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불교신문〉 기자들이 현장 곳곳을 취재하면서 몸과 마음으로 체득하고 깨달은 교화열정은 그대로가 감동이었다. 전국 각지 재가출가 교도들의 속 깊은 마음공부와 신앙 수행 정진을 기사로 다 전하지 못한 아쉬움 또한 크다. 올해를 마감하면서 감동 사연의 인물과 기관, 교당 등 각 분야별로 본사 기자들이 선정한 '원신어워드'를 통해 다시 한 번 그 감동을 나누고자 한다.2018년은 한반도 평화의 물결이 일렁이는 한 해였다.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4.27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은 전 세계에 한반도
[원불교신문=강법진 기자] 강명구 평화마라토너가 한반도 평화통일을 염원하며 약 1년4개월간 뛰었던 유라시아 16개국 횡단 마라톤을 마지막 종착지 북한을 앞두고 잠시 우회하기로 했다. 지난달 6일 중국 단둥에 도착한 강명구(법명 진성·중곡교당) 평화마라토너는 한 달 넘게 북한의 입국소식을 기다렸지만 중국 비자 만료시기까지 답을 듣지 못했다. 우회하지 않고 반드시 북한을 거쳐 판문점, 서울 광화문까지 달려오겠다던 그는 무거운 마음으로 14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출발해 다음날 오전11시 동해항 국제여객터미널로 입국했다. 지난해 9월
먼저 아산 정주영 선생을 비롯한 현대측과 관계당국자 그리고 한평생을 오직 우리 인간을 위하여 땀흘려 일하고 고기도 제공하고 죽어서는 가죽까지 남기더니 이번에는 오랫동안 막힌 기운을 뚫는데 큰 공을 세워, 문자 그대로 희생정신을 본보인 일천한마리의 우공(牛公)들에게 깊은 경의와 감사를 드린다. 이번 금강산 관광에 대해서는 우리 남녘땅 동포들 중에서도 일부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