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품과 손끝으로 되살린 전통염색과 쪽빛[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우리 시대 으뜸가는 염색쟁이 한광석 명장(법명 성호). 그를 만난 것은 사)남도전통문화연구소로, 보성 문덕분교였던 자리에 염색 천과 달항아리 등 예술을 덧입힌 곳이다. 너무 많은 관심으로부터 "자유롭고 싶어 도망왔다"지만 그래봐야 역시 보성땅, 나고 자란 곳에서 만난 그는 더욱 여유롭고 선명했다.10여 년전 들어온 그이는 이 공간을 밝고 둥글고 따스한 것들로 채워왔다. 먼저 눈을 붙드는 '갤러리re'의 '여자나이환갑'전은 이 땅의 아내이자
천연염색 명장이며 남도전통문화연구소 한광석(왼쪽) 이사장이 지난 12월14일 중앙총부를 방문해 한은숙 교정원장에게 달항아리 2점, 사발 2점과 염색직물 2점을 기증했다.한편 한 명장이 기획한 '여자 나이 환갑' 첫 전시가 보성 벌교 갤러리 're'에서 12월23일~29일까지 열렸다. 개인의 역사를 온고지신처럼 리메이크하자는 목적으로 시작한 이 시리즈의 첫 번째 주인공은 환갑을 맞이한 박인숙 여성 벌교읍장이었다.[제1873호/2018년1월5일자]
남도전통문화연구소 이사장이자 천연염색 명장인 한성호 교도(속명 광석)가 한창기 선생 열반 20주기 전시를 세상에 내놨다. 11월18일~12월3일 서울시청 시민청 갤러리에서 열린 추모 전시 '불휘 기픈 나무에 걸린 달 ㅅ·ㅣ미 기픈 물에 비친 달'은 한글 등 우리의 전통문화와 가치를 세상에 더 가까이 이끈 문화운동의 선구자였던 한창기 선생의 정신을 되살린 전시다.전시는 그의 작품과 박노연 작가의 달항아리, 이종헌 작가의 옻칠이 어우러져 옛 것에의 향수와 고귀함을 불러왔다. 그는 "한창기 선생은 한글
정도상·이윤택·이철수 교도 원불교문화예술축제 인연지난 9월24일 개최된 제2회 원불교문화예술축제의 한 행사인 '원불교 예술을 이야기하다'에 참여했던 문화예술인들이 원불교문화예술인 모임을 결성했다. 당시 토크쇼를 진행한 작가 정도상 교도가 제안하고 연출가 이윤택 교도가 힘을 합친 모임은 협의를 통해 이름을 '구월회'로 명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