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재난구호대 일본문화원 방문
현지 구호활동 전개 예정

▲ 스즈키히로시 공사(오른쪽)에게 재해재난구호대 방문 일행이 성금을 전달했다.
원불교은혜심기운동본부가 일본 대지진 피해 돕기 성금을 전달했다. 3월23일 일본 문화원을 방문한 김성효 공익복지부장과 김상호 국제부장, 재해재난구호대 육관응 홍보팀장은 스즈키히로시 공사를 만나 경산종법사가 내린 특별 법문과 금일봉을 전달했다.

이자리에서 김 공익복지부장은 "대지진 과 쓰나미로 아픔과 고통을 겪고있는 피해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위령재를 지냈다"며 "원불교 전 교도가 이번 자연재해에 대해 빠른 회복을 염원하고 있다"고 교단의 뜻을 전달했다. 김 공익부장은 세계불교도우의회와 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를 통해서도 간접지원하고 있음을 밝혔다.

김 국제부장은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원불교는 입정교성회와 형제처럼 지내고 있고 일본불교도협회와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에 도쿄·오사카·요코하마교당이 있음도 소개했다.

육 홍보팀장 역시 현지상황과 성금 모금 운동에 대한 다양한 보도를 진행하고 있음을 전달했다.

이에대해 스즈키히로시 공사는 "감사하다. 민간단체의 자발적인 도움에 감동을 했다. 감사히 받아들이겠다"고 응답했다.

스즈키히로시 공사는 "이번 지진피해가 난 동북지역은 세계적으로 각 나라 학자들이 답사를 하는 곳이다"며 "철저히 준비했음에도 예상된 규모보다 너무 큰 지진과 해일로 인해 피해가 많아졌다. 일본 정부를 대표해 감사를 표한다"며 지진 발생 시 응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관련기사 12면

성금전달에 앞서 방문일행은 분향소에서 희생된 영령들을 위한 묵념을 했다.

한편 재해재난구호대 실무진 4인은 3월28~4월1일 센다이 지역 지진피해 현장을 방문해 구호활동을 전개했다. ▷관련기사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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