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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나온지 2년을 살면서 보람도 느끼지만 지나고 보면 좀 더 원만하게 살 것을 하고 반성하는 아쉬운 부분도 많다. 그 중 가장 생각되는 점이 ‘겸손’이다.사사물물을 대할 때 경외심을 놓고 방심하는 일이 많았다. 요즘 항상 마음속에 대조하는 법문은 교의품 4장 말씀이다. ‘우리는 어느 때 어느 곳이든지 항상 경외심을 놓지 말고 존엄하신 부처님을 대하는 청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정길원 교무
2006.09.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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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청소년의 종교성향, 문제행동, 스트레스의 관계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를 통하여 청소년의 문제행동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방향제시 및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본 연구에서 얻은 결론은 다음과 같다.첫째, 종교성향은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내·외재적 종교성향 모두 높게 나타났다. 이는 일반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종교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김준안 교무
2006.09.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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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 수양력과 연구력을 얻은 사람이라도 실행은 못할 수가 있는가?수양과 연구의 완전한 힘을 얻었다면 실행도 잘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실행을 하지 아니하면 않는 것이지 거기에 수양력과 연구력의 여하를 말할 수 없는 것이다. 또한 이론적으로는 수양력과 연구력을 얻으면 실행력도 바로 얻어질 것으로 생각되지마는 실제에 있어서 어느 정도 수양력이 쌓이고 연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정리 정도연기자
2006.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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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임 교무가 된지 4년째. 정신없이 살아 오다보니 내가 선장이 되어 있고 배를 어디로 운전해야할지 내가 판단을 해야 하는 어려움 속에서 오늘도 이리 저리 두리번거리며 이 길이 맞는지 불안에 떨고 있다. 내 배에는 교당 교도님들 유치원 교사 원아, 학부모까지 제법 많다면 많은 인원이 승선을 하고서 이 배가 지금 어디를 가고 있는지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그리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주경철 교무
2006.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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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곧 신(信)은 ‘모든 일을 이루려 할 때에 마음을 정하는 원동력’이다. 요즘 우리 사회의 사람들은 어떤 일을 이루려하고 어떤 마음을 정하며 살고 있는 걸까. 로또복권의 열풍, 경마, 경륜 등 한탕주의가 팽배해 있고, 최근에는 ‘바다이야기’라는 도박에 빠져 가정·직장·돈·건강 등 모든 것을 잃은 사람이 적지 않다. 도박에 빠진 사람들은 어떤 믿음을 갖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이이원 교무
2006.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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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알을 낳는 거위라는 우화가 있다. 날마다 황금알을 하나씩 낳는 거위를 보고 욕심 많은 주인은 한꺼번에 많은 알을 얻기 위해 거위를 잡았지만 그 속에는 알이 없더라는 것이다. 애시 당초, 거위의 뱃속에는 황금알이 없다.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나무가 있어 그것을 쪼갠들 꽃을 발견할 수는 없다. 그곳에는 다만 잠재된 요소가 있을 뿐이다. 잠재된 요소를 아는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정현인 교무
2006.08.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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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 경계에 끌리는 바가 전혀 없다면 목석과 무엇이 다르겠는가?여기서 주의할 것은 과한 생각, 지나친 욕심, 과한 집착으로 본성을 잃고 주체성이 없이 끌리고 흔들려서 영원한 세상에 스스로를 망치게 되는 점을 경계하신 것이요, 결코 목석과 같은 무정물이 되라는 것은 아니다. 생각을 내고 욕심을 내되 본성을 여임이 없고 천만경계를 응용하되 주체성이 확립되어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정리 정도연기자
2006.08.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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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시절 대산종사님을 모시고 방학을 보낸 적이 있었다. 대산종사님의 일과는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변함이 없으셨다. 아침부터 주무실 때까지 일과가 짜여져 있어 하루도 어김없이 그 시간에 그 일을 하셨다. ‘아 이대로 하면 공부길을 잡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고, 아침저녁으로는 수양정진, 낮에는 학교공부, 저녁에는 교전공부를 열심히 하기로 결심하고, 수학시절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오명도 교무
2006.08.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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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척에 현관문을 바라본다. 연로하신 노부부가 손을 잡고 들어선다. 정중하게 합장하며 들어서는 노부부의 모습이 예사롭지 않다. 공손하게 자리로 안내하여 드리니 가쁜 숨을 내쉬며 의자에 앉으신다. 무더운 날씨에 이 곳 영모원까지 오시기에 무척 힘이 드셨던 모양이다. 시원한 음료를 권해 드리니 극구 사양하시면서도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가득하다. 오신 까닭을 찬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이인경 교무
2006.08.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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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사 말씀하시었다. “만일, 마음은 형체가 없으므로 형상을 가히 볼 수 없다고 하며 성품은 언어가 끊어졌으므로 말로 가히 할 수 없다고만 한다면 이는 참으로 성품을 본 사람이 아니다.”(성리6)말 없음으로 성품의 진체를 표현하려 하지 말라 함이 요지이다. 이 가르침은 성리품을 관류하고 있는 대종사 성리법문의 특징 가운데 하나이다. 여기에서 우리는 대종사님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정현인 교무
2006.08.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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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 타자녀교육의 구체적인 방법은?개인적으로는 자타의 국한을 벗어나서 힘 미치는 대로 정신, 육신, 물질간에 직접 간접으로 교육기관과 장학기관에 봉사 합력하는 것이요. 사회국가에서는 의무교육제도와 의무장학제도의 확립 실시와 교육과 장학공로자의 예우제도를 실시하는 것이다.문 : 가장 잘 가르치는 사람이 되려면?먼저 가장 잘 배우는 사람이 되자. 직접적으로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정도연기자
2006.08.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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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시절 대산종사님께서는 “이 사람이 견성을 했는가 안 했는가를 알려면 그 사람의 불공하는 것을 보면 안다~!”라는 말씀을 해 주셨다. 그때는 ‘아’ 하는 한순간의 짧은 느낌표와 함께 머리로만 이해했던것 같다. 이후 부교무 시절에도 여러 차례 이와 같은 법문의 말씀을 많이 들었다. 그렇지만 가슴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보니 ‘음, 또 나 들으라고 하시는 말씀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이현실 교무
2006.08.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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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다스리는 나의 흥얼거림이 있다. 처음 흥얼거림은 배봉암(拜峰庵)에서, 다음은 삼의정(三宜亭)에서였다. 서울 동대문 밖 휘경동 처소의 당호가 배봉암이며, 지금 머물고 있는 곳의 당호가 삼의정이다.배봉암에서, 사람에 대한 회의와 일에 대한 실의로 심히 어려운 때가 있었다. 그 일로 인해 나에겐 오히려 큰 소득이 있었다. 두렷한 허공을 얻었기 때문이다. 그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원불교신문
2006.08.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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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 전무출신으로서 경제의 자립력을 세우는 길은?전무출신뿐 아니라 누구든지 경제의 자립력을 세우는 길은 일인일기(一人一技)의 정신으로 직업에 충실해야 할 것이다. 전무출신도 먼저 본분에 충실하여 오직 교화에 온갖 정력을 경주해야 할 것이며 만일의 경우를 위하여 자력으로 의식주를 해결할 만한 한 가지 이상의 기술을 갖도록 해야 할 것이다. 또 혹 과외의 수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정도연기자
2006.08.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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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전의 모든 법문은 새길수록 느낄수록 연마할수록 깊어진다. 법훈편 72장 ‘있은즉 막히고 공한즉 통하며, 막힌즉 어둡고 통한즉 밝나니라.’ 이 법문은 수학시절 강연주제로 연마했던 내용이다. 강연을 준비하면서 나도 모르게 이 법문이 내 삶의 대조법문으로 자리했다. 하루의 일과를 시작하면서 또 마무리할 때도 이렇게 수지(受持)독송(讀誦)한다. ‘있은즉 막힌다’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박용정 교무
2006.08.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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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은 진정한 인격자로서 향유할 수 있는 정신의 자유를 찾기 위해 편벽선에서 중도선으로, 습선에서 반야선으로 간단선에서 무간단선으로 전개되어 왔다. 소태산의 무시선은 불리자성(不離自?), 불리생활(不離生?), 불리공중(不離公衆) 등의 불리일체(不離一切) 세간생활로 그 방향을 세웠다. 즉 원불교 무시선사상은 소태산의 대각의 경지에서 파악된 일원상의 진리에 근원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최광선 교무
2006.08.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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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 사은과 사요와의 관계는?사은 사요는 인생의 요도로써 누구나 다 같이 밟아야 할 길이며 병든 세상을 고치는 묘방인바 사은은 우주만유가 생성 발전하는 기본적인 원리에 근거하여 밝혀주신 새 시대의 우주적인 윤리로써 세상을 건지는 양방(良方)이요, 만유를 상대로 하는 대불공법이라면 사요는 일원의 원만 평등한 진리에 근거하여 육도세계를 구원하는 기본 작업이라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정리 정도연기자
2006.07.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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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하얀 법복을 입고 출가식을 하던 날. 항상 정갈한 모습으로 폼나게 교화할 것이라는 야무진 생각에 빠져 있었다. 하하 그런데 이게 왠일. 시골길을 오고가며 운전하기, 물품배달, 교당 돌보기 등 정말 다양한 일들이 나에게 다가왔다. 그러는 가운데 나의 마음 속에는 ‘내가 교무인데’ 하는 마음이 자라났다. 그러던 어느 날 훈타원 양도신 종사님이 바느질하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이광규 교무
2006.07.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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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과 장마로 무척 힘든 날을 보내고 있는 동포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려온다. 애써 가꾼 논밭이 흙더미에 덮이고 밀려드는 토사에 집이 무너지고 소중한 목숨을 잃은 동포들도 있다. 해마다 되풀이되는 자연재해로 수많은 재산과 인명의 피해를 입으면서도 ‘온전한 생각으로 취사’하지 못하고, ‘응용의 형세를 보아 미리 연마’하지 못한 잘못을 반복하면서, ‘하늘 탓’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이이원 교무
2006.07.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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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 천지만물이 제각기 활동하는데 은(?)이라고 할 수 있는가?스스로의 생존을 위하여 활동할 지라도 결과적으로 서로 바탕이 되고 의지가 되었으며 도움이 된 것은 사실이요, 또는 자기 생존을 위하여 아무리 활동할 지라도 동포가 없는 활동이 가능할 것인가? 불가능 하다면 이같이 근본적인 은혜가 어디 있겠는가?문 : 동포에게서 당장 해를 입은 경우 은혜를 발견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정리 정도연기자
2006.07.2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