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사진인협회
이규식 회장

교화는 문화로 진행되어져야 함을 강조한 원불교사진인협회 이규식 회장. '원불교적 문화 콘텐츠 만들기'를 언급한 그는 "신앙과 수행을 사진 예술로 승화시키며 교단의 역사적 자료들을 결과물로 만들어 가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여기에는 원불교100년을 향한 문화의지를 담고 있다. 9∼13일 원불교사진인협회 주최, 사진특성단 주관으로 열린 작품 전시회 역시 마찬가지다. 그는 "사진을 통해 원불교 문화 성숙에 기여하자는 회원들의 뜻이 모아졌다"며 "회원들 간 공동 유무념은 신앙적 사진작품 만들기 등이다. 서로의 공부심을 나누고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며 원불교 문화 활동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그는 회원들과 함께 5대 성지를 중심으로 한 역사유적, 인물, 원불교 제도와 풍습, 교단의 종교 문화 등 신앙으로 승화된 사진작품 만들기를 위한 출사와 교육을 하고 있다. 창조적 활동에 정성을 다하는 일은 곧 교화대불공을 실천하는 길이기 때문이다.

그는 "회원들이 일 년에 두 번 정기적인 전시회를 통해 원불교 사진기록 문화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며 "전시한 작품들을 원광효도마을 노인병원 기증 상설전시, 영산성지, 원광대학교 군산의료원, 중앙교구 아하데이 지원 전시 등 지역 교화에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불교사진인협회 홈페이지에는 교단의 불단조성 꽃꽂이 사진을 공유하고 있고 교화단 마음공부, 원불교달력 등 사진이 필요한 곳에는 자료를 제공해 주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원불교 문화를 사진 예술로 승화시키기 위해서는 공부심을 챙기는 일이 우선되어져야 한다"며 "사진기술에 대한 일반 강좌 등 일반인을 위한 정보 공유와 기회확대는 수행과 신앙적 사진작품 만들기를 위한 실천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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