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당 박일도 교도, 봉사의 행복

제1회 계룡시 어린이 민속큰잔치가 계룡시청 광장과 새터산공원에서 열렸다. 짧은 준비기간이었지만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은 선뜻 도우미로 자처하고 나선 대전교당 박일도 교도의 공로가 컸다.

5월5일 행사장에서 만난 그는 한창 홍삼 식혜를 어린이와 부모들에게 따라주느라 여념이 없었다. ▷관련기사 16면

박 교도는 "행사를 준비하면서 어린이들이 많이 오지않으면 어떻게 하나 걱정했지만 예상외로 어린이들이 행사장을 많이 찾아줘서 기쁘다"며 활짝 웃었다.

평소에도 교화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한다는 박 교도는 "계룡시는 군사도시이자 팔도의 사람들이 다 모이는 곳이다"며 "많은 사람이 모인 장소에서 정복을 입은 교구장님이 대회사를 해 원불교인으로서 자랑스러웠다"고 자긍심을 내비쳤다.

그는 "행사를 준비하며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은 있었지만 음으로 양으로 도와주는 분들이 있어 힘이 됐다. 오히려 이렇게 봉사할 수 있는 게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