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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기 교무의 대적공실 해의 完 대지허공 심소현 (大地虛空 心所現) 시방제불 수중주 (十方諸佛 手中珠) 두두물물 개무애 (頭頭物物 皆無碍) 법계모단 자재유 (法界毛端 自在遊). 대지 허공은 내 마음의 나타난 바요 시방제불은 내 손 가운데 구슬이다. 모든 이치와 사물에 다 걸림이 없으니 법계를 터럭 끝에 놓고 자유로이 놀더라. 이번 화두는 교단 백주년을 앞두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박성기 교무
2008.04.2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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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기교무의 대적공실 해의 12 유위 위무위 (有爲爲無爲) 불보살은 함 없음에 근원하여 함 있음을 이루게 되고, 무상 상고전 (無相相固全) 상 없는 자리에서 오롯한 상을 얻게 되며, 망아 진아현 (忘我眞我現) 나를 잊은 자리에서 참된 나를 나타내고, 위공 반자성 (爲公反自成) 공을 위하는 데서 도리어 자기를 이루시나니라. 과거 불조들의 화두가 대부분 현묘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박성기 교무
2008.04.1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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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기교무의 대적공실 해의 11 변산구곡로(邊山九曲路) 석립청수성(石立聽水聲) 무무역무무 (無無亦無無) 비비역비비(非非亦非非) 참으로 아름답고 멋진 시 한수이며 언제 받들어도 삼년 묵은 체증뿐 아니라 천년 묵은 체증까지 속 시원하게 가슴을 맑혀 주시는 법문이다. 이 뜻을 알면 곧 도를 깨닫는 사람이라 하셔서 성리 연마 1순위 화두이다. 산과 바위 그리고 물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박성기 교무
2008.04.1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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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 열반에 드실 때에 내가 녹야원으로부터 발제하에 이르기까지 이 중간에 일찍이 한 법도 설한 바가 없노라 하셨다 하니 그것이 무슨 뜻인가?화두나 공안이나 의두는 상식의 세계도 아니요 역사적 사실의 서술도 아니다. 오히려 반 상식적이고 초역사적인 역설로 심한 거부감이나 당혹감을 주어야 이러한 낚시에 걸려서 의단을 뭉칠 수 있다. 습관화 되어온 보통 인간들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박성기 교무
2008.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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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 열반에 드실 때에 내가 녹야원으로부터 발제하에 이르기까지 이 중간에 일찍이 한 법도 설한 바가 없노라 하셨다 하니 그것이 무슨 뜻인가?화두나 공안이나 의두는 상식의 세계도 아니요 역사적 사실의 서술도 아니다. 오히려 반 상식적이고 초역사적인 역설로 심한 거부감이나 당혹감을 주어야 이러한 낚시에 걸려서 의단을 뭉칠 수 있다. 습관화 되어온 보통 인간들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박성기 교무
2008.03.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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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 도솔천을 떠나지 아니하시고 이미 왕궁가에 내리시며 모태중에서 중생제도 하기를 마치셨다 하니 그것이 무슨 뜻인가?정전 의두 요목 제 1조이며 대산 종사께서 대적공실 법문의 첫 번째로 연마하기를 추천하신 의두 이다. 의두 연마의 가장 중요한 점은 사량으로 알아내려 하지 말고 관조로써 깨쳐 얻어야 한다는 점이다. 모든 지혜는 선정에서 나오며 정정(定靜)이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박성기 교무
2008.03.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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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정법을 만난 것은 우리들의 말할 수 없는 큰 홍복이긴 하나 의단을 뭉쳐서 적공 적공 해가지 못하고 공개된 비밀을 의심도 하지 않고 단순한 신앙만으로 만족하거나 문자해석에만 치우쳐 건지에만 만족한다면 가위로 잘라준 큰 구멍을 통과한 애벌레처럼 하늘을 날지 못하는 나비들이 된 것은 아닌가? 의심해볼만 하다. 대도인은 사라지고 지엽적인 일방에만 능사를 삼는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박성기 교무
2008.0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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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방이 누에고치 속에서 필사의 노력을 다해서 겨우 뚫고 나와 나비가 되어 허공을 자유롭게 날아가는 것과 가위로 잘라준 덕택에 수월하게 밖으로 나오긴 하였으나 날지 못하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 이다. 마찬가지로 오랜 수행의 적공으로 힘을 얻은 성리 연마와 과거 선사들의 선문답을 인용 하여 서당 개 삼년이면 풍월을 읊는 식의 해석은 하늘과 땅 차이만큼이나 다르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박성기 교무
2008.0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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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남훈련원장유대인들은 자녀들이 학교에서 공부를 마치고 돌아오면 오늘은 무엇을 배웠느냐고 묻는 대신 오늘 무슨 질문을 했는가를 묻는다고 한다. 의두 성리연마 역시 ‘이뭐꼬?’ 하는 의문의 연속으로 의단을 뭉치는 수행법이다. 오늘날 교육현장에서도 과거처럼 주입식 교육보다는 학생들 스스로 의문을 제기하고 스스로 해답을 찾아가도록 참여식 교육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박성기 교무
2008.0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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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종사님께서 교단 백주년을 앞두고 후진들에게 의두와 성리 연마에 정진 적공을 당부하신 본의는 무엇일까? 여기에 답을 생각하기 전에 의두와 성리란 무엇인가? 한마디로 말하면 우주와 인생의 근본 문제에 “이 뭣꼬?” 하며 스스로 의문을 던지고 스스로 답을 구하려는 공부법입니다.우주와 인생의 근본문제란 다시 말하면 우주와 인생의 궁극적 문제입니다.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박성기 교무
2008.0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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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종사는 대종사와 정산종사의 뒤를 이어 33년 (1962~1994) 동안 교단을 영도 해 온 어른이다. 개교 반백년 기념대회, 소태산대종사 탄생 백주년 성업봉찬사업 등 역사적 교단행사를 주도하며 교세를 크게 확장하고 창립기 교단 역사를 탄탄한 반석위에 올려놓은 어른이다. 대산 종사께서 교단 백주년을 멀리 앞두고 일찍부터 내려주신 법문이 바로 “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박성기 교무
2008.0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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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각일성은 설해진 바 없는 침묵의 법설 원광대 원불교학과 교수한 제자 돈오 돈수(頓梧頓修)란 ‘일시에 오(?)와 수(修)를 마치는 것인??하고 물었다. 대종사는 견성의 경로도 천만 층이요 수행도 여러 계단을 거쳐 이루는 것이라고 답하셨다. 요컨대, 돈오돈수라 하지만 날이 샐 때에 어둠이 가는지 모르게 사라지고 밝음이 오는 줄 모르게 오는 것처럼, 오와 수의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정현인 교무
2008.0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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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암교당부처님 말씀에 ‘약인욕요지 삼세일체불 응관법계성 일체유심조’니라. 여러분들이 삼세일체 부처님의 요달하신 경지를 알고자 할진대 마땅히 ‘진여의 성품자리를 관해 보라 일체가 오직 마음의 짓는 바니라’ 하셨다. 교의품 27장에 이인의화와 문답하는 과정에서 ‘무엇을 가르치고 배우느냐고 묻는다면’ 대종사께서는 “원래 불교는 일체 유심조 되는 이치를 가르치고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이용정 교무
2008.0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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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장경에 들어있는 이 경의 서문에 보면 “옛날 후한의 효명황제(AD58-75년 재위)가 어느 날 밤 꿈을 꾸니 몸은 황금색으로 되어 있고 이마에서 한줄기 광명을 내는 신인이 마치 구름을 타고 오듯이 궁전 앞으로 날아와 서는 것을 보았다. 너무도 신기하고 이상해서 다음날 신하들에게 '그 신인이 누구냐?'고 물었으나 아무도 아는 이가 없었다. 이때 통신 전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이용정 교무
2008.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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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원상의 진리’ 절에 ‘공적영지의 광명’, ‘진공묘유의 조화’라는 구절이 있다. 이 내용을 논리적으로 추구하고 해석할 수도 있다.그러나 아무리 논리적으로 추구해도 그 경지를 어느 정도라도 체험하지 않으면 깊은 참뜻을 이해하기 어렵다.그래서 일원상의 진리 절을 공부할 때는 문장을 논리적으로 추구하기 전에 그 경지를 체험하려고 노력해야한다. 우주에서 압박해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한정석 원로교무
2007.1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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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인 교무ㅣ원광대 원불교학과 교수‘생·로·병·사의 해탈'이라는 법강 항마위의 조항이 좌탈입망(坐脫立亡)의 경지를 의미하는 것이냐고 삼산 김기천 선진이 여쭙자, ‘불생 불멸의 진리를 알아서 생사에 끌리지 않는다는 말'이라고 대종사는 답한다.죽음은 모든 종교의 출발이며 관심의 대상이다. 그리하여 불가에서는 좌탈입망여부나 사리의 갯수로 도인들의 생애를 평가하는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정현인 교무
2007.1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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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준 교무 / 영산선학대 교수보조국사께서 수심결을 통하여 수행자들에게 가르치고자 하는 것은 먼저 돈오점수(頓?漸修)의 수행길이다. 돈오란 우리의 마음에 대한 철저한 깨달음이다. 어떠한 형상이나 분별 망상도 없지만 일체 사물이나 일을 인식하고 판단할 수 있는 신령스러운 분별력을 가진 우리의 본래마음 즉 공적영지(空寂靈知)의 본래심은 성인이라고 하여 더 고요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장석준 교무
2007.1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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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화백의 영원한 청년 '주산종사'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원작 박용덕, 각색 오덕진
2007.1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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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을 못하는 도인 신통을 안 하는 도인 정현인 교무/원광대 원불교학과 교수삼산 김기천이 여쭈었다. “수도인이 시해법(尸諧法)을 행하려면 어느 위(位)에나 가능합니까?” 대종사 말씀하시었다. “여래위 도인도 못하는 사람이 있고, 설사 견성도 항마도 못 한 사람이라도 수양에 전공하면 가능하기도 하다.” 그리고는 영통을 비롯한 여러 신통을 하고서도 삼학병진을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정현인 교무
2007.1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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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준 교무/영산선학대 교수원컨대 모든 도를 구하는 사람은 겁약한 마음을 내지 말고 마땅히 용맹심을 발하라. 숙겁의 선인(善因)을 가히 알지 못할지니라. 봄이 되어 날씨가 따뜻해지면 넓은 캠퍼스를 비롯해서 성적지(聖蹟址) 곳곳에 잡초를 뽑는 일이 큰일이다. 성지를 찾는 모든 분들께 청정한 마음으로 순례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가꾸는 것은 성지에 사는 큰 복을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장석준 교무
2007.12.2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