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공부와 선의 생활화 초점, 원대연 겨울 선방

▲ 겨울선방 참가자들이 빙고 게임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갖고 있다.

원대연이 청년, 대학생 교화의 저변확대를 위해 활불인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이를 위해 원대연은 마음공부와 삼학병진 훈련에 바탕해 11과목 훈련을 통한 선수련 활성화에 만전을 다했다.

11~18일 성주삼동연수원에서 실시된 이번 훈련의 주제도 '나를 찾는 마음공부, 나를 놓는 마음공부'가 이와 연관이 있다.

스스로 훈련, 서로 서로 함께하는 훈련 목표 아래 마음공부 심화, 체계적인 교리 공부, 선의 생활화, 신앙심, 수행심 고취에 중점을 뒀다.

이번 훈련에서 선 수련은 삼동연수원 이성오 교무와 길도훈 교무의 지도로 초급반과 중급반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이외에 기도와 사상선, 강연, 과정활동, 마음일기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실시됐다. 단별회화시간에는 '당신의 장점은 어디에 봉안하였나이까?'와 '과거에서 온 편지'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을 객관적으로 돌아보고 스스로 조언하고 격려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정법종 회장은 "처음으로 선방을 참가하는 학생들을 위해 어떻게 하면 선에 재미를 느끼게 할 수 있을까를 연마했다"며 "참가 학생의 반 이상이 신입생이고 비교도도 참여해서 염려를 했으나 식사 후에도 시간 나는대로 교전봉독과 회화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선방의 효과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

원대연은 교화 활성화의 한 방안으로 평화의 친구들 강혜경 팀장의 '순간을 즐겨라', 유백철 교도의 '교리공부, 마음공부 달인', 신선화 교도의 '교화이야기,' 강해윤 교무의 '활불의 장, 보은의 장' 강의를 진행했다. 교정교화와 봉사활동 참여에 대한 강 교무의 강의는 입선인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