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월상시 만상자연명(淸風月上時 萬像自然明)'이라 '맑은 바람 달 떠오르니 만상이 자연히 밝았도다.' 이 시는 대종사님께서 일원의 진리를 깨달으시고 그 심경을 시로서 표현하신 것이다원광선원 성리훈련 때 이 시에 대한 각자의 견해를 말해보라고 하였더니 "달이 구름속에 갇혀 있을 땐 깜깜해서 사람인지, 짐승인지, 돌인지 구분이 안되는 것은 진리의 체 자리를 밝힌 것이고, 밝은 달이 중천에 뜨니 사방이 밝아져 사람, 소나무, 돌 등 만상이 여실하게 나타난 것은 진리의 용 자리를 밝힌 것이 아닙니까?" 라고
성리여행
이종진 원로교무
2008.12.19 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