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송교당, 보은바자

▲ 반송교당 교도들이 교당 입구에서 화분을 판매하며 보은바자를 알렸다.
부산교구 반송교당이 보은바자를 열고 지역사회에 원불교를 알렸다. 4월30일 '반송1번가'의 상가 내에 위치한 반송교당은 보은바자를 통해 물품판매와 함께 상인들과 지역민에게 원불교 홍보물을 전했다.

반송교당 이귀인 교무는 "상가지역이라 보은장터로 상인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 노력했다. 지역민과 상인들에게 반송교당의 홍보에 목적을 뒀다"고 말했다.

이날 판매되는 물품인 화분, 신발류, 생활용품, 재활용 옷 등을 교도들이 자체적으로 준비, 희사한 제품이 많아 금전적 부담이 적었다. 특히 뜨개질로 아크릴수세미 240개를 직접 제작한 김혜명, 구소영 교도는 "몸으로 하는 보시를 해보자는 생각으로 뜨개질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도경 봉공회장은 "바자 준비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교도들이 한마음으로 기운을 모으는 것에 더 의미를 두고 했다는 것이 중요하다"며 "반송에도 원불교가 있다는 것을 주민들이 많이 알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판매된 수익금은 반송3동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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