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센터, 삼성전자 후원

▲ 아프리카 청소년들이 교육센터에서 김성중 교무와 함께 희망의 웃음을 전했다.
문명이 소외된 아프리카 오지 마을 라마코카에 일원의 법음이 전해진지 10년째다. 이제 이곳 촌마을에서 희망이 싹트고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함께 컴퓨터 키보드를 두드리는 소리가 경쾌하게 울려퍼지고 있다.
열악한 환경에서 꾸준하게 이루어지던 지역사회 개발 활동에 새로운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청소년들에게 직업훈련의 기회를 제공하여 오지 마을의 아이들과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이끌었다.

여기에는 삼성 아프리카 총괄팀에서 라마코카 청소년들에게 컴퓨터 교육을 위하여 20대의 노트북과 30여개의 컴퓨터 프로그램(OS, 오피스등), 200여권의 도서를 원광센터에 기증하면서 비롯됐다. 이번 삼성의 후원은 10년전 콘테이너로 가져온 낡은 중고 컴퓨터로 타이핑을 배우는 청소년들에게 희망으로 작용했다.

특히 원광컴퓨터 교실에서 훈련받던 6명의 청소년들에게 3개월 과정의 교육이 진행됐다. 삼성에서 진행하는 아프리카 개발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교육이 지원됐다, 삼성 남아공 지사에서 운영하는 직업센터 훈련의 특별한 기회는 전문교육을 절실하게 원하는 라마코카 청소년들의 미래를 열어가게 됐다.

삼성은 기술 습득 후 취업 알선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아프리카 오지 아이들의 희망을 만들어 준 것이다. 이는 오지마을에서 배움을 열망하는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 주었다고 볼 수 있다.
라마코카 '아프리카 원광풍물패'의 활발한 활동은 아프리카와 한국의 원불교를 이어주는 교두보 역할을 해냈다.

2010 남아공 월드컵 한국대표팀 서포터즈 활동과 2018년 평창동계월드컵 유치 성공 축하 풍물공연은 TV를 통해 한국에 알려졌다. 이와 더불어 남아공에서 이뤄지는 국제 행사와 전시회 등에 원광 풍물패가 공연을 하면서 라마코카 원광센터에 사랑의 손길이 이어졌고 오지마을 라마코카는 커다란 희망을 만들어 가게 됐다.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삼성전자 기술교육원에서 교육중인 티미라모코카 훈련생은 "우리는 원광센터에서 기술을 배워 일생의 최대 행운을 잡았다. 아프리카 교무님들의 사랑과 보호, 가르침 속에 자신감을 얻고 있다"며 "삼성의 슬로건인 '청소년을 위한 희망'을 향해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원광센터 컴퓨터 교실에서는 소프트웨어 설치 및 무료 컴퓨터 강의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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