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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자기 얼굴을 조각하며 산다. 40이 되면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 주름살 하나하나가 스스로가 살았던 역사의 기록이다. 어떤 것에도 잡힘이나 걸림이 없는 사람, 그리하여 무애융통하고 자유자재하여 참 자유인이 된 사람, 그 사람이래야 자기 얼굴에 대해서 자신 있는 책임을 질 수 있으리라.참 자유인, 그가 살아있을 땐 미쳐 몰라보는 수가 허다하다.
교화
원불교신문
1973.02.1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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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6일부터 15일간 계속되어 온 제9회 동계교역자훈련이 1월 30일로 끝을 맺고 31일 오전 9시 30분 중앙총부 대각전에서 해제식을 가졌다.훈련이 끝나자 30일 밤에는 송별 만찬회를 가져 훈련 기간 중의 노고를 위로했다.해제식을 마친 훈련생들은 종법실로 대산 종법사를 예방했다.대산 종법사는 이 자리에서 특히 신분검사 결과에 대해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교화
원불교신문
1973.02.1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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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선원에서 후진양성에 심혈을 기울이던 신도형 교무가 38세의 젊은 나이로 입적했다.선생은 1월 29일 발병, 동화병원과 전주 예수병원에서 응급 가료를 받았으나 회복하지 못하고 31일 서울대학교 부속병원에 입원했다. 그러나 가료의 보람도 없이 2월 1일 11시 10분 병원에서 고요히 열반에 들었다.사인(死因)은 중추성 호흡 및 심장마비와 급성 신부전증으로
교화
원불교신문
1973.02.1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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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월맹이 마치 줄다리기라도 하듯 수년간 계속해온 협상이 마침내 이루어진 것이다.「닉슨」미국 대통령은 1월 24일(한국 시간) 「전쟁을 종결시키고 월남 및 동남「아시아」에 명예로운 평화를 가져오는 협정을 매듭지었다.」고 발표하면서 이 협정은 28일(한국시간)에 조인과 동시에 발효한다고 말했다.대산 종법사는 월남 휴전에 대한 보도를 접하고 1월 25일 「
교화
원불교신문
1973.02.1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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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산과 설계의 시기가 다시 이르렀다. 해마다 기특하게 설계에 임하지만 흔히 용두사미의 적자 결산을 내기 일쑤이다.해를 거듭할수록 적자 결산의 원인이 되는 자기 결점을 통감한다. 즉 임기에 매우 소극적이다.칸트가 『사려가 깊어 움직이는 않는 자보다는 사려가 적어도 움직이는 자가 되라.』말했듯이 호의(狐疑)에 사로잡히고 탁상공론으로 무위도식하느니보다 일은 시작
교화
전팔근
1973.01.2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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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해가 저물어가고 새해를 맞이하게 되었다.해마다 새해엔 누구보다도 잘 살아보겠다는 새로운 각오와 다짐을 했었다.그러나 한 해를 보내고 지난날들을 뒤돌아보면 모두가 잘못된 일들뿐이고 후회되는 일 밖에는 없게 되었다. 그래서 금년만큼은 그러한 후회가 반복되지 않기를 가슴깊이 염원하면서 나대로의 새해의 생활을 설계해 본다.안으로는 내 마음공부에 정성을 기울
교화
오철환
1973.01.2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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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과 함께 많은 교훈을 준 한 해였다고 생각된다.교단에 몸담아 살아온 지 30여년! 벌써 불혹을 말씀하던 나이를 넘어 대종사님께서 이르시던 「봇다리」준비가 바빠야 할 나이가 되었다.보다 가까이 나를 살리고 가꾸어 일을 당하여 부족함이 없도록 하여야겠다. 대종사님 이하 선진님께 죄스럽지 않은 후진이 되고 뒷사람들에겐 부끄럼 없는 선배로 남은 시간을 알차게
교화
이성신
1973.01.2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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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가 변하지 않는 한 해가 바뀐다 해서 내 생활에 딴 변화가 있을 수 없습니다.변화가 없는 한 무슨 새 계획이 따로 있겠습니까? 다만 다시 한 번 또 반성과 함께 다짐을 한다면 우리가 가는 길 불도를 닦아 가는 길이 갈수록 늘 어렵게 생각이 될 때가 많습니다.도고일장 마고일장이란 말씀이 더욱 절실히 느껴집니다.성가 「무상의 노?뮈?『티끌만한 상이라도 맘에
교화
정광훈
1973.01.2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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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생활에 빛을 두고 살면 무언지 무거운 짐을 지고 사는 것과 같아서 편할 날이 적다. 그러므로 묵은 빚을 갚고 자유 활발한 새 생활을 개척해 보고 싶은 것이다. 그 요긴한 방법은 사은의 피은과 보은과 배은의 도리를 철저히 새롭게 깨쳐서 무한히 은혜 입고 것을 같고 빚을 줄이는 생활일 것이다.인생 생활에 죄 짓지 않고 살기 또한 어렵다. 알고도 짓고 모르고
교화
김성주
1973.01.2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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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바뀌고 세월은 흘러 벽상에 걸려있는 역서(曆書)는 세차(歲次)가 바뀐 것을 알려주고 있다. 지나가는 광음(光陰)을 토막지어 송구영신이라 하니 이는 자연계의 법칙 따라 인간이 만든 역사이다. 호생오사(好生惡死) -맹자에 나오는 말로 사(事)가 아니라, 사(死)임- 하는 것이 중생심의 상정인데 사람은 그 중에서도 까닭 없이 이에 대한 집착심이 강열하여
교화
문동현
1973.01.2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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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장순 부천 교무, 유성일 서성로 교무 모친 종재는 1월 28일 오전 11시로 바로 잡습니다.
교화
원불교신문
1973.01.2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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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봉식 진해 교무 모친 김의진화 선생께서 지난 12월 30일 오수 자택에서 입적. 종재는 2월 16일 오전 11시.▽ 강주심 경남 부교무 오빠 강양원(재선) 선생께서 지난 12월 22일 신태인 자택에서 입적. 종재는 2월 8일.
교화
원불교신문
1973.01.2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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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원= 청년회 주최로 12월 1일부터 야간학교 시작. 12월 6일 청년회 정기총회. 회장 윤세호 부회장 김세정.▽ 임실= 12월 13일 청년회 결성 회장 박세림 부회장 박원중.▽ 화해= 12월부터 매주 수요일에 청년법회 실시.◇ 12월 중에 학생회 졸업법회▽ 군산= 제16회 ▽ 원남= 제7회 ▽ 김해 제1회 ▽ 경주= 제2회 ▽ 종로= 제9회 ▽ 서면=
교화
원불교신문
1973.01.2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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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 서면= 양정출장소에 법신불 봉안식(12월 25일) ▽ 김천= 1월 1일부터 세계평화기원 및 교도 법위향상 백일기도 시작.▽ 순천= 봉공회 조직, 총무 양시인씨.◇ 교리강습 ▽ 청주= 1월 5일~ 7일까지 강사 신도형 ▽ 인월= 12월 30일~ 1월 1일까지 강사◇ 사업 ▽ 법성= 황진서 지부장이 대지 1백 80평을 매입 교당에 희사.◇ 전화가설▽
교화
원불교신문
1973.01.2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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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지구 청년회지인 「원파」제2호가 지난 12월 5일 발간되었다.이번호에는 교리논문· 신앙수기, 제언· 시· 수필· 청년회 활동보고 등으로 엮어졌다. 4×6배판 1백 53「페이지」▽ 지난 1월 17일 광주 학생회에서는 그 동안 발간해오던 학생회지 「원화」를 「노루목」이라 개명, 시, 산문, 신
교화
원불교신문
1973.01.2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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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기지구 학생연합회에서는 지난 12월 30일 서울사무소서 간부 회의를 갖고 자선의 달 행사를 1월까지 연장하는 등 다음 사항을 결의했다.① 신학기에 원불교 「보이스카우트」를 창립할 것 ② 학생회 자체 교화활동으로 각 교당에 어린이회 결성 지도 ③ 신학기에 청파동 교당에 연원학생회 만들기 ④ 학생지도 고문 추대.
교화
원불교신문
1973.01.2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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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학생회에서는 걸어 다니기 운동과 푼돈을 절약해서 대구 시청 청소부들을 위해 「마스크」1백 개를 마련, 대구 매일 신문사에 전달했다.또한 신년을 맞이하여 학생회에서는 복조리 장사를 시작 그 이익금으로 대구, 서성로, 봉덕동 상덕동 교도 댁에 「원불교」란 표지를 달았다.
교화
원불교신문
1973.01.2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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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성지 개발협의회에서는 지난 12월 25일 초창교당 돕기 운동을 전개, 영광 도양 포천 영산 문장 불갑 영산출장소 대마 백수 영산선원 왕촌 교당 등에서 성금 5만원을 모아 아직 교당신축을 하지 못한 법성교당 건축기금에 써달라고 전달했다.
교화
원불교신문
1973.01.2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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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태산 대종사의 구도 과정으로부터 교단 창립, 그리고 반세기 동안의 교단 성장 모습을 지켜온 교단 역사의 산 증인 양하운 대사모가 유명을 달리했다.『오늘의 총부로 발전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지. 그리고 시대가 다르고 총부
교화
원불교신문
1973.01.2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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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당 학생회에서는 지난 12월 23일 학생회 발전을 위해 원불교의 근본정신에 입각하여 학생회 실천 강령을 채택했다.1. 예절 바른 언행을 갖춘다.① 선후배와 동급생 간의 인사는 합장을 원칙으로 한다. ② 교당 내왕 시는 항상 복장을 단정히 하고 일원상 앞에 합장 심고를 한다. ③ 시간을 엄수한다. ④ 법당 내에서는 엄숙한 분위기 조성에 노력한다. ⑤ 상
교화
원불교신문
1973.01.25 1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