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원음방송 김사은 PD

원광대학교가 언론문화 창달과 대학의 명예를 빛낸 동문 언론인에게 수여하는 '제3회 원광언론인상' 수상자로 김사은(47·사진) 전북원음방송 편성제작팀장과 김은숙 전라일보 경제부 차장이 각각 선정됐다.

원광언론인상은 원광대학교 출신 언론인 동문모임인 원언회(회장 성경환 TBS교통방송 본부장)에서 언론인상선정위원회를 구성하여 선정했다. 이들은 9일 열린 '2012년 신년 하례회 및 원광언론인상 시상식'에서 총장상을 받았다.

김사은 편성제작 팀장은 "언론계 훌륭한 선배님들께서 이끌어주신 덕분에 성찰하고 공부하는 언론인의 자세를 견지할 수 있었다"며 "멘토가 되어주신 이재호 전 KBS전주 보도국장님을 비롯해 성경환 원언회 회장님, 이관도 원음방송사장님, 원광대학교 신문사의 선배님, 사회 각계에서 격려하고 지원해주신 여러 선배님과 동문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지덕겸수(知德兼修)·도의실천(道義實踐)' 모교의 교훈을 지금도 잊지 않고 있는 그는 "어떤 일이나 그렇지만 언론인으로서 모교의 교훈을 최대의 화두로 삼고 지덕을 겸수하여 언론을 통한 도의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바르고 정직한 언론인으로서 소명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말했다.

그는 1987년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후 언론에 입신, 1988년 전라일보 기자를 시작으로 2000년 원음방송 PD로 입사하는 등 신문과 방송 분야에서 25년째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한국프로듀서연합회 이달의 PD상, 우수프로그램상, 지역방송대상, 전북PD상 등을 수상하고, 저서로 〈김사은 가요칼럼집-뽕짝이 내게로 온날〉, 〈아버지의 의자(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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