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정화단 총단회

여자정화단원들이 총단회를 통해 지혜와 의견을 모으는 시간을 가졌다. 여기에는 원기100년을 앞두고 교단의 희망이 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12일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진행된 총단회는 정화단원 후원 성금, 정화단 조단, 정화단 단별 모임, 정화단비 미수금에 대한 토의가 이뤄졌다.

원기96년부터 시행된 어려운 단원을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연 3천만원을 지출하기로 합의했다.

올해 여자정화단 단장중앙 훈련때 발의된 정화단원 후원 성금은 원기97년부터 여자 정화단 모두에게 확대하여 단원마다 성의대로 갹출하여 후원하기로 결의했다.

최심경 단원은 "어려운 정화단원 돕기 후원 성금에 대해서는 반응이 좋다. 성금 후원하는 것에 대해서는 일회성에 그치지 말고 이 전통을 이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화단 조단에 대해서는 교구별과 특성단원으로 조단을 조직하되 평생단에서 해체를 원할 경우 교구별 조단으로 구성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김혜봉 총단장은 "뿌리가 튼튼하면 가지와 잎이 조금 시들었다 해도 생명을 잃지 않는 것과 같이 내면의 품성이 근본이다"며 "역할은 다양하지만 인성을 잘 갖추면 어떤 역할이든지 잘 수행한다. 멀리 있어도 서로 믿고 의지해서 소통하는 여자 정화단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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