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주교당 김연준 학생

신제주교당 김연준(15)학생이 영재과학고등학교인 서울과학고에 합격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그는 수학에 관심을 보이며 전국 수학경시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하였고 제주에서는 수학천재라고 불려왔다.

주변과 학교 측의 적극적인 관심 속에 공부해온 그는 고등학교 진로 결정과정에서 서울과학고등학교 신입생 모집에 당당히 선발되는 영예를 안게 된 것.

이번 신입생 모집은 전국의 영재들 중 120명을 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신제주교당 김명도 교도의 장남이며 신림교당 조인화 교도의 손자다.

그의 어머니인 김소영 교도는 "첫돌 무렵부터 숫자와 영어에 남다른 재능이 보였다"며 "이런 아들이 초등학교 3학년 때 제주대학교 영재교육원에 응시하여 합격한 후 4학년부터 심화, 사사 과정을 모두 밟았다"고 회고했다.

그는 최근에 카이스트(KAIST)가 후원하는 한국수학학회 여름학교에 입학해 2주간 특별 학습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는 국제수학올림피아드 참가를 위한 사전 작업의 일환이다. 평소 그는 조용한 성격에 특별한 집중력을 가지고 있지만 친구들과는 모나지 않게 두루 친하게 지내며, 겸손함을 잊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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