공항까지 안전하게 구출한 일명 ‘미라클(miracle) 작전’을 성공적으로 마쳤기 때문이다.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는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은) 아프칸 협력자들을 도울 도덕적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며 약속을 지킨 한국정부을 긍정적으로 보도했다. 또한 영국 BBC의 서울 주재 한 특파원은 SNS를 통해 “아프칸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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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명
2021.09.08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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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윤관명] 앞서 집단사고(Groupthink)의 폐해를 얘기했다. 엘리트 집단이 잘못된 의사결정을 하는 이유가 집단사고라면, 집단지성(Collective intelligence)은 평범한 사람들이 모여 위대한 결정을 하는 것이다. 시대가 바뀌었다. 강하고 지혜로운 리더가 선두에 서서 카리스마로 조직을 이끌던 시대는 지나고, 구성원들 각자가 가진 정보와 지혜를 이끌어내어 공동의 목적을 위해 협력하는 시대가 왔다. 일반적으로 조직구성원들은 내부에서 공유된 정보의 영향을 받는다. 중요한 정보가 공유되지 않는다면 조직은 큰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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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명
2021.08.2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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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윤관명] 집단사고(Groupthink)는 1970년대 초 심리학자 어빙 재니스(Irving Janis)에 의해 널리 알려졌다. 집단사고는 응집력이 강한 집단에서 의견 일치를 지나치게 추구하면서 구성원의 독립적이고 비판적인 생각과 의견이 수용되지 않는 집단 심리적 현상을 말한다. 집단사고로 진행되는 의사결정은 다양한 대안을 검토하지 않고 객관적 분석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결국 똑똑한 사람들이 모여 바보 같은 결정을 하게 된다.집단사고의 예로 가장 많이 회자되는 것이 우주왕복선 챌린저호 폭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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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명
2021.08.1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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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윤관명] BTS의 선한 영향력이 전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9일 공개한 신곡 ‘Permission To Dance(퍼미션 투 댄스)’는 ‘누구나 다른 이의 허락 없이 마음껏 춤을 춰도 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 영상은 유튜브를 통해 공개돼 10일 만에 1억7천만 뷰어를 기록했다. 후반부 안무는 전 세계 15억 청각장애를 가진 이들과 비장애인의 장벽을 허무는 국제수어 동작들이 담겼다.‘즐겁다’, ‘춤추다’, ‘평화’를 의미하는 수어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국제 수어’라고 한다. 수어를 안무 동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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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명
2021.07.2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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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윤관명] KBS는 지난달 세대인식 집중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이대남·이대녀(20대 남녀)는 586세대(50대, 80년대 학번, 60년대 생)를 한국사회의 기득권세력이며, 무능하며 위선적인 꼰대로 인식하고 있었다. 또한 민주화에 공헌한 점은 인정하지만, 젊은 세대에 비하면 노력한 것보다 너무 많은 것을 누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성평등 인식도 시대에 뒤처져 있다고 봤다. “50대는 겉으로는 민주적이지만 사실은 권위적이다”라는 질문에 20대 청년 77.7%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세대로만 본다면 청년교도들이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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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명
2021.07.0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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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윤관명] 행정안전부(정보공개정책과)는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약칭:정보공개법)’을 2020년 12월 22일자로 시행했다. 정보공개법 제1조(목적)에는 “이 법은 공공기관이 보유ㆍ관리하는 정보에 대한 국민의 공개 청구 및 공공기관의 공개 의무에 관하여 필요한 사항을 정함으로써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국정(國政)에 대한 국민의 참여와 국정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함을 목적으로 한다”라고 적시하고 있다.제3조(정보공개의 원칙)은 “공공기관이 보유ㆍ관리하는 정보는 국민의 알권리 보장 등을 위하여 이 법에서 정하는 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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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명
2021.06.2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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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윤관명] ‘ESG 경영’이 전 세계 기업들의 경영 키워드가 되고 있다. ‘ESG 경영’이란 환경경영(Environmental), 사회적 책임경영(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칭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을 의미한다. 이익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던 경영자들이 왜 사회적 책임에 관심을 갖게 됐을까?그 이유는 소비자들이 원하기 때문이다. 더 이상 제품력과 홍보만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잡을 수 없다는 얘기이다. 소비자들이 기업의 경영이념와 진정성 있는 실천을 평가한다. 결국 기업과 소비자가 커다란 생태계 속에서 공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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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명
2021.06.1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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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윤관명] ‘MZ세대(밀레니얼 세대+Z세대)’의 소비가 늘면서 메타버스 업계가 뜨겁다. 메타버스(metaverse)는 초월이란 의미를 가진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를 합성한 용어다. 이것은 기존의 가상현실보다 확장된 개념으로 주목받고 있다.메타버스라는 개념은 미국의 SF 소설가 ‘닐 스티븐슨’이 1992년에 발표한 소설 『스노우크래쉬(Snow Crash)』에서 처음 등장한다. ‘아바타(Avatar)’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한 이 소설은, 메타버스라는 가상세계에 들어가기 위해 아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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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명
2021.05.1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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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윤관명] 최근 방영된 넷플릭스의 ‘알고리즘의 편견(Coded Bias)’은 우리에게 과학 문명을 잘 활용하지 못하면 어떤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는지 말하고 있다. 미국의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이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얼굴 인식 프로그램을 IBM에 주문했다. 그런데 얼굴 인식 알고리즘은 흑인 여성을 인간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No Face Detected(얼굴 발견 못함)”이라며 인식 오류 현상을 보였다. 이후 여성이 하얀색 가면을 얼굴에 갖다대자 그제서야 사람으로 인식하기 시작했다. 2018년 미국 매사추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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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명
2021.04.2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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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윤관명] 지난 3일 미얀마 쿠데타 반대 시위에 나섰다가 머리에 총탄을 맞은 19살 여성이 숨졌다. 그녀의 티셔츠에는 ‘Everything will be OK(모두 잘 될 거야)’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태권도 사범이자 댄서였던 ‘에인절’의 티셔츠는 붉은 피로 물들었다. 4일 그녀의 장례식에 수백 명의 미얀마 시민들이 모였으며, SNS를 통해 각국의 추모글과 미얀마 군부를 향한 비난이 쏟아졌다. 지금 미얀마 국민들은 국제사회의 도움을 애타게 호소하고 있다.지난 2월 1일 쿠데타 발생 이후 3월 6일까지 최소 54명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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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명
2021.03.1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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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윤관명] “지금 서 있는 그 자리, 정말 당신의 능력 때문인가?” 이 질문은 마이클샌델 교수의 신작 『공정하다는 착각』에 담긴 질문이다. 다소 도발적인 질문이지만 바쁜 걸음을 멈추고 잠시 자문해볼 만하다. 10여 년 전 ‘정의란 무엇인가’를 통해 샌델교수는 한국에서 특별한 관심을 받았다. 그 이유는 그만큼 한국사회에 정의가 절실했기 때문일 것이다. 샌델은 이번 작품을 통해 능력주의가 팽배한 이 시대에 공정이라는 가치에 대한 화두를 던지고 있다. 지나친 능력주의가 극심한 빈부격차와 불평등을 만들고, 경쟁사회를 부추기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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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명
2021.02.2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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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우리의 일상을 완전히 바꿔놓았고, 가족생활 전반에 큰 영향을 끼쳤다. 지난해 7월 한국여성정책연구원(KWDI)에서 발표된 내용을 통해 코로나19가 한국 가정에 미친 영향과 정책과제를 살펴본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가정에서의 가장 큰 변화는 각급 학교 휴교와 보육시설 휴원으로 인한 자녀 돌봄 공백 문제다. 이로 인해 부모들의 부담이 가중됐으며, 특히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많은 책임과 부담이 주어졌다. 그리고 맞벌이와 외벌이 가구 모두에서 여성의 자녀돌봄 분담율이 증가됐음을 알 수 있다. 임금근로자 중에서 가족돌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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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명
2021.01.2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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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윤관명] 지난해 우리는 예측하지 못한 상황에 당황했고, 적응하느라 힘들었다. 이러한 변화를 15년간 분석하고 예측한 베스트셀러가 있다. 한해를 키워드로 분석하는 트렌드코리아 2021이 내놓은 올해의 키워드는 ‘카우보이 히어로(COWBOY HERO)’다. 여기에는 소를 길들이는 카우보이처럼 거친 위기 속에서도 평정심을 잃지말자는 의미가 담겼다. 여기에 담긴 “코로나 바이러스가 바꾼 것은 트렌드의 방향이 아니라 속도다”라는 말은 우리의 현실을 적실하게 표현한 것이다. 우리는 코로나19 팬데믹을 인류에게 닥친 새로운 큰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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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명
2021.01.0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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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윤관명 편집국장] 에어비앤비는 2008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된 세계 최대의 숙박 공유 업체이다. 3명의 청년이 월세를 해결하기 위해 몇 개의 에어 배드(Air Bed)와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아파트 공유로 시작됐다. 그래서 Air Bed and Breakfast(공기침대와 아침식사)의 약자인 Airbnb(에어비앤비)라고 이름을 지었다. 이들은 온라인 뉴스레터에 이 같은 글을 올렸다.“다음 주 샌프란시스코에 열리는 행사에 참석하십니까? 그런데 아직 머물 곳을 찾지 못하셨나요? 그렇다면 파자마 차림으로 인맥을 쌓아 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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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명 편집국장
2020.01.2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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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윤관명 교무] 지구상의 모든 생물은 자연 생태계에 적응하고 그것을 이용해 생존한다. 자연 생태계는 태양, 대기, 날씨, 땅, 물 등과 같은 조건 속에서 생존하는 동식물과 미생물의 분포를 말한다. 생태계 안의 모든 존재들은 상호 규칙적인 관계성을 유지해 왔다. 그렇게 질서 있는 생태계 속에서 인류는 최대한 자원을 누리며 생존·발전해 왔다. 그러나 급속한 과학기술의 발전은 한정된 자연자원을 무분별하게 과소비했고, 생태계 질서는 점차 파괴되기에 이르렀다. 결국 기후변화는 해수면 상승, 수자원 공급, 식량 생산, 자연재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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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명 교무
2020.01.1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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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윤관명 교무]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프란치스코 교황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장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 성모 마리아는 피곤한 듯 잠들어 있고, 요셉은 아기 예수를 안고 있다. 교황은 설명을 덧붙였다. “나는 특별한 예수 탄생 그림을 받았다. ‘엄마를 쉬게 하라’는 제목이다.” 일반적인 ‘예수 탄생’ 그림과는 달리 이 그림에는 적극적으로 육아를 맡고 있는 요셉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교황은 이 그림이 수많은 부모가 한밤중에 우는 아이를 달래고 있음을 떠올리게 한다고 했다. 이 글에 많은 이들이 공감했다. 266대 교황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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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명 교무
2020.01.09 1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