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산종사 사진전 반백년기념관 실외전시도

▲ '평화의 염원' 상산종사 사진전이 원음방송공개홀에서 20일까지 전시된다.
자신성업봉찬과 닮고 싶은 스승상 정립을 위해 '평화의 염원' 상산종사 사진전이 전시 중이다.
15일 오전 10시20분 오픈식을 한 상산종사 사진전은 본사 주관으로 원음방송공개홀에서 20일까지 전시한다.

이번 사진전은 상산종사의 가족, 초기 교단 활동, 해외 개척교당 교화, 교단의 행사, 발인식, 일상의 사진 등 55점을 전시한다.

사진전의 특색은 대종사와 정산종사, 대산종사, 좌산상사, 경산종법사에 이르기까지 역대 종법사와 함께한 사진을 볼 수 있다. 상산종사가 드러나지 않는 가운데 교단의 주요 분야에서 주인역할을 해 왔음을 볼 수 있다.

또 초기교단의 모습은 상산종사의 사진 속에 등장한다. 원기21년 입교 후 교단 발전에 상산종사의 역량을 한껏 발휘한 셈이다.

전시된 사진 중 울림을 주는 사진은 노구를 이끌고 일요법회 전 대종사성탑을 참배 하고 기념관으로 향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다.
굽은 허리를 지팡이에 의지해 스승의 성탑을 참배하는 상산종사의 모습에서 경건함을 느끼게 한다.

황인철 사장은 "본사 사진전 광고를 본 독자들이 각처에서 다양한 사진을 보내왔다"며 "사진전을 통해 상산종사의 인품과 공부심을 닮아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21일에는 상산종사 종재식을 거행하는 반백년기념관 일대에 실외 전시를 한다. 상산종사 사진전은 상산종사원불교전체장장의위원회 주최로 전북원음방송, 원불교사진인협회와 원불교역사박물관 후원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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