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코카 교당 민속놀이 공연팀
풍물놀이 꼭두각시 무용 선보여

▲ 제5차 세계산불대회 폐막식에서 라마코카교당 원광풍물패가 풍물놀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라마코카교당 원광풍물패와 어린이 꼭두각시 무용단이 제5차 세계산불대회에 초청돼 폐막식의 대미를 장식했다.

13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선씨티에서 열린 세계산불대회는 전 세계 산불전문가들이 4년마다 한자리에 모여 각종 회의와 학술토론을 벌이는 산불 관련 최대 국제행사다.

이번 폐막식에서 라마코카 청소년과 원광유치원 어린이들로 구성된 한국 민속놀이 공연팀은 흥겨운 풍물놀이와 꼭두각시 공연으로 각국의 참가자와 행사 진행요원들의 호응을 얻은 만큼 전통문화를 알리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이번 초청공연은 한국 산림청에서 정식으로 원불교 교정원에 공문 요청해 마련된 자리로 아프리카어린이돕는모임 활동이 아프리카 현지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공연팀의 명성이 널리 알려져 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한국 민속놀이 공연팀은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축구대회에서 한국축구대표팀을 응원하는 써포터즈 활동으로 한국 뿐 아니라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또한 남아공 내의 각종 행사에 단골로 초청돼 한국 교민과 남아공 내의 유명 공연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공연팀은 올해 7월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릴 예정인 한국 100여 기업 박람회(남아공·한국 무역협회(KOTRA) 주관)에도 초대를 받았다.

●편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세계산불대회 차기 대회 유치국으로 공식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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