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기관 실천사례 시상
최우수상, 원광효도마을

▲ 원사협은 신년하례를 통해 자선복지계 교화대불공의 의지를 결집했다.
원불교사회복지협의회(이하 원사협) 산하 시설 기관 종사자 350여 명이 지도자의 심법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하며 자선복지계 교화대불공의 의지를 결집했다.

11일 오후2시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회원 상호간 인사로 시작한 신년하례회에서 경산종법사는 "현장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복지업무를 성실히 수행함에 감사를 드린다"고 전한 뒤 "원사협이 국내를 비롯 세계를 향한 복지법인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원했다.

경산종법사는 신년 법문으로 "우리에게는 부처님 같은 맑은 영성이 있다. 우리 모두는 지도자다. 내가 지도자라는 생각을 갖자. 지도자는 길잡이다"며 "내가 나를 지도해 봐야 남을 지도할 수 있다. 우리의 육근을 원불교의 교법으로 길들이자"고 부촉했다. 경산종법사는 "엄부(嚴父)와 자모, 형제형의 지도자가 있다. 기관의 형편과 사정에 따라 지도자형이 다르다"며 "세 가지 기능을 모두 겸하는 부처 같은 지도자가 되라"고 부연했다.

경산종법사 신년 법문에 앞서 원사협 회원 상호간 인사와 전주시노인복지병원 장혜숙 씨의 감상담 발표가 있었다.
이어 교정원 공익복지부에서는 복지기관을 대상으로 교화대불공 실천사례 시상을 가졌다.

복지기관 실천사례 시상은 교단 내 복지기관에서 실천하고 있는 교화 모범사례를 통해 '교화대불공 실현을 위한 대결집'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우수 실천 사례를 홍보하고 자선복지계의 위상과 임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서다.

이번 시상에서 ▷최우수상에는 원광효도노인전문병원 ▷우수상은 유린원광종합사회복지관, 전주요양원 ▷장려상은 임피보은의집, 화천원광보은의집 ▷격려상은 송산효도마을, 정읍원광노인요양원, 전주종합사회복지관이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공익복지부 이형권 교무는 "교화 실천사례 공모를 통해 기관 특성과 현황에 맞게 현재 실행하고 있는 교화 프로그램과 활동사례 등을 중점 내용으로 심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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