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교당 김연주 교도

모스크바교당 김연주 교도가 여름 대학선방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중1때 모스크바로 간 김 교도는 현재 사회복지학 공부를 하고 있다. 그는 지인의 소개로 모스크바교당에서 하숙 생활을 하면서부터 원불교와 인연이 됐다.

그는 "교당에서 교무님과 가족처럼 지내고 있다. 교무님과 마음공부를 할 수 있어서 좋다"며 이번 선방도 교무님 소개로 오게 되었다"고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모스크바는 현지인과 고려인이 많았다"며 "대학선방에서 오니 제 또래 교우들과 어울리며 공부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흥미로웠던 프로그램으로 "좌선과 명상, 108배 절 수행이 개인적으로 의미가 컸다"며 "한국에 와서도 혼자서 일과를 지킬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선방을 통해서 다시 정신을 차리는 기연이 됐다"고 소득을 말했다.

현재 김 교도는 사회복지학에서 스포츠 관광을 통해 장애우들을 스포츠로 치료하는 공부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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