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개교 65주년

▲ 원광대학교 개교 65주년 기념식에서 정세현 총장이 인사말을 했다.
원광대학교가 개교 65주년을 맞아 '원광 재도약의 원년'을 선언했다. 정세현 총장은 기념사에서 "개교 65주년을 계기로 규모에 맞는 위상을 회복하기 위하여 올해를 원광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며 '도덕대학의 위상강화, 의·생명분야 성장 동력 창출 및 국제화시대 인재양성'에 대해 강조했다.

정 총장은 13일 오전10시30분부터 숭산기념관 3층 대회의실에서 원광학원 이성택 이사장과 교직원,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이 언급했다.

이날 정 총장은 "중국 전문가 양성에 눈을 돌리는 것은 글로벌 시대 인재양성 차원에서 당연한 책무"라며 "중국문제연구소 설립, 관련 단과대학이나 학과에서 부터 중국어 특성화 교육을 시행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성택 이사장은 치사를 통해 "이 시대는 자기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가치와 재능을 스스로 발견하고 계발하며, 사회적 환경에 적응하여 지식문화의 중심사회를 주도하는 '엑셀런스(Excellence)형' 인간으로 살아야 한다"며 "원광가족 모두는 개개인의 장점을 잘 살려 그 장점들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어야 하고, 나아가 원광대학교와 인연된 모든 사람들이 엑셀런스형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교직원들에 대한 30·20년 연공상 및 공로상, 교육업적상을 비롯해 강의우수상, 학술공로상 시상 및 학생표창이 있었다.

이와 함께 주인택 원광교육연구회장과 김옥동 동방고 교사, 이진수 국제차문화교류협력재단 총재, 장형식 학생군사교육단장 등 내·외부 인사 13명에게 대학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감사패가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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