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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 권장하고 봉사 행하며 남을 돕는 인격수양교의강습소에서 체계적인 3개월 수양과정 거쳐야천리교의 고향은 1838년 10월26일 일본 나라현 텐리시다. 하늘의 계시를 받고, 이 세상을 구제할 나카야마 미키(한국식 교조)로부터 시작된 천리교는 일본 정부의 수많은 박해와 탄압을 받으면서도 흔들림없이 성장·발전하며, 오늘날 전 세계로 퍼져 나간 종교다. 교조께서 신의 계시를 받고 손수 지은 친필·신악가·지도말씀 삼원전을 기본 교리로 삼고, 어버이신인 천리왕님을 받들어 참다운 이상 세계 건설을 목표로 삼고 있다.천리교 교인
이웃종교칼럼
김만수
2017.12.2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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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은 평화를 강조하고 지키는 종교다. 〈원불교신문〉 독자들에게 성꾸란의 말씀을 소개한다."선과 악이 같을 수 없노라. 그러므로 더 좋은 것으로 악을 퇴치하라. 그렇게 할 때 그대의 적도 가까운 친구처럼 되느니라."(성꾸란 41장 34절)꾸란 외에도 이슬람의 예언자 무함마드(하나님의 평화가 깃드시길)의 말씀도 역시 평화를 강조하고 있다."지상의 모든 것들에게 자비를 베푸시오. 그러면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자비를 베풀 것이오."(티르미지)이 말씀에서 중요한 점은, 자비를 베푸는 대상이 인간만을 이야기하지 않고 세상의 모든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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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라 수르멜리
2017.11.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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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바하이 신앙의 창시자 바하올라(1817~1892) 탄생 200주년이며, 이땅에 현시자로 선포한 지 174년 되는 해다. 지난 21일에는 경복궁 아트홀에서 '바하올라의 삶을 기리는 평화의 밤'을 개최해 바하올라의 탄생을 기렸다. 바하올라께서 이 시대의 예언자로 오신 것은 조로아스터·유대교·불교·기독교·이슬람교 등 기존 종교를 파괴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과거의 계시종교를 완성함에 있다.이 시대는 기존의 예언자들이 온 시점으로부터 너무나도 변화된 사회로, 바하올라께서는 이런 복잡한 현대의 사회를 교란하고 있는 혼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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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봉
2017.10.2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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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주의자 고 조영삼 영가가 이땅에 평화와 통일의 씨앗을 남기고 성령출세했다. 고 조영삼 영가는 사드 배치 철회를 외치며 평화의 마중물이 됐다. 어머니가 새 생명을 잉태하기 위해 자신의 고통을 감내하며 태를 끊고 생명을 탄생 시키듯, 더 큰 생명으로 평화를 만들어내는 마중물이 되기 위해 소신공양을 한 것이다.별고을 소성리에 평화를 위협하는 사드가 9월7일 폭력적인 진압을 통해 배치됐다. 성주 소성리 어르신들과 원불교 교무님들을 비롯한 종교인들, 평화연대, 많은 시민들은 426일 동안의 전쟁반대 사드반대 오직 자주적인 평화를 위해 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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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효철
2017.09.2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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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월 일본 불교단체'입정교성회'차기회장 니와노 코쇼와 대화를 나누게 되었다. 주제는 "끼아라 루빅과 니와노 니쿄가 지향한 세계"로, 발행 부수 20만부에 달하는 월간지 '약진'에 대담을 게재하여 두 창설자가 남겨준 유산을 다음 세대에 전달하기 위함이었다. 또한 40여년에 걸쳐 자라온 우정을 되돌아보고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기회이기도 했다.1943년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포콜라레운동은, "그들이 모두 하나가 되게 해주십시오" (요한 17, 21) 하신 예수님의 마지막 기도를 실현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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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크리스티나
2017.08.2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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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7일 휴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자'는 평화협정 체결 운동이 현재 한반도형 평화운동으로 일어나고 있다. 사드 반대 운동, 제주도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 운동, 남북한 평화통일운동이 모두 평화협정 체결 운동과 연결되어 있다. 수년 전부터 종교인들이 벌이기 시작한 이 운동은 문재인 대통령의 베를린 구상에도 담겨있다.지난 4월 이래 한반도는 다시 전쟁이 일어날 수 있는 위기 속에 놓여있다. 한국전쟁 이후 64년간 전쟁 위기를 늘 겪어 온 탓인지 익숙한 채 살고 있지만, 전쟁의 망각은 평화의 각성으로 대체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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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석 목사
2017.07.2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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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에 "지극히 작은 자 한 사람에게 행하는 것이 나에게 행하는 것이요, 지극히 작은 자 한 사람에게 행하지 않는 것이 나에게 행하지 않는 것이니라(마태복음25장45절)"는 가르침이 있다. 지극히 작은 자를 하느님처럼 섬기며 살라는 가르침이다.그간 목사로서 "왜 고난의 현장으로 나갔는가?"라는 질문에 "고난의 현장으로 나간 것이 아니라 내가 발 딛는 곳곳이 고난의 현장이기에 빚진 마음으로 고통당하는 사회적 약자와 고난 받는 분들과 현장에서 함께 하였을 뿐(누가복음17장10절)이다"고 고백했다.촛불교회 목사로, 거리목사로, 거리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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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헌국 목사
2017.06.30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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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성지수호와 사드 배치 저지를 위한 강해윤·양명일 교무의 무기한 단식이 17일 동안 광화문광장 농성장에서 이어졌다. 교단의 사무여한 정신을 보여준 두 교무의 단식에는 이웃종교인들의 동조단식과 연대방문이 잇달았다. 개신교에서 는 처음부터 동조단식 명단을 보냈고, 천주교에서는 신부, 수녀와 신자들이 짝을 이뤄 한끼, 하루를 함께 단식했다. 여의치 않을 때는 잠시 들러 날로 기력이 다해가는 교무들의 손을 잡아주기도 했다. 매일 10명 안팎의 종교인들이 종교의 울을 뛰어넘은 평화 의지를 보여준 17일, 그동안 단식농성장에 남겨진 이웃종교
이웃종교칼럼
원불교신문
2017.05.2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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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시고 안녕하십니까?형제 개벽교단인 원불교의 교무님과 교도님들께 평화의 인사를 드린다.내가 소속된 동학천도교보국안민실천연대는 천도교 안팎에서 생명평화 활동을 해온 10여개 단체 및 조직들이 한목소리로 사회이슈 대응 및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하고자 지난 해 10월 발족한 단체로 '원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와 비슷한 곳이다.지금 성주·김천에는 우리의 평화를 위협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해 느닷없이 발표된 한반도 사드배치는 조용하고 평화로운 동네인 성주와 김천주민들을 혼란에 빠뜨렸다. 또한 평화를 실천해온 원불교인에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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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선 심부름꾼
2017.04.2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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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사드를 배치하겠다고 확정 발표하던 지난해 7월8일, 중국과 러시아의 정상이 사드 한국 배치에 반대한다는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유엔에 제출한 적이 있다(민중의 소리 2016.7.26. 기사). 당시 사드 한국배치로 요동칠 동북아 정세를 가늠하는 식자들은 과연 동북아의 주요 외교 상대국이자 교역국인 중국과 러시아의 반발을 감당해 낼 수 있을지에 대한 전망과 평가를 백가쟁명식으로 내놓았다. 그로부터 1년도 안된 지금은 어떤가.현재 사드배치 강행의 후과가 예사롭지 않다. 상품수출 10% 감소, 관광 30% 감소, 한류를 비롯한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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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환 신부
2017.03.3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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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촛불권리선언 시민대토론회의 '안전사회와 환경' 분과에 참여했다. 총 6명의 참가자 중 3명이 세월호 가족들이었다. 이들은 자신을 로 소개했다. 그 소개를 듣자마자 가슴이 턱 막혀오고 왈칵해 눈을 맞추기도 어려웠다.세월호 이후 이들은 자기 이름이 없어진 것이다. 아이들의 엄마로 살면서 온갖 정치적 박해에도 굴하지 않고, 죽어간 아이들의 절규를 생각하며 광화문광장을 이끌어 온 것이다. 지금 탄핵국면을 만들어온 것은 바로 세월호의 수백의 아이들 원혼들의 힘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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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일 상임대표
2017.02.2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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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는 2014년 고난주간 수요일에 발생하였다. 부활절 아침이 되었음에도 구조의 소식은 없었다. 슬픔의 날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승리와 영광을 노래할 수 없었다. 중요한 기독교 절기지만 이웃의 고통을 외면할 수 없었다. 조심스럽게 교인들에게 문자를 보냈다. "부활절을 무기한 연기하고 애도 기간을 갖자"는 내용이었다. 이런 뜬금없는 제안에도 반대하는 사람이 없었다. 어떤 형제는 매우 잘한 결정이라고 격려의 답장을 보내왔다. 직장 동료들에게 교회의 결정을 알렸더니 "요즘 이런 교회가 있느냐?"고 반문하였다고 한다.대신 우리는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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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철 목사
2017.01.2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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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이 압도적인 찬성으로 국회에서 가결됐다. 하지만 아직 축배를 들기엔 이르다. 헌재의 최종 결정을 기다려야 하는 문제도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이번 사태가 단순히 박근혜 대통령 한사람을 끌어내리는 데 목표가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이번에 촛불민심이 이토록 뜨거웠던 이유는 단순히 국정농단에 대한 분노 때문만은 아니다. 헬조선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서민의 삶이 파탄난 것이 더 직접적인 이유이다. 그런데도 대통령과 그 측근들은 오로지 부자와 재벌들만을 위한 정책으로 일관했다.또한 국민들을 자발적으로 복종하는 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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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휘
2016.12.1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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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는 전쟁을 위해 있는 게 아니다. 평화를 위할 때 존재 의의가 있다. 성경에 무기를 위해 쓰일 수 있는 재료를 평화를 위한 생산 도구로 바꿀 것을 권하는 구절이 나온다. 미가서 4장 3절이다. 종교는 권력이 아니다. 평화의 도구가 돼야 한다.사드(THAAD)란 괴물이 우리를 괴롭힌 지도 넉 달이 가까워오고 있다. 사드 배치가 암운을 드리운 것은 단지 성주군민만이 아니다. 김천시민을 거쳐 이젠 한민족 전체의 비극이 되고 있다. 국가는 있되 정상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결정된 정책 뒤에 비선실세가 있었다는 의혹과 드러난 사실이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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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재 목사
2016.11.1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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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성주 골프장 앞을 찾아 시위하고 있는 원불교 교무들과 주민들을 만나고 왔다. 같은 종교인으로서 응원과 기도를 전하고 평화의 뜻에 지지를 보냈다. 1천 명이 시위하고 있는 김천 평화광장에도 가봤다. 그들은 사드를 미국에 배치하라고 하고 있었고, 한반도 어디에도 배치하면 안된다고 말하고 있었다. 김천, 성주의 어린이들, 어머니들이 전자파로 건강이 파괴되고, 집값이 내려가고, 농산물 값도 내려간다고 걱정이 태산이다.사드는 단지 한국과 미국의 차원으로만 바라볼 사안이 아니다. 국제 정세 속에서 다양한 입장과 이익 추구 속에 놓여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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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선 목사
2016.10.1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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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점들 중 하나가 '소통'이다. 이 말에 아마 대부분의 독자들은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그런 경향을 반영하듯 소통 문제를 다룬 프로그램이나 콘텐츠들이 전국 곳곳에 넘쳐난다. 심지어 예전에는 접하기 어려웠던 동물들의 소통 패턴까지 연구한 다큐멘터리 필름도 본 적이 있다. 미디어나 작품이 사회현상을 담아낸다는 점을 볼 때, 그만큼 소통 문제가 우리에게 절박하다는 증거이지 않을까.소통을 잘하는 동물 중 으뜸은 단연 돌고래다. 돌고래들은 초음파를 통해 교접을 하는데 그 범위가 실로 넓다. 200개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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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식 신부
2016.09.0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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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으로 이야기를 시작해보자. 설악산은 국립공원일 뿐 아니라,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자연보존연맹 엄정자연보전지역, 백두대간보호지역, 산림유전자원보전구역, 그리고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한마디로, 설악산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엄격한 보호규정이 적용되는 지역이다. 헌데, 이런 설악산을 '개발'하려는 시도가 집요하게 이어지고 있다.2011년과 2012년, 양양군은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을 환경부에 신청했다. 다행히 국립공원위원회에서 모두 부결됐다. 환경성과 경제성 측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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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철 신부
2016.08.1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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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태산 대종사의 큰 깨달음 이후 100년, 이제 새로운 100년을 시작한 원불교 교도들에게, 이웃종교인 기독교 여성의 한 사람으로서 평화의 인사를 전한다. 원불교는 한국에 있는 모든 종교 중 가장 '양성평등'을 잘 실현하고 있다고 알고 있다. 전체 교무의 62.6%와, 최고의결기관인 수위단회의 절반이 여성이며 2번째 여성 교정원장이 활동하고 있다니, 아직 '여성안수'와 '의사결정과정에 여성 30% 참여'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개신교 여성으로서 부러운 마음을 담아 큰 박수를 보낸다.여성성직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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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영 목사
2016.07.1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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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감리교) 목회자의 한 사람으로서 원불교 10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소태산 대종사의 가르침을 받들어 제도종교의 허식을 버리고 일원상 진리의 한 길로 깨달음을 추구해 온 원불교도 여러분의 지난 100년 정진이 새로운 세기를 맞아 더욱 보람 있는 결실로 무르익어 가길 기원한다.2세기를 맞이하며 보편종교로의 도약을 모색하는 원불교와 20세기를 넘긴 그리스도교 사이에는 역사의 간극을 뛰어넘는 중요한 공통점이 있다. 그리스도교와 원불교 모두 기존 종교의 쇄신에서 출발하여 독자적인 교리와 제도를 갖춘 종교로 발전했다는 점, 식민체제
이웃종교칼럼
홍정호
2016.05.1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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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때 가벼운 등산에 푹 빠졌던 때가 있었다. 사시사철 달라지는 풍경 속에서 동네 뒷산 산책로를 걷고 오르내리는 일은 일상의 작은 즐거움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나는 생각을 바꿔, 등산을 즐기는 사람들과 함께 산 하나를 넘는 일에 도전하기로 결심했다.그런데 이제 산을 제대로 넘는 등산을 하려고 하니 이전까지는 몰랐던 준비해야 할 것들이 생겨났다. 이제까지 동네 뒷산에 있는 산책로, 즉 모든 것이 정해진 길에서는 필요하지 않았던 것들이었다. 새롭게 준비해야 할 것은 바로 '좌표를 보는 도구'와 '그 길을 잘 걷
이웃종교칼럼
민김 종훈(자캐오)
2016.04.15 1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