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동회, 중간관리자 교육

보건복지부가 '사회복지사업법 개정안'을 공포한 가운데 삼동회 법인·시설들이 대응방안 마련에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삼동회(이사장 김명덕)는 2월15일과 17일, 원광종합사회복지관 대회의실에서 법인 산하 이용· 생활시설 중간 관리자 연수를 각각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법인의 실무자가 관련 법령 및 사업의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관련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 사회복지행정업무의 실질적인 문서 및 회계 관련 업무 교육도 병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명덕 이사장은 "법 시행을 앞두고 이사 정수 및 외부 추천이사 도입, 법률 또는 회계에 관한 지식 등을 유념해야 한다"며 이에 따른 훈련을 엄격하게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이어 "법인에서는 수익사업을 통한 재정확보를 모색하고, 각 시설에서는 소액 후원인 개발 등CMS 회원 발굴에 더욱 주력하자"고 당부했다.

이를 반영하듯 이날 교육장에는 나눔 실천을 위한 안정적인 후원금 확보와 세계봉공회 건립의 초석을 다지기 위한 삼성카드 업무제휴 협약 체결에 따른 설명이 이어졌다. 제휴카드인 '은혜나눔카드'의 발급 수수료는 원100성업회 기금으로 활용되며 카드사용 실적의 일부는 삼동회·삼동인터내셔널의 후원금으로 적립돼 세계 빈곤국가의 구호, 교육 및 자활사업에 쓰이게 된다. 삼동회 산하기관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포인트 적립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어서 각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교육은 광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 김종진 팀장의 시설평가 사례보고를 통해 교육 내용의 충실도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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