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신문=송지용] 지난해 6월 고향 정읍에서 '있ㅅ는잔치'(세계생태마을 오세아니아·아시아 청년 축제)를 열고 원광대 박맹수 교수님을 모셔 동학 이야기를 들었다. 9월엔 좀 더 깊이 있게 공부하고자 원광대 대학원에 원불교학 전공으로 입학하게 됐고, 10월엔 '한일시민 동학여행'에 한국 청년들과 참여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과거 역사 안에서 서로 싸우던 한·중·일의 청년들이 상처를 극복하고 생명의 길로 개벽을 여는 친구로서 함께 나아갔으면 좋겠다는 꿈을 꿨다. 기회는 생각보다 빨리 찾아왔다. 1월 대만
황대권1955년 서울 출생. 서울농대 졸업, 뉴욕 사회과학대학원에서 제3세계 정치학을 공부하던 중 학원 간첩단 사건에 연루되어 무기징역 선고. 30∼44살을 감옥에서 보내며 야생초 화단을 만드는 등 생명의 존엄함을 느끼다가 1998년 출옥 후 영광에서 농사를 지으며 생활. 1999년부터 2년간 영국의 임페리얼 대학에서 생태농업을 공부하며 변화하는 세계의 모
원광대 원불교학과 4학년 예비교무들이 29일 졸업논문을 발표했다. 이날 원광대 교학관에서 발표된 논문은 모두 26편. 이들의 논문은 전통적 교리에 대한 연구가 주류를 이루는 가운데 수행에 대한 관심도 연구의 결과물로 표출되었다. 특히 군종교화와 대안공동체 운동, 대안교육 등 교단현실에 관한 연구도 눈에 띠었다. 네팔 출신인 원성제 예비교무는 어려운 언어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