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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과 극의 세계 「평화를 위한 교육」이란 주제로 제22차 세계교직자 대의원대회가 8월 1~8일까지 아프리카의 케냐 국 나이로비에서 열렸다. 필자는 이 대회에 참석할 기회를 얻어 7월 24일 다른 8명의 우리나라 대표단과 함께 서울을 출발했다. 9월 26일 서울에 도착할 때까지 우리는 20여개국을 돌아보았다. 주마간산 격이었다. 그러나 주마간산 격 세계여행이
교화
정성숙
1973.11.1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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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여중 연식정구부가 또 전국을 제패했다.지난 6월 제11회 대통령기쟁탈 전국 연식정구대회에서 우승한 원광여중 연식정구부(코치 정규남)는 10월 22~24일 실시된 제38회 전국남녀중고대회(서울대학교주최)에서 우승, 전국대회 2관왕이 되었다. 원광여중은 이번 대회 준결승과 결승에서 서울의 강호 진명여중, 무학여중을 제압, 우승했다. 이 대회 개인전에서도 우
교화
원불교신문
1973.11.1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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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 종교문제연구소(소장 류병덕)에 의해 추진돼 온 「원불교사전」이 10월 26일 수위단 감수위원회의 감수를 마침으로써 출판단계에 이르렀다. 「원불교사전」편찬은 여러해 전부터 논의되어 왔으나 지난해 10월 종교문제연구소가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함으로써 사전 편찬 작업은 진행되었다. 동연구소는 원기57년 10월에 항목설정에 착수, 교단 내 인사 50여인에
교화
원불교신문
1973.11.1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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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것은 내 것이면서도 사회 소유라는 증권시장을 생각하면 쉬 알 수 있을 것이다. 자기소유물은 자기 것이다. 자기가 하는 일은 자기가 마음대로 한다는 생각은 자유주의, 개인주의로서 유신체제 하에서는 시정되어야 한다. 무엇하나 자기만의 힘으로서 이루어지는 것은 없다. 불교의 연기사상에서 말하더라도 하나의 물건이 완성되기까지는 다른 모든 물질의 인연 없이 얻어
교화
원불교신문
1973.11.1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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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이란 자연적인 또는 인간적인 풍토에 따라서 또는 전래적인 인습에 따라서 이룩된 인류의 사고방식을 말한다. 이러한 사상이 인류의 역사를 발전시켜왔고 인류의 문화를 촉진시켜 왔으며 인류의 생활을 향상시켜왔던 것이다. 동양은 동양의 사상이 있고 유럽은 유럽의 사상이 있으며 중국은 중국 특유의 사상이 있다. 동서사상의 차이는 무엇이며 특징이 다른 동서사상이 과
교화
서경전
1973.11.1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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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무부에서 그 동안 공모해 온 「어린이 노??가사와 각종 심고문(기도문 포함)은 마감일인 지난 10월 30일까지 「어린이 노??가사 1백45편, 심고문 29편이 접수되었다. 교무부에서는 이들을 심사, 「어린이 노?물』瀛菅?【?가작 6편을 선정 발표했다. 심고문에는 입상작이 없었다. 「어린이 노?물』?가작으로 입상된 6편의 작사자는 다음과 같다.▷오선도 ▷김
교화
원불교신문
1973.11.1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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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약집성방을 번역 소개하기 전에 한 말씀 하고자 하는 것은 의서 첫머리에 무약이 중의라고 한 말이 있다. 이 말은 모든 병을 약물치료에만 치중하거나 위주하지 말라는 말이니 질병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생기기도 하고 자연 치료가 되는 경우도 있어서 약 없는 것이 차라리 중등의원은 된다는 말이다. 어디가 좀 불편하다고 전 신경을 곤두세워 자기 스스로 이것저것
교화
원불교신문
1973.11.1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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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하면, 과거의 모든 부처와 성자들의 깨친 바가 같고 설한 바가 같으며 행한 바가 같고 전하는 바가 같다고 하는 것은 본원인 성품이 같다는 의미이다. 석가모니 부처가 5백 생을 닦았다고 하는 것은 누구나 닦으면 부처가 된다는 실례이다. 또는 우리가 삼학공부를 하여갈 때 삼대력이 익어가는 것은 그 증거이다. 비유해서 말한다면, 참달은 허공에 홀로 있건마
교화
장성진
1973.11.1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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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한 장은 한 사람의 포교사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선생님의 한 구좌는 한 사람의 포교사를 파견한 것입니다. 1인1구좌씩 정성을 모읍시다.▶참가요령= 1구좌 5백원(1부 1년분) 각 교당을 통하거나 본사에 신청합니다.▶보내실 곳을 지정하셔도 됩니다. (단, 해외는 우송료 별도)원광여중고 정성숙 교장 50구좌▷요양원 김춘택 1 ▷원광원 이성택 1 ▷서광
교화
원불교신문
1973.11.1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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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민교당(교무 김삼인) 봉불식이 10월 24일 김근수 교정원장, 박장식 법사를 비롯 4백여 교도가 참석한 가운데 거행되었다. 대산종법사는 이날 치사(김근수 교정원장 대독)를 통해 『오늘의 봉불을 계기로 진리와 생활이 합치되도록 실천궁행하여 한량없는 복락과 한량없는 지혜의 주인공이 되라』고 당부하면서 『마음에도 법신불을 모시어 一切處 一切時에 늘 활용하는
교화
원불교신문
1973.11.1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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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2일 운봉지부에서 남자교무회의가 개최되었다.이 회의는 지방 실정을 서로 알고 교화일선에서의 체험담을 통하여 상호 실천적 공부를 격려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1년에 4번 열기로 한 이 회의는 다음 3월 중엔 용신지부에서 개최키로 하고 앞으로는 수위단원 한 분씩을 초청키로 하였다. 참석자는 8명.
교화
원불교신문
1973.11.1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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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원지회(회장 문동현)는 10월 29일 서울사무소에서 회합을 갖고 청소년교화와 어린이교화 지원에 대해 협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①원지회와 청년간부와의 대화 마련 ②폭 넓은 청년회원의 확보 ③미결성교당의 청년회 결성지원 ④청년회 사업(원락회)에 대한 경제적 후원 ⑤학생, 어린이에 대한 관심 촉구 등에 의견을 모았다. 한편 우이동 수도원에 교당설립의 문제
교화
원불교신문
1973.11.1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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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소재지에 자리한 전북 운봉교당 청년회(교무 이보원, 회장 박성오)가 농촌청년회로서는 맨 처음으로 사상 강연회를 개최, 성황리에 끝냄으로써 농촌청년운동의 방향에 새로운 점을 던져주었다. 10월 21일 운봉극장에서 개최된 강연회에는 지방교도를 비롯 지방지도자들과 종교계에 종사하는 인사들이 거의 참석(약 2백명), 진지한 분위기 조성에 성공함은 물론 운봉청년회
교화
원불교신문
1973.11.1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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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부처님 당시에 범지인 黑氏라는 선인이 있었다. 이 선인이 하루는 오동나무에 꽃이 피어 향기가 그윽함을 보고, 꽃 공양을 하고자 두 그루의 오동나무를 뽑아 양손에 들고 부처님 앞에 다가섰다. 이를 맞은 부처님이 『선인아, 놓아라.』하니 범지가 『부처님이시여, 내 이제 아무 것도 없사온데 또 무엇을 놓으라 하십니까?』하니 부처님이 말씀하시기를 『선인아. 내
교화
원불교신문
1973.11.1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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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말없이 일원의 원음을 전달해준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군산지부 오철환 지부장(교정자문위원)은 2년 전부터 원불교신보 50부를 군산교도소와 기타 기관에 보급하고 있어 그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교화
원불교신문
1973.11.1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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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을 돌아보면 어떤 까닭인지는 몰라도 자멸의식에 젖어 사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내가 남보다 못하다는 자멸의식은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이것은 크게는 한 나라를 멸망으로 몰아가고, 작게는 한 사람의 운명을 자포자기로 이끄는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자포자기하는 사람은 타락의 구렁 속에서 마침내는 자기마저도 버리게 합니다. 모든 희망은
교화
원불교신문
1973.11.1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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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총부를 찾아오는 많은 교도들이 옛날에 찾아오던 총부와는 전연 다른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고 말한다. 수 년 만에 고향산천을 찾아오는 아늑함, 입구에 들어서면서부터 옷깃을 다시 한 번 여미게 하는 정숙함을 오늘의 총부에서는 느낄 수 없다는 것이다. 그것은 오직 총부 입구의 환경이 엉성한 데 있다고 지적한다. 총부의 입구가 현대화의 영향을 받아 30여 미터의
교화
원불교신문
1973.11.1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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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 뒤 그를 유심히 살펴봤다. 과연 그는 일주일이 채 못 되어 집에 다녀온다고 가더니 다시 오지 않았다. 나는 의심이 났다. 그렇게 가정을 다 잊어버리고 안심하고 공부할 수 있는 터인데 어찌하여 갔으며 종사님은 무슨 방법으로 그분이 공부 못하고 갈 것을 아셨는지.이천: 종사님께 제가 한턱 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종사님께서는 그 교도가 공부를 못하
교화
황이천
1973.10.2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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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된 한국교회를 하나로 합동시키려는 노력이 각 장로교단에서 시도되고 있는 즈음에 20여년간 대화를 끊고 지내오던 신자들이 서로 강단을 교류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는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는 보수신앙을 고수한다는 관점에서 타교단과 강단교류를 금하고 있는 대한 예수교 장로회 합동측 교단 소속인 동도교회가 당회의 만장일치 결의로 대한 예수교 장로회
교화
원불교신문
1973.10.2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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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생각은 승리였다.해사하고 맑은 속에서――.금빛 사색에 잠겼다가나래를 치면무슨 부스러기처럼 흩어지는잔사 꽃가루.털어버리고 털어버리면씨알 하나 갊으고도내일에게 흔연할 수 있는 것이다.말하기 전의 고요를 더불고휘미진 길을 걸어 나가면먼 비상에서 돌아온선명한 표시로 하여그는 벌들의 경 읽는 소리를 들으면서깜빡 눈을 감았다가 다시 뜬다.
교화
원불교신문
1973.10.25 1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