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작품상 수상

지평선고등학교 연극 동아리 '네멋대로해라'가 '우리읍내'라는 작품으로 폐막공연을 멋지게 장식했다.
6월 13~19일 전주덕진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열린 '제15회 전북청소년연극제'가 열렸다.

8개 학교에서 온 100여명의 고등학생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과 끼와 재능을 발휘하며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지평선고등학교의 '네멋대로해라'는 첫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2등에게 주어지는 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다른 학교들에 비해 역사도 지원도 많지 않은 현실에서 수상은 더욱 빛이 났다.

박가영 연극반 지도교사는 "그간 응원과 격려, 관심에 감사드린다. 연극반 아이들과 제 가슴 속에는 또 하나의 뜨거운 경험이었다"며 "많은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의 응원 덕분에 우리학교가 뛰어난 결실을 맺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단 내 대안학교들의 연이은 수상소식은 교단 특성화 학교들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일반 고등학교와 차별성을 두는 교과과정이 학생들 개개인의 특성을 효과적으로 발현시키고 있는 것이다.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