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기97년 법인설립교구장 인터뷰

▲ 김일상 교구장.
부산교구 김일상 교구장은 "원기 97년은 임기가 끝나는 해로 6년 전 세웠던 사업과 계획들을 점검, 평가하는 한해가 될 것이다"며 "지역현실에 맞는 정책과 신속한 대응을 통해 교화 성장을 해 나가는데 교구자치제의 목적이 있으므로 이러한 장점들을 살려 인사와 교화에 도움이 되는 행정을 펼쳐갈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교구자치화와 관련 "시행 원년이라 이에 따른 법적인 문제와 선결 과제가 많으나 총부와 논의를 통해 교화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여건을 성숙시켜 가는 해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부산교구는 부산을 비롯해 양산과 울산이 포함됐고 두 도시에 대한 부동산이전 등의 법인업무가 진행되고 있다"며 "지구단위의 교화공동체가 기반을 잡아가고 있으므로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지구공동체교화가 활성화 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갈 계획이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구교화와 교구자치제에 대해 "지구교화는 인접한 교당들이 공동으로 훈련과 행사를 실시해 교당 간 교화 성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지구단위, 교당단위의 현장교화 활성화를 위해 교구자치제의 장점을 활용, 이에 따른 제도적인 보완도 함께 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중점 사업으로 추진해 온 미자립교당 신축계획은 "가야교당을 비롯해 3~4곳이 신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어린이와 청소년교화를 위해 어린이 합창대회, 학생 여름캠프를 실시하고 교당연합 행사, 지구단위 훈련 등을 실시하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다"며 "하단과 초량교당 등 성적지를 가지고 있는 부산의 특성상 성지해설사 교육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원불교를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96년 대법회 개최로 입교 운동과 단장서원선서에 참가한 재원들과 실질적인 교화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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