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재해재난구호대
3차 구호활동 타임지 등 취재 보도

▲ 원불교재해재난구호대 3차 구호팀이 일본 미야꼬시 수산고 체육관에서 위문공연과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원불교재해재난구호대가 6월29일부터 1일까지 3차 구호활동을 일본 미야꼬시 지역에서 진행했다.

공익복지부 김성효 본부장, 배은종 일본교구장, 오예원 구호대장, 한성봉 구호팀장, 강명권 교무 등을 주축으로 구성된 3차 구호팀은 일본 미야꼬시 수산고 체육관에서 피해의 아픔을 가진 학생들과 주민들을 위한 위문문공연을 갖고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위문 공연에는 일본에서 유명한 데라우찌 기타리스트와 공연단이 가족과 형제들을 잃은 실의와 아픔을 겪고 있는 현지 주민들을 위해 특별공연을 펼쳤다.

고등학생 2,000여 명과 마을주민 1,000여명이 함께 한 이날 공연에서 지역주민들과 학생들은 한국에서 위로와 물품을 전달해주기 위해 미야꼬시와 학교를 방문하였다는 것에 감사와 반가움을 표했다

공익복지부 김성효 재해재난구호대 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미래의 희망인 학생들이 용기를 잃지 말고 지금 겪고 있는 시련을 반드시 극복해나가길 바란다. 아울러 세상을 위하는 큰 인물로 커나가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연단에서는 원불교 재해재난 구호대본부와 오윤정 맑은물 사장, 강명권 교무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한편 구호대일행은 1차 공연을 마친 후, 피해가 심한 타로초 지역에서 지진해일로 세상을 떠난 영가들을 위한 위령재를 지냈다.

이날 위령재를 지내는 모습과 그간의 구호활동 등은 타임지 등 세계 언론사와 일본 마이니찌 신문에서 취재 보도하며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원불교 재해재난 구호대는 구호활동을 많이 도와준 입정교성회의 이사호 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그동안의 고마움을 전하고 지속적인 우호활동과 교류를 서로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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