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신문=강법진 기자] 유럽의 불교, 깨달음 아닌 마음치유마음공부(명상)가 인류행복증진에 어디쯤 다가와 있을까. 근대 이후 서구문명은 인류의 삶을 크게 향상시켰다. 반면 산업화 과정에서 나타난 빈부의 격차, 제국주의 팽배, 1·2차 세계대전으로 숱한 갈등과 물신주의, 인간소외현상을 불러왔다. 서구유럽사회는 20세기 이후 정신문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동양의 불교 수행법을 적극 받아들였다. 하지만 유럽인들은 불교의 가르침을 신앙이나 깨달음이 아닌 현실의 삶과 조화를 이룬 마음치유의 수행법으로 껴안았다. 대부분의 명상·선 센터들
마음앤마음
강법진 기자
2018.07.25 1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