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원 교정원장 "국민들에게 주는 희망의 선물"

▲ 남아공 더반에서 '오 필승 코리아'를 외치는 현지 청소년들. 이들은 원광풍물단으로 사물놀이를 통해 한국을 응원했다.
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전해온 낭보에 종교계도 환호하고 있다.
종지협은 8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결정에 대한 종교계 환영 성명서'를 통해 동계올림픽유치를 축하했다.

종지협은 "우리 모두는 지난 2011년 7월 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보여 주었던 당당하고 패기에 찬 도전을 언제까지고 기억할 것"이라며 "그것은 함께 마음을 모으면 얼마나 큰 성과를 낼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역사적 사건이었다"고 평가했다.

동시에 "온 국민의 소망과 노력이 담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인류평화를 추구하는 올림픽 이념에도 부합되는 상징적인 대회가 될 것임을 확신하며 성실한 준비와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교단에서도 동계올림픽 유치에 대한 축하가 이어졌다.

김주원 교정원장은 8일 축하 메시지를 통해 "아프리카 더반에서 울려퍼진 2018동계올림픽 평창 개최 소식은 또 하나의 역사적인 경사"라며 "어려운 과정이었지만 우리 국민들은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는 진리를 확인하고자 노력한 감동의 시간이었다. 국민들에게 희망의 선물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인류가 서로 화합하고 세계평화를 지켜가도록 다짐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믿는다"면서 "대회가 성공적으로 열려 세계인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주는 대회가 되도록 우리 원불교 교도들도 이를 위해 적극 협력하고 기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평창교당 이진여 교무는 8일 남아공 더반에서 도착한 평창군 관계자들을 환영하는 자리에서 이석래 평창군수와 이만재 군의회의장 등에게 환영의 뜻을 전했다.

특히 이 군수는 "남아공 더반에서 현지인 으로 구성된 원광풍물단이 응원하는 등 김혜심 교무를 포함, 현지인들의 지원 사격을 해 줘 더욱 힘이 났다"는 감사 인사를 전달했다. 원불교의 역할이 국내·외에서 보이지 않는 가운데 다양했음을 인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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