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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 65년도 동계 교무훈련 결제식이 중앙훈련원 대법당에서 1월 9일 1백 5명의 훈련생이 참석한 가운데 있었다.「사요실천으로 평등세계를 건설하고, 사대 강령의 실천으로 크게 보은하자.」는 이번 훈련은 원기 64년 11월에 제정 발표한 훈련법 제15조 2항에 의거하여 3주간 실시하다.21일간의 중요훈련 과정을 보면 사요, 사대강령, 대종경 교의품과 천도품,
교화
원불교신문
1980.01.2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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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원광대학교 추계 학장 배 쟁탈 학술발표회에서, 교학대 최우수 수상자 최영진군(4년)의 발표 내용을 간추린 것이다. <편집자 주>공원정은 일원 진리의 핵심이요 성리의 구조사은 신앙도 성리 바탕 해야 올바르고 정확해자성이 계발된 그곳이 바로 성리의 원천이요 진체한 생각 내고 들이는 가운데 인과의 변화가 완연하여야 분리자성성리연마를 통해야 질
교화
원불교신문
1979.11.1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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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우(見牛)황앵지상일성성(黃鶯枝上一聲聲) 일난풍화안유청(日暖風和岸柳靑)지차갱무회피처(只此更無廻避處) 삼삼두각화난성(森森頭角畵難成)꾀꼬리가 나무 가지에서 꾀꼴꾀꼴 우니 따뜻한 봄바람에 언덕의 버드나무는 푸르다.여기서 한 걸음도 물러설 수 없는데저 멀리 뵈는 소 모습 그림으로 그릴 수 없어.오랫동안 애쓰고 공부한 끝에 진여자성을 깨달은 사람은 참으로 영리할 것
교화
이종진
1978.11.2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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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교도 원철광씨(본명 Mark L. Cozin)가 10월 24일 총부에 왔다. 미국 펜실베니아주 라피엘대학에서 인류학을 전공, 영국런던대학에서 석사과정을 마친 뒤 박사학위 논문(개발도상국과 종교관계) 자료소집을 위해 지난해 1월 한국에 왔다. 그는 런던대학 스킬런드 교수로부터 한국과 원불교를 소개받고 내한, 한국의 몇몇 신흥종교를 연구하다가 궁극적으로
교화
Mark L. Cozin(법명 원철광>
1976.11.2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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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품의 원래자리는 언어명상과 생멸거래가 끊어져 계교사량으로 헤아릴 수가 없지마는 그 묘용 면에서 보면 언어명상과 생멸거래가 또한 역연하여 鳶飛魚躍과 花紅柳綠이 다 묘용 아님이 없다. 우리의 인간계에서 볼 때에도 본연 청정한 본성자리에는 자타미오와 염정차별이 없으나 한 생각 분별을 나투고 보면 또한 미오염정이 완연하여 선악차별을 나투게 된다. 이 묘용의 소식
교화
이중정
1975.12.2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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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까지 성리의 세계에 대해서 여러 가지 법문을 인용해서 술회하였거니와 이를 종합해서 요약하자면, 첫째는 大機大應으로 圓寂無別한 본 체성을 나투는 것과 둘째는 大用全影으로 六根門을 통해서 천만가지 작용을 나투는 것과 셋째는 機用齊施니 체성과 묘용을 한꺼번에 나투는 것 등으로 구분할 수 있는 데 이것을 禪家之要라 이르기도 한다. 첫째, 체성을 나툰다는 것은
교화
이중정
1975.12.1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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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사 봉래정사에 계시드니 때마침 큰 비가 와서 층암절벽에서 떨어지는 폭포수와 사방산골에서 흐르는 물이 줄기차게 내리는지라 한참동안 그 광경을 보고 계시다가 『저 여러 골짜기에서 흐르는 물이 지금은 그 갈래가 비록 다르나 마침내 한 곳으로 모아지리니 만법귀일의 소식도 또한 이와 같나니라』(성리품10) 우주만유가 형상과 이름은 비록 각각 다르나 결국 하나의
교화
이중정
1975.11.1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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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육신의 고향은 알기 쉬우나 마음의 고향은 알기 어렵다. 도대체 마음의 고향이 어디 있단 말인가? 허공에 있는가? 머리에 있는가? 가슴에 있는가? 어느 곳에 있기에 종적을 알 수 없단 말인가? 그러나 마음이 어디서인가 나온 것은 분명하다. 즐거운 마음, 괴로운 마음, 슬픈 마음, 성낸 마음, 깨끗한 마음, 더러운 마음 무수히 쏟아져 나온다. 그러나 그
교화
이중정
1975.10.2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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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품의 체와 마음의 형상 지금으로부터 약 사십년 전의 일이다. 교역자 몇 사람이 동래 범어사를 찾았다. 대웅전을 참배하고 조실 문전에 이르니 때에 조실 스님이 문득 「백락천이 그 문장과 사서를 어느 곳에 갈무렸는고?」 이들에게는 청천 벽력 이었다. 일행은 아무 대답을 못하다가 한사람이 「예 갈무릴 곳 없는 곳에 갈무렸습니다.」대답하니 스님이 「허허 말만 하
교화
이중정
1975.09.2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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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도는 서로 통하며 간격이 없건마는 사람이 그것을 알지 못하므로 스스로 간격을 짓게 되나니 누구나 만법을 통하여 한 마음 밝히는 이치를 알아 행하면 가히 대원정각을 얻으리라」(성리품 5장) 이 법문은 동원도리의 이치를 설하신 법문이라 생각된다. 이 세상 모든 종교에서 서로 문호를 따로 세우고 각자의 주장과 방편을 따라 교화하고있으나 그 근원을 따져 본다
교화
이중정
1975.09.1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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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도는 원융하여 유와 무가 둘이 아니요 이와 사가 둘이 아니며 생과 사가 둘이 아니요 동과 정이 둘이 아니니 둘 아닌 이 문에는 포함하지 아니한 바가 없나니라」(성리품 4장) 소동파는 그이 친구로부터 산수화 일 폭을 그려달라는 청탁을 받고서 웬일이지 그림은 그려주지 않고 다음과 같은 시 한 수를 보내왔다. 즉 소수불화의고재 상착단청육이래 무일물중무진장
교화
이중정
1975.08.2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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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과 지선(至善)이란 무엇인가? 성리품 3장은 이 문제를 밝혀 주신 법문이다. 「선과 악을 초월한 자리를 지선(至善)이라 하고 고와 낙을 초월한 자리를 극락이라 하나니라」하시었다. 즉 상대적인 선이란 지선이 되지 못하나니 상에 집착한 선이며 전변하는 유위의 선이기 때문에 선이 도리어 악으로 근원이 될 수도 잇기 때문이다. 선도 그러하거늘 하물며 악이야 논
교화
이중정
1975.05.2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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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리품 2장에 「사람의 성품이 정한 즉 선도 없고 악도 없으며 동한즉 능히 선하고 능히 악 하나니라」하시었다. 본 장은 대종사께서 인성론을 밝혀주신 것으로 생각된다. 인성론에 대해서는 종래에 여러 가지 학설이 많이 있으나 그 중 대표적인 것은 성선설과 성악설과 성선악혼합설 등을 들 수 잇는데 모두 다 완전한 인성론을 밝힌 것이라고는 볼 수 없지 않는가 생각
교화
이중정
1975.04.2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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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리품 제1장은 대종사님께서 원기 원년(병진) 3월 26일 이른 새벽에 대각을 이루시고 그 심경을 시로써 나투어 주시니 「청풍월상시 만상자연명」이라 하시었다.萬籟가 고요히 쉬어버린 정적한 밤에 맑고 청아한 바람이 불어오는데 어느 듯 둥근 달은 중천에 솟아올라 대지강산은 은빛으로 물들인 듯 대명천지를 이루었도다. 이 경지는 대종사께서 어려서부터
교화
이중정
1975.04.1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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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리연마의 순서는 먼저 경전 공부부터 착수해야 한다. 본교 칠대 교서와 참고경전을 습득해서 연구의 방향로를 얻고 사리간에 의문되는 점을 혼자 연마해 보며 이상사우에게 지견교환도하며 법 높으신 스승에게 해오 얻기도 하며 혜두를 단련한 다음 비로소 성리연마에 들게 되는데 정산종사께서는 오개 단으로 분류하여 주시었다. 제 1단계는 만법귀일의 실체를 증거 하는 것
교화
이중정
1975.03.1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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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의 청에 의해서 성리연마란 제목아래 대종경 성리품과 정전 의두 요목 중에서 평소에 연마한 문제와 교정시간에 강의한 것을 간추려서 斯界(사계)에 뜻이 잇는 동지들과 같이 연마하는 뜻에서 수회에 걸쳐 발표하고자 한다. 그러나 성리란 원래 언어와 문자로써 나타낼 수 없는 것이요 오직 통달한 선지식들이 이심전심으로 전해왔을 따름이다. 원기 33년 12월에 정
교화
이중정
1975.01.2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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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 공사상과 원불교의 공사상이 근본적으로 다른 의미일 수는 없습니다. 또한 모든 종교의 교리 속에 깃든 사상까지도 서로 다른 의미를 갖고 있는 것이 아니요, 오히려 일맥상통하는 공통성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다만 이 공을 중심으로 하여 전개한 교리의 내용이 어떻게 되었느냐하는 문제가 서로 다를 뿐입니다. 뿐만 아니라 한 종교 내에서도 공에 대
교화
교무부장 이광정
1973.12.1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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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해 복염이 다가오면 도진과 맹서를 피하여 피로한 심신의 샘을 찾아 바다나 산으로 정서를 따라가는 것이 도회생활인의 상례이다. 작년은 직장사정으로 휴가를 반상하였으나 금년만은 과도로 발달된 물질 과학문명으로 정신문명이 송두리 째 허물어져가는 듯한 현실 속에서 뛰쳐나와 참나(眞我), 큰나(大我)를 찾아 과거 ㆍ 현재 ㆍ 미래 즉 삼세의 역사 속의 나(我)임을
교화
김경원 <교정자문위원 ㆍ 외환은행감사>
1973.10.1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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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경 성리품 12장을 보면 『대종사 영산에서 윤선으로 이곳에 올 때 바닷물을 보니 깊고 넓은지라 그물을 낱낱이 되어 보았으며 고기수도 헤어 보았노니 그대도 혹 그 수를 알겠는?뽀究甄쨉?이를 쉽게 해설해 주십시오. 일즉다(一卽多) 다즉일(多卽一)의 원리 설파교무부장 이광정15번 문제는 대종경 제7 성리품 12장에 있는 말씀입니다.원래 성리는, 성리 중에서도
교화
원불교신문
1973.04.10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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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경 성리품 12장을 보면 「대종사 영산에서 윤선으로 이곳에 올 때 바닷물을 보니 깊고 넓은지라 그물을 낱낱이 되어 보았으며 고기수도 헤어 보았노니 그대도 혹 그 수를 알겠는?므究甄쨉?이를 쉽게 해설해 주십시오. 마감: 3월 31일발표: 4월 10일자 본란
교화
원불교신문
1973.03.10 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