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에 가득 찬 설계를 안고 신년식을 가졌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니 감개도 무량하려니와 지난해의 설계에 의한 공부와 사업을 결산해 보면서 이를 거울삼아 다시 새해를 설계하는 뜻 깊은 날을 맞이하였습니다. 이런 일이 금년에만 있는 일이 아니요, 지난날도 해마다 있었던 일이며 또 앞으로도 해마다 삶과 더불어서 있을 일입니다.
백팔 번뇌를 녹이는 여야의 종소리가 삼천대천세계에 울려 퍼지면 새해의 여명이 동천에 비친다.이 때면 언제나 지난 1년을 조용히 반성하면서 금년만은 하고 새 희망의 설계를 꾸미곤 하지만은 어느 듯 봄이 되고 여름이 가고 번개 같이 가을이 되자마자 또 겨울이 된다. 『아 금년도 한 것도 없이 1년이 지나갔구나!』하는 허망감 무상감을 그 동안 수십 회 되풀이 하
조용하고 침착한 마음으로 하루 일과를 지내고 싶다. 오랜 세월 종교생활로서 법을 듣고 많은 것을 보고 마음으로 느끼고 상식으로 알아진 것을 간직하고 활용해 쓰고 있는 것을 새해에서도 쉬지 않고 노력할 예정이다. 비교적 좋은 환경에서 거주하며 시간은 너무 많은 편이다. 자기 몸 건강관리로 일과는 시작된다. 가벼운 요가 운동을 하고 법신불과 대화의 심고로써 감
이제 이해도 마지막 문턱을 넘어선다. 조용히 지난날을 회고해 보니 나도 모르게 잠간 반성과 고독에 잠긴다. 젊었을 때는 높은 이상과 포부가 항시 가슴 속에서 꿈틀거리고 정열과 의욕이 미래를 새로웁게 발돋움 쳐 주는 것 같더니 이제 노년이 가까워지니 인생의 본래 모습인 자아의 실존 앞에 두려움과 함께 마주치게 된다. 그래서인지 이때가 오면 해마다 간절하고 말
하루해가 지면 그 하루의 결말을 얻어 내일을 계획하고 한 해가 저무는 납월이 되면 그 해를 결산하고 새해 할 일을 설계한다.이렇게 하여 우리 인생은 성장 발전하며 해마다 되풀이 되는 새해의 설계로써 먼 훗날의 좌표를 그려간다. 그런데 나의 생활설계는 주어진 제목 「새해에는 이렇게 살겠다.」에서 「새해에도 이렇게 살겠다.」로 바뀌어졌고 이것을 속 깊이 다짐한
원기 57년 1월 1일, 새해 법설을 통해 대산 종법사는 격동하는 국내의 대세에 대비하자며 신생활 운동의 전개를 제창하였다.정신의 자주력, 육신의 자활력, 경제의 자립력이 곧 신생활 운동의 지표라고 하시며 총 43개 항의 구체적 활동사항까지 제시하였다.1972년도에 국가적으로 새마을 운동이 확대 전개되고 10월 유신이 있게 되니 종법사의 신생활 운동의 구상
원불교에 입교한 지도 13년의 세월이 흘렀다. 지난날을 회상하며 앞으로 남은 여생을 바라볼 때 이 세상에 나와서 지금까지 제반사가 순조로웠고 주위의 인연들도 모두 화목하였으며 경제적으로도 별 고난을 당하지 않고 평탄하고 즐거운 생애였다. 그 중에서도 큰 소득은 원불교 신앙생활이라고 생각된다. 나의 생활신조는 「즐거움에 넘치지 않고 괴로움에 굴하지 않으리.」
「창 밖에 동자 와서 오늘이 새해라커늘 동창(東窓)을 열고 보니 예 돋는 해 돋아 온다. 두어라 만고 한 해니 후천(後天)에 와 일러라.」하는 고시조가 있다. 시간적으로 보면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 다르지만 해는 만고의 한 해고 하는 일 또한 그 사이 별다른 것이 없다.그러면서도 역년이 바뀔 때마다 송구영신이라 하여 보이지 않는 선을 그어 놓고 인생을
① 현재 우리나라는 새마을 운동을 전개하여 지붕의 개량과 도로의 신설 또는 확장을 도모하여 우선 농촌의 면모를 새롭게 함과 아울러 산업진흥을 장려하여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일편 이러한 운동을 전개하는 가운데 국민의 협동정신을 고취하고 단결력을 양성하며 번영의 광명을 얻도록 서로 서로 권면하여 살기 좋은 나라 화목한 사회 건설에 매진하고 있다. 때마침 10월
내가 용신교당에 온 지도 벌 써 한 해가 지나고 새해를 맞이하게 되니 감회가 새롭기만 하구나.돌이켜 보면 지난 한 해는 나의 일생사를 통하여 일대변환기라고 할까? 교화계는 1학년이었으니 말이다. 교화에 무슨 …<1줄이 잘 안 보임>… 느냐고? 글쎄 지나고 보니 아슬아슬한 곡경들이 내 딴엔 착잡하였으니 어찌할 수 없는 일이
더욱 일하고 공부하는 교단의 풍토 속에서 벅찬 역사적 의미를 지닌 한 해를 보내고 일상적인 생활 회전의 의미보다는 가치창조의 새로운 새해를 맞으면서 일선 교화에 몸담아 있는 교직에 한 사람으로써 교화의 설계와 공부표준의 일단을 설계하여 본다.첫째 경주교당은 이제 나이 어린 초창 교당으로서 교당 하나 마련하지 못하고 남의 전셋집 신세를 지고 있는 실정이다.
내 마음 구석구석을 밝혀수위단원· 동래수양원장 정양선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을 때마다 나는 어느 해부터인가 다짐했듯이 1년 365일 하루하루를 새해 첫 아침을 맞는 새 기운 새 마음가짐으로 살아가리라 다짐한 적이 있었다.허나 지나간 1년간을 회상해 보건대 365일 중 새 기분 새 마음가짐으로 매사를 접응 할 때에 어느 정도 성실하고 떳떳하게
① 전무출신 후생회 추진계획전무출신 건강이 교단의 재산이라면 건강을 보장할 수 있는 후생기구가 발족되어야 된다는 필요를 누구도 느끼고 있는 사실이다.그간 법은회 지금에만 의뢰해 오던 전무출신의 건강관리가 전체성을 띠지 못한 것도 부인 못하겠지만, 교단이 커짐에 따라 불어나는 환자 진료에 법은 기금만으로 감당하기에는 너무도 벅차지 않을 수 없다.심신을 다 바
전무출신 지원자의 자질 향상을 위한 폭넓은 연구와 계획을 더욱 적극화 하겠습니다. 이를 위하여 부수된 요인을 폭넓게 검토하고 계속적으로 시정되어야겠지만 일차적으로 관심을 학생회로 집중시켜 교화 일선과 밀접한 연락을 가지려 합니다.① 튼튼한 경제의 뒷받침은 육영을 위한 불가결의 요건입니다. 재가· 출가 동지들의 혈성으로 이루어진 육영재단은 금리(
원불교의 전 살림을 맡고 있는 재무부의 일은 광범위하기만 하다. 이제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면서 새해에 추진하고 싶은 사업계획 중 몇 가지만을 밝혀본다.① 총부 구내 상수도 시설 2백여 대가족이 살고 있고 또 청년 학생 및 교역자 훈련 등이 총부에서 열려 해마다 급수에 애로를 느껴왔다. 새해에는 지하수를 개발 자체 수원지를 확보하여 상수도 시설을 완
교단의 생명과 교정의 핵이 교무행정이라면 어찌 할 일이 한두 가지요만 역량이 미급하여 역부족이고 훈련된 요원이 모자라 인(人)부족이며 경제적인 예산의 뒷받침이 없으니 재(財)부족이라 임중(任重) 도원(道遠)을 자인할 뿐입니다. 그러나 새해의 새 설계를 굳이 밝힌다면, ① 훈련체제의 확립이니, 먼저 교법에 제시된 훈련의 본의를 살려 미한 중생의 자리에서 깨달
총무부는 교단 확장에 따른 제도상의 계승· 혁신· 창안해야 할 요체를 밝게 검토하고 사무의 능률화로 주위 환경의 급속한 변화와 발전 새 교단의 진로에 원만히 적응할 것을 다짐하며 새해 설계를 이렇게 구상한다.1. 기본계획가. 교정 동심의 정신 아래 국가 유신 과업에 적극 참여하여 대내적으로 종래의 인습과 제도 가운데 결함점을 발견,
○… 1973년이 밝아왔다. 지난해를 거울삼으며 새해를 설계 한다는 것은 바로 알찬 내일을 약속하는 것이다. 1973년의 교정은 어떻게 펼쳐질 것인가. 교정원 오(五)부장의 부푼 가슴을 열어본다. …○
희망찬 새해 아침이 밝아왔습니다.새해를 맞아 더욱 복혜증진하시기를 바랍니다.지난해에 저희 원불교 신보를 아껴주시고 애독하여 주신데 감사를 드립니다.새해에도 끊임없는 보살핌 있으시길 바라오며 가정마다 기쁨과 보람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새해 아침원불교신보사 사원 일동
이 작품은 우리가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독일의 작가 「헤르만 헤세」의 중세기를 무대로 53세 때에 발표한 것. 여기에는 인간의 가장 근본적인 욕구 즉 지(知)와 애(愛) 우정(友情)이 서로 반발하면서 서로 끌어당기는 모습이 신앙을 통해 잘 묘사되어 있다.주인공 「골드문트」는 「마리아부론」이란 「가톨릭」수도원에 들어가게 된다.순진한 소년은 어느 날 밤 동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