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도 회장, 교당연계 강화

대원회 5대 회장으로 선출된 김상도 교도. 그는 대원회에 대해 "캠퍼스 교화 활성화를 돕는 데 의의가 있었다. 당시 대학교 졸업은 지식인으로 졸업 후 사회에서 원불교인으로 교법을 실천하며, 사회에 목탁이 되는 사람이 되길 바라는 의미가 있었다"며 그 의의를 밝혔다.

이와관련 대원회는 40여년 동안 후배들의 앞길을 다져주고, 후배는 선배를 공경하며 교법사회화에 함께 나서고 있지만 아쉬움은 있다. 그는 "서원회(서울대학교 원불교학생회)를 졸업 후 교당으로 연결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며 "대원회에서는 매년 가을 '홈커밍데이'라는 행사를 통해 후배들을 교당으로 인도하고, 캠퍼스에서 교법을 퍼트리는 세미나를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교도는 "재가 출가교도와 구분 없이 대원회원들이 출가와 마찬가지로 훌륭한 역할을 하는 사람이 많이 나오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그는 "교단에서도 재가 활용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며 "백년 성업을 위해 큰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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