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여행 등 이론과 실제

원불교 시민사회 인재양성의 신호탄인 원불교NGO스쿨(이하 NGO스쿨)이 11월22일 서울회관 1층 회의실에서 첫 강의를 진행했다.

원불교 인재양성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NGO스쿨은 교법을 바탕으로 시민사회를 인식하고, 교리를 재해석 할 수 있는 원불교적 시민사회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NGO스쿨은 강사진에는 경희대 정창수 교수와 강남대 이찬수 교수, 더프라미스 옥세영 팀장, 한민족한삶운동본부 정인성 본부장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특강을 총 8회에 걸쳐 진행하며, 관련단체 인턴실습과 해외공정여행 등의 프로그램을 병행한다.

이에 대해 윤법달(삼동인터내셔널 사무국장) 실행위원은 "NGO스쿨에서는 시민사회에 대한 이론교육과 더불어 현장 활동이 어우러져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인재들을 키워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이와 함께 기존 활동가 및 단체들의 네트워크를 위한 국제개발교육 및 보은봉공훈련과 같은 일련의 프로그램을 통한 인재양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오예원(원봉공회장) 참여위원은 수강생들을 향해 "앞으로는 NGO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며 "봉공회 활동을 해보니 공부를 체계적으로 한 젊은 인재가 필요함을 절실히 느낀다. 여러분이 사회와 원불교를 접목시키는 데 앞장서달라"고 격려했다.

수강생인 전혜봉 교도는 "유엔인권연수를 다녀오면서 원불교 교법과 연결해 어떻게 하면 사회를 더 이롭게 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NGO스쿨을 통해 세상에 대한 폭넓은 견해를 갖고 앞으로 미래에 세계를 이끌어 나갈 참다운 리더의 자질을 갖추기 위해 지원하게 됐다"고 그 동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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