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익순 원로교무 특강


원불교대학원대학교가 무문관 훈련으로 선심(禪心)을 일깨우기 위해 심익순 원로교무로 부터 '선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특강 시간을 가졌다.

2월22일 원불교대학원대학교 강의실에서 심 원로교무는 "선이 무엇인가? 무엇을 하는게 선인가?"라고 먼저 질문을 던졌다. 강의를 듣던 한 학생이 "정신을 차리는게 선이다"고 대답했다.

이에 대해 심 원로교무는 "대종사님은 의심부터 했다. 당신이 알고 싶은 것을 알 수가 없어서 선진포에서 입정에 들었다. 의심이 뭉치고 뭉쳤다. 대종사님은 스스로 입정에 들어서 삼매지경에 들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첫 부임지인 신도안에서 "교도도 없는 교당에 2년 있으면서 한 것이 선이었다. 기도를 할 때 2시간씩 입정하고 좌선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교리전체가 하나의 자리에서 나왔다. 자기 성품자리를 봐야 견성이다. 그래야 모든일에 정신을 차릴 수 있다. 그때부터 출발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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