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교당, 부부훈련
서로에게 바랐던 50가지 소망나눠

▲ 베이징교당 교도들이 단별로 모여 서로의 소망을 갖고 회화를 진행하고 있다.
부부란 서로 마주보는 거울과 같다. 베이징교당이 서로를 이해하고 신앙을 돈독히 하는 부부훈련을 실시했다.

12일 베이징교당에서 진행된 부부훈련은 작년 부부훈련 때 서로에게 바랐던 소망과 실천사항을 점검하고 새롭게 다짐하는 시간으로 꾸몄다.

김제명 교무는 결제식에서 "군자의 비롯은 부부로부터 시작되며, 사회·국가·세계의 평화도 부부로부터 시작된다"며 "부부간에 서로를 더욱 공경하고 신뢰감을 쌓아 신앙의 동반자로 거듭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우리 행복합시다'란 주제로 진행된 훈련에서는 지난 한 해 부부사이에 서로에게 바랐던 50가지 소망에 대한 감상을 나누며 자신을 뒤돌아 보았다.

박현경 교도는 "작년부터 실시한 부부훈련을 통해 자신을 정확하게 바라보고 상대를 더욱 깊게 이해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며 "서로의 공부심을 진작시키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날 훈련에서는 올 한 해 동안 서로에게 바라는 50가지 소망을 적어 불전에 올리고 사은헌배(100배)로 실천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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