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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의 창시가 일제치하에서 이루어졌고 민족자주 독립의 항쟁이 또한 창교와 더불어 시작이 되었기에 창교의 역사로는 민족수난과 함께한 법난의 역사이다.제의 법난적수공권으로 단합된 9인선진의 정성으로 약일개년만에 한길 두길이 넘는 바다에 뚝을 막아 언답을 개간한 대역사는 3.1독립항쟁이 불붙은 1919년 3월에 준공을 보았다. 준공을 맞은 9인 선진들께서 그동안
교화
이은석 교무
1982.11.0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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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사 1916년 3월26일 대오를 증득하신 뒤 심독희자부 하시며 세계와 한국을 두루 관망하시다가 동년 5월에 시국을 관찰하신 감상을 후일에 최초법어로써 기술하셨다.서양은 과학의 발달로 인하여 물질문명이 날로 융성하여 아직 잠을 깨지 못한 동양으로 점차 그 세력이 밀려오고 있어서 머지않아 물질문명의 세력에 인심이 크게 어지럽게 될 기미를 보이고 있고 이를
교화
이은석 교무(중앙총부 순교감)
1982.10.1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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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사의 대일 기본노선을 받들어 간악한 탄압정책과 감시의 질곡 속에서 인종 해야 한다는 망국민족의 비분을 달래며 교단과 더불어 창립의 한구석을 메웠다.그러기에 철저하리 만치 증오하던 왜인, 그러나 패전사반세기동안 경제대국으로 세계에 부상한 그 저변에 깔린 국민정신, 모두가 서구화되었으면서도 천년 내에 그대로 다져진 불교정신에 의하여 분장된 국민정신, 그러기
교화
이은석 교무(총부 순교감)
1982.10.0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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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쯤 열린 차창에 솔바람이 요란하다. 두 눈 가득히 흘러오는 한가로운 구름과 풍성한 푸르름의 산허리를 감상하니 가슴 깊숙이 산색으로 어리어 젖어드는 감회가 새롭다. 이것이 산야신만의 환상일까.와!하는 52명 동지들의 함성에 놀라 뜬눈 다시 뜨고 구름 쉬는 옥녀봉을 바라보니 태고 이전의 이야기가 가슴으로 울려온다. 두 대의 대학버스에서 내린 우리는 대각비 앞
교화
김승은(원불교학과 3년)
1982.09.0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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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내 노상 벼루기만 하였지 단행하지 못한 길룡리에서 변산까지 대종사 걸으셨던 길(육로)을 올 여름에사 탐사할 기회를 얻었다. 3박4일에 걸쳐 연 80km를 도보로 동행한 학림 동지 도광 득도 교우는 여러 점에서 내게 실로 큰 도움이 되었다.주로 법성 곰소간 해로를 다녔을 터이나 욱로로는 어떤 길로 다니셨는지 우리는 잘 알지 못하고 있다. 필자는 몇 가지
교화
박용덕(교화부 편수과)
1982.08.1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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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행락거리에 앉아 일없이 지폐 한 뭉치를 찢고 있다고 하자. 우리는 그 사람을 정신이상자나 아니면 세상을 비관한 염세주의자로 볼 것이다. 그러나 우리 주변엔 돈보다도 더 소중한 생명을 일없이 연소해 버리는 어리석은 사람이 많으니 그것은 시간을 무료하게 장비하고 있는 사람을 말한다.이 세상에서 제일 존귀한 것은 나의 생명이요 나는 시간에 의해서 구
교화
이종진 교무(6)
1982.06.1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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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연화동 앞 저수지 둑에서 본 연화봉>12월 9일- 석존 성도절 다음 날, 부안· 김제 지구 기관· 교당 교무 일동이 연화봉 초당 터를 순례하였다.교사에 관심 가진 모든 동지는 두루 다 아시는 바와 같이 고창군 심원면 연화리 연화봉 초당 터는 대종사님의 입정시대, 그러니까 24세 청년 대종사께서 한 말 쌀을 남
교화
이공전 법사
1981.12.2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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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화부는 신년 교화사업으로 온 인류에게 「교전 읽히기 운동」을 전개하여 대대적인 캠페인을 벌였다. 이 운동을 전개하기 위하여 교전을 염가로 보급하여 누구나 쉽게 교전을 구입할 수 있도록 단안을 내렸고, 시판의 길을 열어서 일반 시민이 서점을 통하여 쉽게 구입할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하기도 하였다.한편 국내의 마을문고, 학계, 언론계, 정계 등에 무료로 보급할
교화
원불교신문
1981.12.2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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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열리기 전 나 여기 있네.시공을 넘어선 나 여기 있네.사랑을 싣고서 진리에 몸담아고요히 눈 감고 나 여기 있네.진리가 보는 눈앞에선 이 몸이 한 해의 종막을 고하는 이 겨울 어떻게 비쳐질 것인가?나와 진리가 둘 아닌 하나가 되었을 때 자신의 보람이 크게 빛나련만!수신· 제가· 치국· 평천하의 도로써 낙원 세계 건
교화
이현도 교무<하섬 수양원장>
1981.12.1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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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법회상을 만나기까지 우리 가족들의 시련은 이렇게 굽이굽이 곡절이 많았다. 나의 형수님은 조카(조철제)의 감시 하에 철장 없는 감옥생활(?)을 하면서 언제인가 이곳을 떠나리라는 기회만을 보게 되었다.나는 경상도로 떠났는데 그것은 무극대도에 많은 사람들을 인도한다는 일종의 연원달기 활동을 하는 명분으로 떠나오게 되었다. 그래서 사실상 혼자만이 남게 된 나의
교화
원불교신문
1981.10.2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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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젊음의 정열로 봉사하는 전국 대학생 연합 봉사대>원불교 청년회 산하 전국대학생 연합회는(회장 정성길) 제1차 보은 및 수련대회를 전북 부안군 산내면 변산 제법성지에서 15일부터 20일까지 5박 6일간 전개되었다.「젊은 얼, 새 슬기 여기에 뭉친다.」는 캐치플레이즈를 내걸고 모인 1백 15명(남 69명· 여 46명)의 대학
교화
원불교신문
1981.07.2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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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주간준비 없는 조직은 역사의 단역에 불과할 뿐인데미래지향적 계획 아쉬운 현실막연한 기대 속에 현안만 쌓여새롭게 맞아야 할 원기 70년대교단제도 문제부터 검토해야 한국의 역사를 부정적 이장에서 바라보는 식민사관에서 벗어나 긍정적 입장에서 평가하려는 민족 주체 사관이 강조되고 있다.역사란 평가하는 사람의 입장과 각도에 따라서 좋게 보일 수도 있고 나쁘게
교화
손정윤 교무
1981.07.0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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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법이 하나로 돌아갔다 하니 하나 그것은 어디로 돌아갈 것인가?대종사 봉래정사에 계시더니 때마침 큰 비가 와서 층암절벽 위에서 떨어지는 폭포와 사방 산골에서 흐르는 물이 줄기차게 내리는지라, 한참 동안 그 광경을 보고 계시다가 이윽고 말씀하시기를 「저 여러 골짜기에서 흐르는 물이 지금은 그 갈래가 비록 다르나 마침내 한 곳으로 모아지리니 만법귀일(萬法歸一)
교화
원불교신문
1981.07.0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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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부안 변산 제법 성지에서 거행된 「일원대도」비 건립 봉고식>변산 제법성지 「일원대도」비 건립 및 봉래 수양원 봉불봉고식이 5월 21일 12시 변산 구곡 「일원대도비」앞에서 거행되었다.수위단원 및 교단간부, 지방교도 5배여 명이 모인 「일원대도」비 건립 봉고식에서 이공주 법사는 『봉래정사는 새 회상 교강 반포의 제법성지로 새 회상의 교
교화
원불교신문
1981.05.2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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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은석 교무 □본사 논설위원·순교감시대 따라 사상도 변하는 것뿌리 찾아 맥락 이어 주어야교강 발표 61주년을 맞는데……미래 지향적인 새 가치를 제시고목생화별시춘(枯木生花別是春)이란 옛 구절이 실감난다.유난히 길었던 겨울, 그리고 유별났던 혹한으로 초목이 동사(凍死)하고 고사(枯死)하기도 했다.그러나 이 봄엔 기적과
교화
원불교신문
1981.05.0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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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남원교당에서 요양 중 54회 탄신을 맞아 교도들과 시봉진의 인사를 받고>○… 학인이 묻기를 『여래선과 조사선은 어떠한 관계가 있습니까?』 답하시기를 『여래선은 조사선이 아니면 참 여래선이 될 수 없고 조사선은 여래선이 아니면 참 조사선이 될 수 없다.』○… 학인이 묻기를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조사보다 여래를
교화
박정훈
1981.02.0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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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일원대도비가 선 석두암 터에서 기념 촬영한 원청 지도자들>원불교 청년(원청) 대회가 1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봉래수양원과 중앙훈련원에서 개최되어 원청 제17차 지도자훈련(22일~ 24일), 원청 제19차 정기총회, 원불교 대학생 연합회 제3차 정기총회를 마쳤다.원청 대회는 12월 개최로 회식에 명시되어 있으나 이번 대회는 지
교화
원불교신문
1981.02.0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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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추계 교무훈련이 11월 6일 결제되어 일선교당의 교무들이 훈련에 들어갔다.6일부터 21일까지 15일간 계속되는 금년 추계 교무훈련은 예년에 비해 원로를 포함한 많은 강사들이 강의를 맡아 다양성을 보이고 있다.중요과정을 보면 8일 「해외교화의 문제」(전팔근)에 이어 「교단의 정책과 방향」(김윤중)「봉래정사의 교단사적 의의」(이공전) 등 교단의 행정과 교
교화
원불교신문
1980.11.1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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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사께서 탄생한 생가가 당시의 모습대로 복원된다고 한다. 그동안 성탄지를 참배할 때면 둥그러운 돌무더기만 쌓아놓은 집 터 앞에서 항상 허전함과 송구스러움이 앞섰는데, 이번 수원교당 「조대진」교도회장의 발원으로 복원공사를 시작하였다 한다. 세인이 보기에는 대단치 않은 초가삼간 일는지 모르나 뜻을 소중하게 아는 이에게는 이보다 반가운 일이 없을 것 같다. 바
사설
원불교신문
1980.09.25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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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그림: 정승섭 화백 90cm×110cm 채색화>⑧ 봉래제법상원기 5년부터 4년간 변산 봉래정사에서 수양을 하시는 한편 만법의 주종이 되는 일원종지를 드러내시어 공부의 요도인 삼학팔조의 원만한 수행길과 인생의 요도인 사은사요의 대 윤리를 제정하심으로써 교리의 강령을 세우고 지나간 모든 교법을 통합 활용하게 하시었다.
교화
원불교신문
1980.08.25 1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