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구, 추억의 가족 훈련

▲ 부산교구 3040 가족훈련에 참가한 가족들이 물놀이를 통해 일심합력을 체험했다.
부산교구가 3040가족캠프를 통해 가족교화와 청소년교화 대불공에 앞장서고 있다. 가족에게 문화기행과 훈련을 겸한 이번 훈련은 가족이라는 소중한 인연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고, 젊은 층의 교도확보와 그들의 자녀인 청소년 교화로 각 교당 교화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7월 29~31일 완도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이번 훈련은 3040세대 가족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만남·재미·추억의 주제로 진행됐다. 이들은 새로운 만남과 즐거운 도전의 시간을 공유했다. 올해 5회째를 맞아 51가족 176명이 참가한 3040가족캠프는 명사십리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다양한 체험활동과 볼거리로 참가 가족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훈련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부모와 자녀로 구성된 가족 위주로 참가신청을 받았다. 부부강의를 비롯한 모든 훈련프로그램에 임하는 가족들의 활동과 참여율이 높았다.

부산교당에서는 다문화가정 3가족이 참가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중국의 진옥연(39·동대신동)씨는 "가족 캠프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줘서 너무 고맙다"며 또 참여하고 싶다고 했다.

비교도로 참가한 박시현(41·감전동)씨는 "첫날부터 빈틈없는 일정으로 힘들었지만 원불교에 대해 알게 됐다"며 "자연과 더불어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하명규 사무국장은 "행복한 부부가 되기 위해 '대가없는 사랑'과 '서로에게 노력하는 사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부는 이 세상 사람 중 나에게 가장 어울리고 적합한 사람이니 서로 양보하고 지고 살려는 마음으로 서로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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