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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청년지도자훈련이 8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신도안 삼동수양원에서 열렸다. 전국 각 교당 회장단 및 운영위원 25명이 모여 「개교의 동기」(김도융 선생), 「최초법어」(조정근 선생), 「교리도」(김인철 선생)의 강의와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각 교당 청년회의 활동보고의 밤을 갖고 마지막 날에는 자치의 밤으로 청년활동의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신임
교화
원불교신문
1974.08.2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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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교구 합동법회가 8월 18일 정읍교당에서 열렸다. 정읍지구 18개 교당 교역자와 교도 등 5백여 명이 참석한 이날 법회에는 김삼용 교수(원대)와 이제성씨(청년회 부회장)의 강연이 있었다. 이제성씨는 『편리한 것이 편안한 것만 같지 못하고 넉넉하게 살기보다는 참되고 떳떳하게 살며 즐기는 생활보다는 사랑으로 살자』고 말했다. 김삼용 교수는 『인생을 보람되고
교화
원불교신문
1974.08.2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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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무소 주최 제1회 서울ㆍ경기ㆍ강원지구 어린이 성가 부르기 대회가 8월 17일 오전 10시 2백여 어린이와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교당에서 열렸다. 서울사무소장 박장식 법사는 격려사를 통해 『세계가 하나같이 말로써 통하기는 어려우나 노래로써 통하기는 쉬우니 성가로써 일원세계 건설에 기여하자』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는 독창 중창 합창 등에 걸쳐 1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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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
1974.08.2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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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종교관」이라고 하는 제목은 결코 학문하는 입장에서 종교를 논하라는 게 아닐 것이다. 나의 현실에서 나의 인생의 연륜과 더불어 신조를 굳히게 한 종교가 어떤 것이었으며 또한 다른 종교의 모습을 통해 종교가 어떤 것이어야 하는가, 그리고 종교는 어떤 역할을 해야만 무종교인들을 귀의시킬 수 있을 것인가 등의 배려에서 몇 가지 종교에 대한 관점을 피력하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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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덕 <원광대 문리대학장>
1974.08.2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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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 최덕신 교령은 대산종법사를 영접하는데 수운회관에서 있는 대강당 밖에까지 나와 포옹하며 맞이, 이를 지켜본 수행원 일동은 박수를 치며 그 어느 형제의 만남이 이처럼 반가운 만남이 있겠는가하며 모두를 함박웃음.◇최교령은 환영사를 통해 대산종법사를 자신의 형님이라며 겸손의 미덕이 극치에 이르고 이에 대산종법사는 잘 되는 법인데 아마 최교령이 나를 형님이
교화
원불교신문
1974.08.2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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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대사회」의 의미 현대사회란 「현대」라는 횡적인 시간관념과 「사회」라는 종적인 공간관념이 만나지는 교차점에서 우리의 할 일과 사명이 생겨난다. 「우리」라는 것을 어디에다 둘 것인가? 늙은 의미로서 「생명」들을 우리라고 해야 할 것인가? 역사와 사회를 개조할 수 있다고 하는 기체적인 「인간」을 우리라고 할 것인가? 아니면 범위를 좁혀서 원불교 교단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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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재창 <원광대교수, 철학>
1974.08.2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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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구 청년회원들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 같다. 교단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세심하고 세밀하게 그리고 성의껏 소임을 다하겠다.』 중앙청년회장 김경원(54)씨는 이렇게 취임소감을 피력했다. 중앙청년회가 창립된 지 12년, 재가교도가 회장직을 맡기는 처음 있는 일. 김회장은 일본 경응대 경제학부를 졸업, 외환은행 대판지점장 감사를 역임, 현재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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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
1974.08.2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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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란 무엇인가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보다는 오히려 진리를 어떻게 참되게 신앙할 것인가 하는 문제에 더 부심해야 할 관심사가 현대 지성인들에게 요청되는 과제가 아닌 가 본다. 진리를 사고하는 지각과 진리를 행하는 실천이 일치하기 어려운 것이긴 하나 현대인의 생활은 너무나 심한 知와 行의 거리감을 지니고 있다. 대개의 경우 종교적 신앙을 통하여 모시고 받드는
교화
조정중
1974.08.2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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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10월 천도교의 최덕신 교령이 원불교 중앙총부를 방문하여 대산종법사와 대화를 나누던 때 ①인류역사에서 어느 종단이든 종지가 다른 두 종단의 최고지도자들이 자리를 같이하여 대화를 나눈 일이 없었다는 점 ②그 대화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가운데 서로를 위하고 서로를 높여주는 대화였다는 점 등을 들어 그 의의가 자못 중차대한 것임을 확인하면서 우리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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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
1974.08.2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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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광주고문 김광준 <8월 20일자>발행규정에 따라 9월 10일자 휴간함
교화
원불교신문
1974.08.2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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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교당에서는 8월 17일 군청에 故육영수 여사 빈소가 마련되자 기관장 등 3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도식을 가졌다. 18일에는 교구 내 6개 교당 합동으로 추도식 거행.
교화
원불교신문
1974.08.2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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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리스에서 개최된 제1회 국제수련대회 참석차 지난 4월 24일 도미한 상산 박장식 법사가 미국교화현황을 살펴보고 8월 12일 KAL기편으로 귀국했다.
교화
원불교신문
1974.08.2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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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삼동수양원에서 전지 요양 중인 대산종법사는 서울지방 교세시찰과 천도교 방문을 위해 8월 12일 서울에 도착. 이날 정오 신촌교당에서 서울지방 교역자와 교도들의 환영을 받았다. 13일 오후에는 서울회관 현장과 낙성대(강감찬 장군사당), 서울대학교 종합캠퍼스를 시찰했다. 대산종법사는 8월 17일~29일까지 설악산에서 휴양, 9월 1일 신촌교당 봉불과 9월
교화
원불교신문
1974.08.2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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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종법사의 천도교 방문 환영식을 마친 후 최덕신 교령은 곧 우이동 그린파크로 안내, 별실에서 대산종법사와 약 20분간 요담을 가졌다. 구체적인 요담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최교령과 대산종법사는 6시간에 걸친 방문일정을 통해 환담, 오후 5시 우이동에 있는 천도교 중앙총부 별관을 떠나기에 앞서 1972년 10월 1일에 발표한 합의사항을 계속 성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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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
1974.08.2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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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영사 명복 빌어 대산종법사는 지난 8월 15일 제29주년 광복절기념식전에서 불의의 흉탄을 맞고 입적한 박대통령 영부인 故육영수 여사에 대한 부음을 듣고 『영부인의 명복을 비옵고 삼가 조위의 말씀을 올린다』는 다음과 같은 조위문을 박대통령에게 보냈다. 『영부인 喪事말씀은 오직 망극할 따름이오며 나라와 각하 위한 알뜰하신 생애를 護法菩ㆍ의 순교적 최후로 거룩
교화
원불교신문
1974.08.2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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胡國菩ㆍ 육영수 여사는 흔히 보기 어려운 보살의 화신이었나니 그 거룩한 보살심은 대통령께 보필과 내조의 공을 다하셨고 그 확립된 국가관은 국가를 한 집안 삼고 모든 국민을 한 권속 삼고 모든 어린이를 다 자녀삼아 오직 인자와 은애로써 애국하고 호국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여사의 한 생애는 이 땅 위에 영원히 빛이 되고 거울이 되실 것이며 다시 오시는 생애는 오
교화
원불교신문
1974.08.2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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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 김대거 종법사는 원불교 최고지도자이시고 또한 나의 형님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모시게 됨을 무한한 기쁨으로 생각합니다. 나는 2년 전 원불교총부를 방문했는데 그 따뜻한 환영이 지금도 떠오릅니다. 옛말에 「一見如 故友」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처음 만날 때부터 손을 잡고 형제의 인연을 맺었습니다. 나는 많은 대접을 받았었는데 오늘 우리 형님을 모신데
교화
원불교신문
1974.08.2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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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종법사는 8월 14일 천도교 최덕신 교령의 초청을 받고 동 교를 방문, 교단 수뇌진과 1천여 신도들로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천도교 제1백11주년 地日기념일인 이날 대산종법사는 오전10시45분 포드 승용차에 의해 대교당 광장에 도착, 막 기념식을 마친 최교령과 곽종무 원장, 김용문 상주선도사 등 간부진의 영접을 받았다. 최교령은 대산종법사를 크게 포
교화
원불교신문
1974.08.2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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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총부 부근에 사는 전무출신의 자년들. 그 아이들에게 대종사는 인자스런 할아버지였다. 아이들은 책보를 끼고 학교에 갈 때면 『할아버지,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학교에 갔다 돌아와서는 『할아버지, 학교 다녀왔습니다.』하고 인사하는 것이 큰 기쁨이었다. 또한 아이들은 새벽마다 종치기 전에 일어나서 조실문 앞에 와서 할아버지에게 새벽문안을 서로 앞 다투어 올
교화
손정윤 글, 설윤환 그림
1974.08.1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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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윽이 고이어 있었다서속밭의 서속과 수수는 너울너울온 들이 바닥까지 가라앉았더라니언제부터 그는떠내려갔다가 다시 오르고저어서 올라오곤 하였다멀리 아래서 굽이 돌아오도록혹은 잠기어서도 나래잡고휘저어 보는 시늉은물에 아주 빠져버린 불나비라 할까잃어버린 얼굴을 하고도는 나래라 할까「……나래여, 나래여.」나는바람으로 숨을 흐느끼다가벌벌 돌아
교화
배원근(성기)
1974.08.10 1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