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호 교도, 황토방 훈련

만덕산 황토방 가족훈련에서 몸풀기 요가와 선에 정성껏 임하고 있는 서면교당 이성호 교도.

그는 "건강한 몸을 타고 나지 못해 몇 번의 수술을 하며 몸 관리에 정성을 들인다"며 "특히 요가를 통해 심신의 긴장과 이완을 하며 균형을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황토방 가족훈련에서 새롭게 강조되는 프로그램 중의 하나인 '몸풀기, 요가 선'을 통해 100% 효과를 얻겠다는 다짐이기도 하다.

그는 "기나긴 교도생활을 했지만 법회 보고 봉사활동 하는 등 교도활동에 주력했지 교리를 체계적으로 학습해 체질화 시키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최근 그는 "좌선을 1시간 이상 하고 심고와 기도가 그 어느 때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며 "이제야 신앙의 체계, 수행이 생활화가 되어 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마음을 바라 볼 수 있는 힘을 얻은 것이다.

그는 그동안의 공부 방법을 회상하며 "'무조건 참는 것이 최선이다'는 생각으로 살았다. 또 눈 뜸과 동시에 모든 것이 경계였다. 이제는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함을 알았다"며 "가족이나 직장에서 만나지는 모든 일에 먼저 상대를 인정하고 본성을 여의지 않는 심경으로 마음이 유지 된다"고 공부담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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