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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부지 초등학생 때 대신교당과 인연이 닿아 법당에서 뛰놀며 학창시절을 보내고 어느덧 어른이 되고 결혼까지 한 제가 어버이날을 맞아 청년 교도들을 대표해서, 교당의 모든 어머니, 아버지께 편지를 올립니다.제가 결혼을 한 지 2년이 조금 넘었는데 결혼하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혼하자 부모님이 또 생기게 되었는데 그 시부모님을 통해 비로소 나를 낳아 주신 부모님의 입장과 모든 부모님의 존재가 확연하게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당연하다 여겨도 되는 것들이 아니고 제가 가볍게 했던 말이 부모님 가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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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인 교도
2021.05.1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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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곡교당 남승주 교도, 약촌교당 소병도 교도1. 원불교에 대해 처음 접하는 분들을 위한 코너가 있었으면 좋겠다.(ex 교리용어, 교당 내왕 시 예절, 불전 도구 설명 등)2. 어릴 때 기억은 참 오래간다. 어린이를 위한 고정코너가 있었으면 좋겠다.(ex 어린이를 위한 애니메이션과 쉬운 글들로 구성된 글)▶서울교당 김주신 교도1. 청소년에 관한 기사는 행사 위주라 직접 원불교 청소년이 원불교에 관한 생각을 접해보는 코너가 신설됐으면 좋겠다. 아이 부처님들이 귀한 원불교라 본인들이 교당에 다니는 이유나 원불교를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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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
2020.06.0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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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
2020.03.21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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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의 현실인연이 끝났다. 필자가 염산정사를 만난 건 원기92년 1월이었다. 원로원 근무를 마치고 삼정원에 부임함으로 관계되어 진 것이다. 회상하면 첫 모습의 기억은 점잖아 보이는 선비의 모습이었다. 5년의 시간을 함께하고 자선원으로 이동하면서 4년의 사이가 있었고, 원기102년 다시 삼정원으로 사령되었으니 만났으니 도합 8년의 인연을 가진 셈이다.지난 1월 설 전전날 염산정사의 마지막 모습을 보게 된 것도 일반적인연이 아니라 생각된다. 원로원근무 11년 생활 속에 많은 교단의 원로수행자들의 모습을 보아왔다. 그러나 현장에서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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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교무
2020.02.09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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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104년 12월15일 중앙총부 법회 후, 지난 9일 열반한 주산 김우중 명예대봉도의 추도식을 가졌다. 필자는 고인과 약간의 인연이 있기에 이미 명복을 기원 올리고 있다. 고인의 열반 비보를 접하면서 저서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를 읽어본 사람은 세계를 무대삼아 동분서주 하던 고인의 모습이 떠올랐을 것이다.전산 종법사는 이 추도식 법문에서 사회적 공헌과 교단과의 인연 등에 관하여 잘 언급하고 있다. 宙山 김우중 명예대호법의 열반은 온 국민의 슬픔이며 아픔이라고 전제하고 한국 산업사의 중심에서 이 나라의 산업화를 이루어낸 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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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택 원로교무
2019.12.1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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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서 교도] 4월 한 달간 전남대, 조선대, 호남대에 포스터를 붙이고 페이스북 페이지에 홍보한 후 면접을 거쳐 5월 발대식 진행 후 매주 팀별 모임을 하여 팀별로 맡은 프로그램을 기획했다.조선대는 한국어 교실, 삼동스쿨, 장기자랑으로 k-pop 댄스를 맡았고 전남대는 법회, 삼동스쿨, 트머껑 초등학교를 맡았고 우리 호남대는 한국어 교실 2반과 트머껑 초등학교, 삼동스쿨을 맡았었다. 그렇게 준비를 하고 2번의 전체 모임과 2번의 합숙을 거쳐 서로 피드백 후 더욱 탄탄한 상태로 캄보디아로 떠날 수 있었다. 7박 9일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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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서 교도
2019.09.0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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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 남쪽 실랑(Silang)시에 위치한 산 가브리엘 초등학교(San Gabriel 1 Elementaly School)에 도착한 것은 7월25일 오전 11시가 조금 지나서 였다. 원래 10시 30분에 방문하기로 예정하고 출발하였으나 필리핀 대중교통수단인 지프니를 타고 환승 이동하면서 연착이 되었다.초등학교 정문에 다 달았을 때 학교 관계자 분의 외침이 들렸다. “왔다” 하면서 누군가 뛰어 들어가는 것이었다. 그러자 초등학생 치어리더 그룹과 합주단 팡파레가 시작되었다. 환영의 의미로 목걸이도 걸어 주었다. 일행 모두는 너무 어리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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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진 교도
2019.08.0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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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 내 마음 몰라준들 어떠하며,내 친구들 내게 등 돌린들 무슨 상관이랴!깊은 숲 향기로운 풀잎들이 우주에 외로이 즐겁게 피는 꽃들처럼 사랑스럽고한밤중 두둥실 달 밝게 비추어주니,현인들 선도에서 좀 방황한다 할지라도이 세상에 문제될 것 무엇 있으리!그러나 내 사랑 자비롭고 충실하며,내 친구들 내 곁에서 돌봐주고 받쳐주네.그러니 이제 대종사님께서 맡겨주신 내 임무 다 할 수 있고최선을 다해 영원한 헌신 할 수 있겠네부처되고중생 구제하고이 세상 치유하는데… What if my love ignores my heart.What if 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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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섭 기도
2018.12.2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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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03년 4월22일 전남 장성에서 한의사 변복연의 장남으로 출생한동화(東華)는 12~18세를 전북 부안 계화도에서항일정신을 고취하는 간재 전우 선생 문하에 한학을 공부한다. 1919년 신교육 준비 차 상경했는데 부친을 따라 귀향하였으나 가출하여지리산 천은사 하용하 스님 문하에 입산수도하다큰 뜻을 품고 서울 중동고보에 입학, 휘문고보를 거쳐 1921년 해외유학을 떠난다. 2 독일인 교수가 독일어로 강의하는 상해 동제대학 의학부 산부인과 학생으로1924년 상해 한인유학생 총무 및 집행위원1926년 한인청년동맹 중앙집행위원장으로 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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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인 원로교무
2018.11.3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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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긴긴 봉을 한 호미 뜯어내어백두산 푸른 물에 조각조각 던졌다가기린님 오가는 길에 서리서리 뿌리리백두산 맑은 물을 한 초롱 퍼내어서한라산 초록물감 혼숙염 하였다가남북이 하나 될 때 사름사름 뿌리리울릉도 바윗돌을 한 조각 잘라내어 한반도 방방곡곡 굽이굽이 묻었다.손에 곤 맞잡을 때 살금살금 세우리/하이원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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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중 교무
2018.09.2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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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구상에 전쟁이 끊일 날이 없는 것은 대체로 종교간 갈등이 원인이다. 그럼에도 세계의 각종 종교가 다 모여있는 우리나라에서 전쟁은 커녕 종교 갈등이 거의없는 이유는 무엇일까.부천에서는 원불교·불교·천주교·개신교 등 4대 종교가 모여 통일을 기원하는 기도회를 해마다 열고 있다. 벌써 12번째다. 나는 지난 7월22일 이 보기 드문 현장에 참석하고 왔다. 올해는 남북 판문점 회담에다 북미회담 등 어느때보다 통일 분위가 고조되어 기도회장은 열기가 뜨거웠다. 각 종교가 번갈이 주관하는데 이번은 개신교 차례라 부천 중심지에 있는 천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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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진 교도
2018.08.0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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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는 상을 거절하였다는 신문 기사는 요즈음에 보기 드문 일이며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상의 공정함과 위엄을 지키고 제 작은 염치도 보호하는 노릇을 삼고자 한다’라는 변으로 상과 상금을 물리쳤다. 상을 받는 사람이 상의 공정성을 거론하였다. 단아한 모습이며 경이롭고 존경스럽다. 정의롭고 용기를 구현하기 보다는 양심을 단아하게 표현한 결기라 여긴다.‘어린 당나귀 곁에서’의 시집으로 출판사 창작과 비평사(창비)가 주관하여 수상이 결정된 김사인 시인의 만해 문학상 이야기다. 비상임이기는 하나 자신이 창비의 편집위원이며, 예심에 국한되기는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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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교당 김형진 교도
2018.07.1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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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교단의 수위단원 선거와 종법사 선거를 앞두고,60대 교도이자 재가수행자로서 다음과 같이 진심으로 바라는 것들이 있습니다. 첫째, 차기 교단의 지도자들은 60대나 70대, 80대의 시각이 아닌,현시대의 30대와 40대 수준의 보편적이며 합리적 시각으로써우리 교단의 문제점을 정확히 진단하고 해결할 수 있는 분들이어야 합니다. 둘째, 차기 교단의 지도자들은 원불교의 설립정신인 ‘불법의 시대화 생활화 대중화’를진정으로 이 땅에 실현시키려는 의지를 가진 분들이어야 합니다. 셋째, 차기 교단의 지도자들은 물질위주의 교화방식에서 벗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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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도현
2018.06.2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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뵙고 싶은 스승님 둥그신 그 얼굴그리움은 파도처럼 밀려옵니다.오시는 발길 따라 거울에 비춰질까 내 마음에 빈 거울을 걸어둡니다.스승님 그 얼굴 꿈에서 뵙게 될까스승님 그 모습 거울에 비춰질까스승님 목소리 바람결에 들려올까유월이 오면 뵙고 싶은 우리 스승님 은하수 물결위에 편지를 띄웁니다. 바람결에 듣고 싶은 스승님 목소리출렁이는 파도소리에 실려서 올까 그리움 한가득 뵙고 싶은 스승님 꿈에라도 부디 바람 따라 오소서그 모습 잠시 거울에 비춰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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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오 교무
2018.06.0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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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렸을 적부터 마음 안에 풀리지 않는 질문들을 해결하고자 영성에 관심이 많았다. 하지만 늘 좌절감뿐이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인간의 본성과 모든 만물의 근원에 대한 나의 탐구는 더욱 깊어만 갔다.명상과 요가의 수행과정을 겪으면서 나의 여정은 원불교와의 만남으로 이어졌고 리치몬드교당에서 김계성‧이수빈 교무님에게 Tai-Chi를 배우기 시작했다. 얼마 후 교무님은 내가 영피플 훈련에 참석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었고, 이 훈련은 나에게 운명처럼 다가오기 시작했다.김계성 교무님이 처음 영피플 훈련을 권장해 주었을 때에는 약간 긴장도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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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stin Witherow
2018.04.1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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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상업고를 졸업하고 은행원이 되었다. 남편을 만나 원불교를 알게 되었고, 자식농사(인성교육)를 잘 하기 위해서 은행을 그만두고, 딸 둘과 아들 하나를 키우며 지냈다. 교당에 봉사생활 하며 살다가, 마흔이 넘어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따서 부동산 일을 8년 했다. 회계 법인에 취직이 되어 행정실장으로 근무하게 되어 힘들게 적응하며 직장생활 잘 하고 있었다.남편이 원광디지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에 입학(2013)하면서, 내생에나 하려고 하였던 원불교학과에 입학했는데, 인터넷 강의만 들으면 되는데, 벅차고 힘이 들었다. 1년은 재미있고 즐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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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월 교도
2018.04.06 1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