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좌설법 대중화, 성지에 천여래등·법등 밝혀

▲ 원기95년 열린 법등축제 개막식. 축포를 터 뜨리며 다양한 대각개교절 경축행사를 진행했다.


'나를 위해 오신 대종사님'을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

소태산대종사는 4월28일 큰 깨달음을 이뤘다. 이로 인해 원불교가 열린 뜻 깊은 날이다. 소태산대종사의 깨달음으로 교도들 역시 다시 태어나는 공동생일의 날이기도 하다.

올해 대각개교절은 깨달음의 기쁨을 이웃과 나누며 원불교100년 성업에 보은하는 의미를 구체화했다.

나를 위해 오신 대종사님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대각개교절 모든 행사의 주체가 '나'임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그만큼 적극적 참여를 통해 보은하자는 것이다.

자신성업봉찬에 정성을 다하는 법잔치는 정전봉독과 법문사경운동, 법문문자 보내기, 성지순례가 진행된다.

특히 정전봉독과 교리훈련 시 승좌설법을 대중화 시킬 전망이다. 종사위 이상의 법사가 교리설교, 성리법문, 대종사 추모담을 통해 깨달음의 기쁨을 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법잔치 행사로는 서원의 등불 1천여 개로 대각지를 밝힌 영산성지 기도, 인터넷을 통한 원불교 안내 및 사이버 교화의 방안으로 교리퀴즈 이벤트, 청년교도들의 교리 공부에 대한 관심을 유발하기 위해 교리퀴즈 한마당이 펼쳐진다.

이웃과 함께하는 은혜잔치는 한 교당이 한 가지 은혜 나눔 운동을 펼친다. 즉 다문화가정과 인연 맺기, 저소득층과 독거노인들에게 김치 나눔 등이다.

또 대각떡과 국수, 쿠키를 교당 주위 이웃과 나눈다. 대각초와 대각등 나누기를 통해 주위를 밝히는 행사도 진행된다.

이외에도 헌혈, 외국인노동자 지원, 새터민 지원, 무료 틀니 지원, 초등학교 및 도서관에 교서보내기 등 은혜확산 지원 사업들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소태산대종사의 깨달음과 교도들의 공동생일을 자축하는 의미로 놀이잔치도 풍성하게 진행된다. 전국 13개 지역에서 어린이민속놀이잔치가 꾸준히 진행되는 가운데 중앙총부에서는 법등축제가 펼쳐진다.

법등축제 시 원불교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소속 협회들이 각각 부스를 운영해 행사를 풍성하게 할 전망이다.

더불어 익산 중앙체육공원에서는 아하데이 축제 및 생명의 강을 주제로 한 사진전이 열린다.

이외에도 풍란전시회를 비롯해 사이버 홍보 활동이 대대적으로 펼쳐진다. 각 교당에서는 성가 및 교리암송 경연대회도 진행된다.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