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삶회, 하와이 정전실습 훈련
현지인 법회 및 요가 병행

▲ 최희공 원무와 함께 정전실습을 훈련중이다.
새삶회가 제9차 하와이 새삶 훈련으로 세계교화의 꿈을 키웠다. 이번 훈련은 미국인과 요가, 영어법회를 함께 해 진정한 국제훈련으로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했다.

2~10일 하와이국제훈련원에서 실시된 이번 훈련은 '마음을 부활하여 성인을 부활하고 회상을 부활하자'는 주제로 스승들의 경륜과 이를 이어나가는 방안을 모색하고 계획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정전공부와 함께 관광하면서 일어나는 마음을 대조하는 실습공부를 병행하도록 하는 한편 하와이 전통 민간요법 치유센터의 영적지도자와의 만남, 홈리스(homeless)를 위한 공동체(Kahumana Farm) 탐방을 하며 세계교화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영어법회에서는 영어 설교와 영어 회화를 진행해 미국인들의 호응을 얻었다. 법회에서는 본래 마음자리인 성품자리에 대한 미국인들의 예리한 질문이 이어져 훈련 참가자들을 놀라게 했다. ▷관련기사 13면

강남교당 송영진 교도는 "외국인들이 마음공부에 이렇게 관심을 갖는 것이 신기했다"며 "우리의 마음공부법이 세계인들에게 널리 퍼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영어 통역 역할을 한 송상진 교무는 "우리가 훈증 받은 은혜를 상시에 돌아가서도 잊지 않고 대정진 대적공하자. 내년 제10차 하와이 새삶 훈련은 국제훈련으로써 그 위상을 정립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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