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구 법사단 훈련, 이혜정 원로교무, 승좌설법

부산교구 법사들이 훈련을 통해 자신성업봉찬의 의지를 다졌다. 19일 부산교구청 대각전에서 진행된 훈련에서 이들은 자신성업을 위해 안으로 법위향상을 위한 법력을 갖추고 밖으로 보은 성업에 다 같이 합력해 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이혜정 원로교무는 "항마위는 학교로 보면 박사과정이니 이를 통과해서 한 단계 더 높게 뛰어넘자"며 "뛰어넘는 공부는 누가 시켜서 하기보다 내 스스로 해야 하며 대종사께서 밝혀주신 심계를 표준삼아 신성으로 나가자"고 설명했다.

이 원로교무는 "우리 교법은 여래표준이다. 항마로 끝나서는 안 되고 여래까지 가야 된다"며 "교전은 진리의 교과서니 교과서대로 살아가는 것이 마음공부이다"고 강조했다. 출가위는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불퇴전, 물러나지 않는 공부이니 우리 모두 가족교화 등 교화대불공에 합력하고 다른 사람보다 스스로에게 불공해 가야 하는 것을 당부한 것이다.

이 원로교무는 "어떻게 이 교단과 대종사님을 드러내고 우리 원불교가 세계의 주세교단으로 설 것인지 연구하고 노력해가자"며 "공부는 하고 볼 것이요, 복은 짓고 볼 것이니 이렇게 실행하다보면 누구보다 우뚝 서서 한 단계 뛰어넘은 출가위가 될 것이다"고 격려했다.

재송교당 김정선 교도는 "너무나 좋은 법문을 받들게 되어 기쁘다"며 "젊었을 때도 법문을 들어왔으나 나이가 들고보니 우리 법이 새롭고 더욱 절실하게 느껴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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