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봉공회, 비전 재정립
추진위구성, 무료급식 진행

▲ 원불교봉공회가 정기총회 및 워크숍을 열고 비전을 재정립하며 대회방향을 점검했다.

원불교봉공회(회장 오예원)가 원기100년 연건평 1650㎡의 봉공센터를 건립하고 봉공전문인 100명을 양성하며 전 교도를 회원화 하는 등 조직 관리와 역량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15~16일 전국 회장단을 대상으로 중앙총부 대회의실에서 정기총회 및 워크숍을 열고 비전을 재정립하며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교단 내 활동과 대 사회방향을 점검했다.


원불교봉공회는 비전 재정립에 따른 분과별 실행과제로 13개 교구가 매년 1억 원씩 기금을 모으기로 하고 각 교당 봉공회비 1 만원씩 증가하기, 바자회에서 이익금 일부 적립하기, 교구별 수입 창출하기, 항아리 저금통 활용하기 등 세부안을 제시했다.


추진위원회도 봉공센터건립위원분과와 수익사업위원분과가 하나로 통합돼 '봉공센터건립 및 수익사업분과'로 재정비됨에 따라 기존 5개 분과에서 회원관리위원분과, 대외활동위원분과, 교육훈련위원분과 등 4개 분과로 개편됐다.


그동안 분과별 실행과제가 거시적이고 세분화되지 않았던 점을 감안, 비전 재정립을 통한 다양한 실행과제를 도출해내고 임원훈련에 각 분과별 실행의지를 결집하기로 했다. 특히 빠른 시일 내 봉공회 지침서를 제작해야 함도 제기됐다.


정기총회에서는 7개 상정 안건에 대한 회장단의 다양한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 논산 군교화 지원, 아기 기저귀 후원금 인상과 품목 변경의 건 등이 토의됐으며 그린스타트 운동으로 대기전력 없애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오예원 회장은 "일 년에 한번 회장단이 모여 의견을 교환하고 화합하는 소중한 시간이다. 대 사회적으로 원불교를 인식시키는 것은 봉공회가 해나간다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원불교백년성업의 비전을 함께 인지하며 긴밀한 협력 속에 사업을 추진해 나가자"고 회장단을 격려했다.


한편 원불교봉공회가 지원사업으로 실시하고 있는 무료급식 봉사활동에 대한 밥차 지원이 4년 만에 확정됐다. 따라서 올해 3월 말 차량 인수가 이루어지면 4월부터 무료급식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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