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보은부와 선방기획단 구축

원대연은 올해 정체된 대학생 교화를 반전시키기 위해 혁신과 소통, 통합에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6~7일 용산 하이원빌리지에서 진행된 제30차 지도자훈련 및 임시총회에서 밝힌 원기97년 활동방향에 따르면 올해 원대연의 과제는 혁신과 소통, 그리고 통합이다.

이는 개벽을 기치로 내걸고 누구보다 세상의 주인으로 앞장서야 할 원대연이 사회의 흐름에 뒤처진 것은 아닌지에 대한 성찰과 혁신을 통해 대학생 교화의 장기적 비전과 실천을 이어나가겠다는 것이다.

또 혁신의 목소리를 공론화 해 혁신의 방향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들을 들을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교구연합회, 교우회, 교당, 교무, 교단을 비롯한 다양한 주체들과 소통을 해 넓은 의미의 '원대연'을 발견하는 동시에 일방적인 소통이 아닌 쌍방향적인 소통으로 대학생 교화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들을 취합하게 된다.

원대연은 이에 바탕해 올해 주요사업으로 선방 기획단 체제 구축, 원대연 소개책자 발간, 보은문화 활성화, 군종, 청년회, 교구연합회에 대한 맞춤형 교화지원, 중앙임원체제 개편 등을 발표했다.

선방기획단의 경우 그동안 임원중심으로 운영된 활동을 탈피하기 위해 원대연의 주요 행사 중 하나인 선방의 기획단을 운영해, 회원들이 행사에 보다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놓는 데 의미가 있다.

또 <원대연을 소개합니다>(가칭) 책자에는 원대연의 활동이 공유되지 않는 군종, 청년회, 교립학교 등 교화현장에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원대연 및 연합회, 교우회 활동 소개, 교우회 운영 가이드라인을 설정한다.

임원체계역시 보다 능동적이고 유동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기존 6개 부서를 4개로 통폐합하고 부회장 2인을 1인으로 감원했으며, 대외보은부를 신설하고 보은학교 등의 사업을 통해 대학생들의 보은활동을 강화하고 대자비교단으로서의 면모를 갖춰가는 데 일조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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