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위단회사무처, 각단회
출가단원 총단회 참석 고심

수위단회사무처는 각단회의를 통해 항단별 상황 보고와 출가교화단 활동상황 보고, 활불상에 관한 수상자를 협의했다.

11월 총단회를 앞두고 10월25일 수위단회의실에서 실시한 이번 회의는 교화(일반·청소년·군인 등), 훈련, 교육, 문화, 복지, 산업, 특별상 등에 주어지는 활불상에 총 9명을 선정했다.

활불상은 어려운 환경에서 난관을 극복한 흔적이 있는 교화단원에게 주어지는 것으로 평가기준은 교화단 활동에 충실하며 교법실현을 위해 꾸준하게 노력하고 공부와 사업면에서 타의 모범이 된 단원을 선정했다. 시상부문에 있어 수상자의 숫자는 제한이 없으며 동일한 근무지에서 2회 이상의 수상은 지양했다. 각 부분의 실적 및 공적은 대체로 2년 이상의 실적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이에따라 원기96년 출가교화단 활불상 수상자로 ▷교화부문에 장유교당 서명원, 영덕교당 김경진, 청학교당 기재원, 반송교당 이귀인, 웅상교당 김정민, 고창교당 김수영,원평교당 김도천 교무 ▷청소년교화 부문에는 만덕교당 김홍인 교무 ▷복지 부문에 인월경애원 김법은 교무 ▷특별상 부문에 건항 1단 저 5단(단장 김성효)이 선정됐다. 올해 활불상은 훈련, 교육, 문화, 산업 등에서 수상자가 선정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이어 출가교화단 항단 활동상에는 진항 2단(항단장 김혜신)과 손항 1단(항단장 김일상)이, 출가교화단 저단 활동상으로 진방 9단(단장 정성만)과 손방 1단(단장 김덕관)이 선정됐다.

이날 각단회 건의 및 토의사항 시간에 김일상 단원은 "매년 총단회를 지켜보면 첫날에는 800여 명의 출가단원이 참석하지만 당일 저녁이나 다음날에는 300여 명 정도 참석한다. 저조한 참석인원으로 교단 전반의 교정에 대해 논의 하는 것은 무리다"며 "이것이 해결되지 않으면 교단의 밑바닥 민심까지 방향을 잡기는 힘들다"고 토로했다.

고원선 단원은 "총단회가 있는 날에는 교도회장이 법회를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렇게 해야 전체 교무가 참석할 수 있다"고 요구했다. 그러나 이번 총단회는 총회와 함께 연이어 실시되므로 교도회장이 법회를 주관하는데 어려움이 따를 수 밖에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단회 출석에 대해 남궁성 단원은 "총부회의에 대해 교무들이 방심하고 있다. 참석을 독려할 수 있도록 출석체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황도국 단원은 "여러가지 절차상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간적 여유가 없다. 항단장들이 단원들을 독려하기로 하자"고 의견을 매듭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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